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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의 광인'의 모습을 올바로 보아야
[민경훈의 세상보기]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2010년 04월 20일 (화) 14:21:30 민경훈 기자 Editor@Acropoli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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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인 에어’는 영국의 여류 소설가 가문인 ‘브론테 자매’의 하나인 샬롯 브론테의 대표작이다. 어려서 부모를 잃은 제인은 숙부 집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자선 학교를 거쳐 으리으리한 손필드 장원의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여기서 주인 에드워드 로체스터와 사랑에 빠져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데 집안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한 밤 중에 삐걱거리며 누가 걸어 다니는 소리가 나는가 하면 미친듯한 웃음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손님 중 하나가 구타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불이 날 뻔 하기도 하다가 제인과 에드워드가 결혼하기로 하고 만들어놓은 웨딩드레스를 누군가 찢어버리는 사건까지 일어난다.

마침내 결혼식 날 제인은 에드워드가 이미 결혼해 아내가 있으며 지금까지 일어난 온갖 사고의 원인이 골방에 갇혀 있는 그의 미친 아내였음을 알게 된다. 그의 곁을 떠난 제인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돌아와 보니 에드워드의 집은 불타고 그 와중에 에드워드는 눈이 멀고 한 손을 못 쓰는 불구자가 돼 있었다. 미친 아내가 집에 불을 지른 후 자살해 버린 것이었다. 제인은 모든 것을 용서하고 그와 결혼, 아이도 낳으며 에드워드는 아이를 알아 볼만큼 시력이 회복돼 그럭저럭 절반의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이 이 소설의 줄거리다.

이 소설을 볼 때마다 생각나는 것이 한반도다. 남쪽에는 세계 최고의 전자제품과 자동차를 만들어 팔며 착실히 경제 성장을 하고 있는 한국이 있다. 그러나 한국민들이 선진국 도약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이 한밤중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곤 한다. 일요일 새벽 탱크를 앞장세워 38선을 뚫고 쳐내려오지를 않나 김신조를 포함한 공비들이 청와대를 습격하지 않나 휴전선에서 나무를 자르고 있는 미군을 도끼로 내려찍지 않나 하는 일들 말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대통령이 오는 길목에 기다리고 있다 폭탄을 터뜨리는가 하면 노동자들이 타고 오는 비행기를 떨어뜨리기도 하고 금강산 관광을 온 한국 여성을 총으로 쏴 죽이기도 한다. 북한의 행동은 지난 60년간 한 치의 변화도 없이 똑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런 북한을 대하는 한국의 태도다. 과거 조그마한 일만 있어도 이를 반공과 장기집권의 소재로 써먹던 것과는 정반대로 이제는 북한의 어떤 도발도 이를 감싸고 오히려 한국 정부를 비난하는 분위기가 널리 퍼져 있다.
천안함 사고 원인은 차차 밝혀지겠지만 폭탄이 아니고서는 폭음과 함께 선체가 두 동강이 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폭탄이라면 어느 나라 폭탄일까는 물어볼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북한의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 채 이명박 정부의 무능을 규탄하는 소리만 높다.

거기다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태에서 금강산 관광을 시킬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상식인데도 정작 사람을 죽인 북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못하면서 남북 화해를 위해 빨리 이를 재개하라고 목청을 높이는 야당과 재야단체가 한둘이 아니다.

금강산 관광이란 것도 그렇다. 북한이 어떤 나라인가. 아직도 20만 명이 아우슈비츠보다 열악한 강제 수용소에서 신음하고 있다. 금강산에서 한국인이 등산하고 온천하며 쏟아 붓는 돈은 북한 주민들에게는 한 푼도 돌아가지 않고 코냑과 벤츠를 사는 김정일의 통치자금 아니면 핵 개발 비용, 혹은 강제 수용소 관리비로 사용된다는 것은 제 정신이 있는 사람이면 다 아는 일이다. 뭣 때문에 한국이 관광이란 이름으로 이런 돈을 대줘야 하는가.

