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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뒤에서 연기한 마오…운명의 장난인가, 장난의 운명인가
[짜릿한 영어] As fate would have it-김연아 보도 영어
2010년 03월 01일 (월) 10:12:19 김지영 기자 Editor@Acropoli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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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의 흥분된 보도 문장 중에서 김연아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말한 밴쿠버 선지의 제목.

“운명의 장난인가?”
연아의 신명나는 칼얼음춤을 보면서 이 노래가 생각난다.
“운명의 장난인가 ? 마오의 숙명인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스포츠 칼럼니스트 Bill  Plaschke도 같은 생각을 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쓴다.
Entering the free skate, Kim was in first place ahead of Japanese rival Mao Asada. AS FATE WOULD HAVE IT, in Thursday's final group, Kim skated right before Asada.
 “프리 스케이트에 들어갈 때,  연아는 이미 일본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에 앞서 일등 자리에 있었다. AS FATE WOULD HAVE IT, 목요일 마지막 그룹에서는 김 [연아]가 아사다 [마오] 바로 앞에서 스케이트를 했다.”


대문자로 된 부분, 이건 분명히 내가 Plaschke에게 노래방에서 가르쳐 준 말이다.  연아와 아사다는 “미워도 다시 한번” 만날 수 밖에 없는 운명.
“As fate would have it” :  “우연하게도,” “하필이면”  이런 뜻으로 흔하게 쓰는 표현이다.  “As luck would have,” “As it happens” 와 같은 표현이다. 우연이지만 약간 불리하거나 불행한 상황을 예고하는 표현으로 자주 쓰인다.  때로는 행/불행을 떠나서 단순히 우연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AS FATE WOULD HAVE IT, 연아를 위해서 꼭 기억해두자. 아사다 마오의 경우에는 “운명의 장난인가, 마오의 숙명인가” 하고 탄식 소리로 들어도 딱 들어 맞는 표현이다.  아사다가 연아 바로 뒤에 스케이트를 하게된 것은 “우연”이나 “운명의 장난”이 아니라, 주최측과 TV 방송국의 “운명 조작”일 가능성이 크기는 하지만.
플라솈은 또한 연아의 돌리고 (spin)  날아오르(soar) 모습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With all the pressure of the Olympics weighing on the No. 1 skater in the world, Kim SPUN AS IF WEIGHLESS AND SORED AS IF WINGED.  올림픽의 압박이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를 누르고 있었지만 (weighing on), 김은 무게가 전혀 없는 것처럼 뺑뺑 돌았고, 날개가 달린 듯 비상했다.
밴쿠버 선 신문은 연아가 다른 선수와는 급이 다른 (in a different league) 예술 작품 (work of art) 이라는 칭찬을 날린다.


Yu-Na Kim, Brian Orser's ethereal 19-year-old living, breathing work of art from Korea, is almost literally in a different league from everyone else in women's figure skating.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19살 짜리 하늘하늘한 (ethereal) 한국으로 부터 온 살아 숨쉬는 예술 작품 김연아는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모든 다른 선수와는 말 그대로 급이 다르다.


Ether: 에칠 알콜, 하늘. Ethereal : 불면 날아갈듯한, exquisite.
In a different league: 소속한 리그가 다른, 메이저 리그와 마이너 리그는 하늘과 땅 차이.
아 – 아. 연아의 춤을 보고도 영어 공부 생각을 하는 이 선생님을 어찌 할꼬.  운명의 장난인가, 오달의 숙명인가.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기사 원문 : 
http://articles.latimes.com/2010/feb/26/sports/la-sp-olympics-plaschke26-2010feb26
뱅쿠버 선  기사 원문:   http://www.vancouversun.com/sports/2010wintergames/living+breathing+work+from+Korea/2614310/sto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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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9)
  어린 나이임에도 볼사리노 2010-03-03 08:11:10
불구하고 그의 좌우명이 나를 돌아다보게 만듭니다.
참으로 대단한 아니 위대한 한 여성이 태어났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동시대에 사는 행운을 실감합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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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98)
  영어 공부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김성수 2010-03-01 09:55:58
오달님의 손을 거치면, 영어 학습이 예술의 경지로 바뀌고, 전혀 다른 세계의 영어 교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어 공부 재미있네요...
추천0 반대0
(75.XXX.XXX.211)
  그래서 영어 공부를 한다는 오달 2010-03-01 15:27:33
이야기 지요. 일년 후 기대 됩니다.
추천0 반대0
(76.XXX.XXX.150)
  예문연습 이현림 2010-03-01 09:46:48
As fate would have it, Odal was thinking about