북한은 금강산의 한국 정부 부동산을 몰수하고 관광 사업자도 바꾸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상황에 따라서는 현대 아산의 재산도 몰수하겠단다. 참으로 잘 하는 일이다. 법도 원칙도 없는 북한과 비즈니스를 하면 어떤 결과가 오는가를 이보다 더 확실히 보여줄 수는 없다. 빼앗긴 부동산의 액수가 아무리 커도 이번 사태로 사람들이 북한의 실상을 바로 보게 된다면 이는 마땅히 치러야 할 수업료다.

로체스터는 미친 여자와 결혼했다 집도 태워먹고 불구자 신세로 인생을 마감했다. 한국민들의 운명이 로체스터처럼 돼서는 안 될 텐데 아직도 북녘 골방에 숨은 광인의 정체를 바로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걱정이다.

민경훈(법대78)

<한국일보 칼럼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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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37)
  북한은 필요악일 수도 3 지나가다 2010-04-23 08:23:49
하지만, 결국은 원나라에게 멸망은 했죠. 그것은 세계사적인 대세였음으로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주전론을 주장하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 아들들을 전쟁시 최전방으로 자진 입대를 시킬 생각이 있으십니까? 있다면, 당신의 생각을 존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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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XXX.XXX.235)
  북한은 필요악일 수도 2 지나가다 2010-04-23 08:19:05
남한 자체적인 정치, 경제적인 발전도 북한과의 체제 경쟁을 통해서 상당 부분을 이루었죠. 항상 북한은 우리에게 하나의 정치, 경제적인 변수로 다가왔습니다.
중국 역사를 봐면, 송나라는 문민 정치를 추구하여 가장 큰 번영을 이룬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요나 금나라를 돈으로 매수하여 평화를 이루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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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XXX.XXX.235)
  북한은 필요악일 수도 1 지나가다 2010-04-23 08:13:11
북한은 남한에게 필요악인 것 같습니다. 현재 남한이 지금까지의 경제적, 정치적 성장을 한 것이 북한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미국의 경제적, 정치적 지원을 받을 수 있었는 것도 북한과 중국, 구소련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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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XXX.XXX.235)
  그것이 알고 싶다 꼭 보세요 최응환 2010-04-22 06:43:16
정말 많은 의문이 있습니다. 국방부대변인 말이 걸작입니다. TOD화면도 처음에 공개한것 보다 자꾸 더 나오고 TOD 녹화 시간도 너무 빠르게 잘못되어있다고 하다가 도리어 너무 느리게 되어있다고 갈팡질팡하더니 핸드폰이 아닌데 틀릴수도 있지 않냐고 하네요. 침몰직전 TOD화면도 있고 침몰후 화면도 있는데 신기하게도 침몰당시만 없네요. 생존가능성도 처음엔 69시간이라고 하더니 나중에는 천안함이 뭐 잠수함이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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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XXX.XXX.124)
  좀 심하네 유병순 2010-04-21 08:49:24
팩트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는다는 공식적인 언론에서 "폭탄이라면 어느 나라 폭탄일까는 물어볼 필요도 없다"는 얘기를 할 수 있는 겁니까? 10여년전에 오클라호마에서 연방정부 폭탄 테러 사건이 있었죠. 민기자님은 당연히 아시죠? 그때 어떤 그룹을 사람들이 의심했고 결국 밝혀진 범인은 누구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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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XXX.XXX.190)
  보수건 진보건 거기서 거기 양민 2010-04-21 08:13:25
오늘 집떠났다 돌아 온 탕자가 생각난다.
나간다 온 아들이나, 아버지 곁에 있던 아들이나, 아부지에겐 걱정거리..
가족이라 생기는 갈등. 남이라면 무언 문제련가...
확실한 건.. 애증의 관계가 핏줄이라서 인걸... 아부지.. 좀 도와 주세요...
추천1 반대0
(75.XXX.XXX.207)
  얘들아 아부지 2010-04-21 09:22:19
너도 맞고, 너도 맞구나..
그러면 우리 함께 머리를 맞대고,
우리가 가야할 길을 생각해 보자..
서로 각자 해야 할 일이 있겠네..
너는 이렇게 하겠다구..너는 저렇게 하겠다구
너희가 함께 힘을 맞대니 내가 걱정이 없구나.
우리가족의 시너지가 엄청나겠어..허허허..
추천0 반대0
(75.XXX.XXX.207)
  비윤 비율뿐 이충섭 2010-04-21 08:00:21
등장인물...

제인: 남한 또는 북한
미친 아내: 북한 또는 남한
에드워드: 미국 또는 중국-일본-러시아

어떤 경우에도 미친 아내가 나쁘다 할 수 없지 않을까요.
나쁜 놈은, 아내를 미치게 한 것도 모자라 그 불쌍한 미친 아내를 골방에 처박아두고
백치미에 빛나는 제인을 가정교사로 위장취업(당사자도 모르게) 하게 만든 에든가 워든가
하는 놈이지요.

가마니써바.. 불나서 불구자되기, 이건 2009 금융위기? (모를 일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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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XXX.XXX.225)
  비유는 vs 비윤 2충섭 2010-04-21 08:06:50
'비유는' 법정을,
'비윤' 다이애나B를
연상케 합니다.

이런 비러무글...

'비우는' 법정스님
'비운'의 다이애나 황태자비
였군요.ㅠㅠ

(워낭집사님, 이 정도면 분위갸 좀 누그러졌으려나요?^^)
추천0 반대0
(99.XXX.XXX.225)
  내가 마 충섭 아구로 땀시 맨날 죽는다 죽어 워낭 2010-04-21 09:57:28
我口路: 우리들의 근질근질한 입이 노닥거리는 자유의 길.
아크로의 공식 한글 버전은 아구로 입니다. 이충섭님을 생각하며 작명했습니다.
탱탱한 태엽이 살짝 풀려서 잘 돌아가게 해주었습니다요. 므훗~~
추천0 반대0
(66.XXX.XXX.50)
  자제합시다 보수꼴통 2010-04-21 00:35:27
모든 사안에는 여러 시각이 존재하는데, 이쪽 저쪽의 댓글들이 다 건전한 비판이 아닌, 너무 감정적으로 흐른 글들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나는 보수 꼴통이라 개인적으로는 민경훈 님에 동감입니다. 비유도 맞는 것 같구요. 어느 국가나 지도층의 부정, 부패, 위선은 있겠지만, 진정한 한 국가의 지도자라면 적어도 국민이 굶어 죽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추천0 반대0
(66.XXX.XXX.230)
  자제합시다 2 양민 2010-04-21 09:30:56
서로 뜻이 다른 것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생각이 다르면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표현하면 좋겠습니다.
일단 감정을 가라앉히고 이성적으로 말이예요.
피해의식, 분노, 승부욕을 일단 내려놓고 말입니다.
그럼 무척 재미있을 것 같네요.
반박보다는 새 의견 내기말이죠.. 나도 잘 못하지만 말입니다.
추천0 반대0
(75.XXX.XXX.207)
  북한과 빨리 전쟁 합시다 스핀오자 2010-04-20 19:57:14
일부신문들 보니까 북한이 했다고 이미 결론이 다 나있더군요. 어떤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전쟁을 해서 북한을 응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무기가 필요하면 미국에서 사오면 되구요. 경기 침체의 미국에서도 환영할 것이니 우방과 사이도 더 좋아지구요. 북한이 아니라고 변명하니까 정말 북한이 한게 맞는거 아니겠어요? 미국에 계신 분들 한국에 오셔서 자원입대 해주세요. 속 시원하게 한번 붙어봅시다.
추천3 반대0
(211.XXX.XXX.253)
  역시 스피노자 스타일로 화끈하구나 2010-04-21 21:34:24
그런데 왜 요새 칼럼이 뜸하냐?
네 스타일 글 좋아하는 사람 많이 있는데.
추천0 반대0
(72.XXX.XXX.43)
  不齊合成 하여튼 물건 2010-04-20 21:52:20
싸우든 말든 맘대로 하소. 난 사과나무를 베겠소이다. 이제 다 끝난걸. 그래도 김 쟁일이 사람을 북극으로나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네... 헌데 그 친군 알고 있을거란 말이야. 어디로 피한다...

난 군대 같다왔소. 10 26도 보고 12 12 도 경험했소이다 9 사단에서 당번병으로. 기가막힌 꼴은 다 봤으니 이제 그만.

자 이제 부제합성하여 요동칠 때가 온 것 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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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XXX.XXX.108)
  그래서 제게 들었던 생각이 종선 2010-04-20 21:50:14
J일보가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슨 짓을 해도 전쟁은 안날거라는 확신이 있지 않고서야...어찌... 바꿔말해, 냉철한 이성으로 비이성적인 보도를 참 잘하는 거죠. 이성의 독점을 위한 걸까요? 의외로 언론의 비이성에 동의하는 이성이 많다는 걸 자주 경험합니다. 난 그냥 이성적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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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XXX.XXX.123)
  댓글들이 좀 미묘한데유.. 이못미 2010-04-20 17:40:37
이해를 못해서 미안헌듀..
지는 본문의 뜻도 이해가 되구유,
댓글들도 다 뭔소린지는 각각으로서는 이해가 되는 디유..
근디..묘하게 서로 뭔가 지적을 하는 건 가끼는 가튼디유...
돼체 무엇을 지적하는 건지를 통 모르것씨유...
요고이 한궁말이 확씰헌데..
긍께 본문은 이북미쳤다는 기고..그거 이해 되거등유.
그리구 정부가 미적댄다는 댓글..그거 이해 되거등유.
북한이 사고치면 목소리커지는 사람있겠쥬..이해 되거등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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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XXX.XXX.250)
  이해 못해 미안한듀 이못미 2010-04-20 17:45:06
이북에 인권없고 남측에서 별말 없다는 댓글...고것도 이해 되거등유.
고렇게 모두 이해가 되는 거 가튼디..
서로들 불만들이 많으거 가퉈유.. 고거이 내가 파악은 되는디..
아 그래도 잘 모르것쒸유... 누가 설명 줌 해주유...
이해 못해 미안허유...
잘 모르거씨유...
추천0 반대0
(99.XXX.XXX.250)
  올바른 글쓰기에 대해 생각합니다. 비유를 앞세우는 글을 볼 때 마다. 종선 2010-04-20 16:57:04
자연과학을 전공한 덕에 비유로 자연의 원리를, 일반인에게 친숙하게 만들 수는 있겠지만, 정학히 이해할 수 없다는 걸 자주 느낍니다. 오히려 오해의 위험이 크죠. 숨겨놓은 미친 부인 얘기와 천안함 사건이 어떤 논리적인 관련이 있는지 전혀 알 수 없군요. 천안함 사건의 원인규명이 가장 중요하죠. 내 조카,아들이 죽었다는 마음으로 진실을 먼저 밝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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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XXX.XXX.123)
  제인에어의 비극 곽건용 2010-04-20 14:38:59
비극의 원인은 무엇일까? 비록 미쳤지만 엄연히 아내가 있는 사람이 그걸 숨기고 딴 여자와 결혼하려 한 데 있는 거 아닌가요? 연상이야 자유겠지만 이거랑 한반도랑 무슨 상관이 그리 깊은지 잘 이해되지 않네요. 혹시 비극적인 소설 이야기로 글을 시작해서 독자가 한반도 현실을 거기에 비춰 읽기를 원하셨을까? 글쓴이의 입장이란 게 있겠지만 일어나는 사건들을 좀 더 넓은 배경에 비춰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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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XXX.XXX.253)
  언제 쓰신 칼럼인지... 곽건용 2010-04-20 14:32:33
아마 한 주일 정도 후에 신문에 나갈 칼럼을 미리 아크로에 실었나 보죠. 한국 정부를 아무리 이해해보려 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정보의 외부 유출을 막고 빨리 조사해서 발표를 하던지, 적어도 정확하지도 않은 정보를 슬금슬금 흘려서 이상한 신문들이 마구 뻥튀기하게 만들진 말아야 할 것 아닌가요? 이 칼럼은 아직 배의 일부가 인양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성급한 결론을 내리신 거 같네요. 나중에 아니면 어쩌시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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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XXX.XXX.253)
  항상 내가 그 희생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하면... payton 2010-04-20 13:46:00
민중과 지배계층을 분리해서 인식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 봅시다.그래야 해결책도 보이지 않겠습니까? 한쪽만 보지말구요! 불쌍한 북한 민중의 심정과 배고픔을 이해하고 품어줍시다. 어떤 분은 이렇게도 이야기하더군요. "통일을 위해 그 정도 희생은 감내해야지!" 근데 그 희생에 중심에 자기 자신이 있다면 과연 똑같이 이야기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한쪽이 미친놈 취급하면 아무런 대화가 안되고 진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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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XXX.XXX.5)
  허 그거 참 두 번째롤세 기가 막힌 시각이.... Michael K. 2010-04-20 19:40:30
늘 평상의 눈으로 보는 시각이 나한테 들킨걸.

그걸 누가 모르던가 '78? 몰라서 말안하던가? 도데체 그런 증오가 문제를 해결할 것 같으면 얼매든지 하라 하겠어.... 밤낮 교회가서 절에가서 기도 하문서 남 사랑하자 하문서 그러면 쓰나요. 지는 게 이기는 걸, 모른체 똥 안발부믄 되는 걸. 왜 그렇게 지려 밟으려 하나. 애인 문제라면 모르거니와 이건 촌철 살인의 형국아니요. 거따데고 무슨 speed ticket을 줄려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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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XXX.XXX.108)
  제가 놓친 소식이? 이충섭 2010-04-20 13:44:29
여기저기서 뭔가 부지런히들 숨기는 건 알겠는데, 천안함에 대해 그새 어떻게 결론이 났던가요?
어린아이가 독사굴에 손 넣고 노는 날은 오긴 올 건가요? 자칭 독실하단 사람들도 안 믿는 것
같긴 합니다. 뉴스 전하고 만드는 쪽들만 신나는 세상입니다.

천국의 뉴스...
"오늘은 어제와 똑같이 아무도 안 죽었고 아무도 안 다쳤고 아무도 아무 짓도 안했습니다.
이상 뉴스를 마칩니다." (가히 씨엔엔의 무덤이라 할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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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XXX.XXX.225)
  너무 나가신것 같습니다 임유 2010-04-20 13:21:26
세상이 바뀌면 숨죽이고 살았던(정말 그랬는지는 의심스럽지만) 자들의 축제가 시작되지요. 북한이 사고를 칠 때면 그 정도는 더 심해지구요. 이럴때 괜히 나섰다가는 뼈도 못추리고 아작이 나겠지만 그렇다고 입닥치고 가만히 죽어지낼 수만은 없는 노릇이니... 냉정하게 벌어진 일만 보자고 주장한들 정신나간 놈 취급받겠지만, 그래도 '앞뒤 다 자른 것도 부족해 역사와 사실마저 건너뛰는 짓(?)'은 민기자님답지 않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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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XXX.XXX.83)
  임군 조심하시요 다 발갱이로 몹니다 김 기형 2010-04-20 20:04:02
감싸 안으면 우리 ㄱㅓㅅ이요, 떠다 밀면 남의 것이라네. 제각기 흩어져 일르러 가면 두 형님들이 대신 싸우ㅓ 줄 거 같은가?

싸우지 마시게. 不爭이라..... 또 不爭이라... 또또또 不爭이라

싫으면 싸워 박이 터질 때까지, 민 후배.
추천0 반대0
(74.XXX.XXX.108)
  미친 여자를 데리고 사는 것도 불행이지만 양민 2010-04-20 12:35:17
미친 형제를 데리고 사는 우리 민족이 안타깝군요.
그러나 어떻합니까? 피붙이 인 것을. 가족인 것을.
희망을 가지고, 건강한 형제가 더 힘을 키워야지요.
언젠가 돌아올(?), 또는 언젠가 거두어야 할 피붙이를 감당할 힘을 키워야지요.
미친 형제의 미친짓을 안전하게 제압할 힘과 기술을 가지고 냉철하게 대하고
가슴만큼은 뜨겁게 지니고 있어야지요..
추천2 반대0
(99.XXX.XXX.250)
  양민님,좋은 얘깁니다 까칠남 2010-04-25 18:01:25
냉철하고 현명하고 인간성을 지닌 좋은 사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감입니다.
추천0 반대0
(75.XXX.XXX.87)
  죄송합니다 2010-04-26 08:56:57
쓰고나면 꼭 정답이더라구요...사실 정답 얘기하는 거 밥맛인데요..
추천0 반대0
(75.XXX.XXX.207)
  옳소 좋소 졌소 Michael K. 2010-04-20 19:44:09
No Love No Life, No Love, No Friend, No Friend No Nothing.

도반을 찾아 해매며......
추천0 반대0
(74.XXX.XXX.108)
  제 생각엔 어마어마한 사건이라고 봅니다. 이경훈 2010-04-20 11:41:44
한국의 진보세력이 이 문제를 두고 세가 나뉠 것이라고 봅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인데, 그걸 아무리 다른 각도에서 본들 당나귀 귀는 당나귀 귀지요. 이번에 돌아가신 젊은 장병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사건에 가해자가 있다면, 그 가해자는 어떤 논리로도 변호될 수 없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사람 목숨이 정치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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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83)
  거대한 착각 이상대 2010-04-20 10:33:05
일전에 총동창회보에 나온 동문님의 체험 수기가 생각납니다. 5공 당시 독일 유학중 남한 정부에 대한 회의와 북한 당국의 회유에 넘어가 보다 낳은 체제라고 생각한 북한으로 반대하는 가족을 이끌고 입북합니다.바로 경솔한 결정을 했음을 알았지만 이미 늦었음을 확인합니다.북한에서 그가 오히려 공작원의 임무을 부여받고 가족을 인질로 남겨두고 홀로 독일로 가게 되지요.
추천0 반대0
(71.XXX.XXX.198)
  거대한 착각 2 이상대 2010-04-20 10:38:06
독일로 떠날시 부인으로 부터 따귀를 맞고 (얼굴을 치면서로 표현되어 있음) 이제 모두 가족이 교통사고로 죽은 것으로 여기라는 말을 듣고 가거든 돌아오지 말라는 얘기를 듣습니다. 독일로 다시온 그는 바로 네델란드 대사관을 통해 서방 세계로 망명하게 됩니다.91 년 부로커를 통해 한번 가족의 편지를 받은 것과 나중에 온 가족이 모 수용소로 옮겨졌다는 사실만 알뿐 아직도 생사 여부을 모르고 회한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추천0 반대0
(71.XXX.XXX.198)
  거대한 착각 3 이상대 2010-04-20 10:44:36
동문님의 수기에 가슴이 답답했습니다.우리 집에 든 도둑놈이 이가 갈린다고 엽집에 침입해서 사람을 죽인 살인자가 더 낳다고 찬양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어제도 뉴스에서 들은 북한 여 앵커의 쓸어버리겠다느니 죽탕을 만들어 버리겠다느니하는 호전적인 언사. 평범한 저의 사고로서는 이해가 무척 힘들더군요. '거대한 착각'이 미국 경제를 망쳤구요. 한 가장의 착각이 한 가정을 완전히 파멸로 이끈 경우네요.
추천0 반대0
(71.XXX.XXX.198)
  천암함 사태가 북한의 소행임이 드러났다고 하더라도 워낭 2010-04-20 10:06:26
과연 군과 정부 당국은 그걸 100% 밝힐 수 있을까. 아마 그렇더라도 그냥 결정적인 물증이 없다며 두리뭉수리 넘어갈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북한, 정말 어려운 존재다.
추천1 반대0
(66.XXX.XXX.50)
  사랑방 모임 공량 2010-04-20 19:51:03
4 월 마지막 날 저희 사랑방에서 어려운 과제를 풀며 Mighty 그룹이 시간을 함께 하는 걸로 했으니 워낙에 어울림을 좋아하는 분이라 흔쾌히 초청합니다. 사진기 들고 와주십시요.

헌데 그럴 거 없습니다. 아주 쉬운 존잽니다. 먹고 살 길만 일러주면.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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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XXX.XXX.108)
  맞는 말씀입니다. 김종윤 2010-04-20 00:04:59
민경훈 선배님 말씀에 참많이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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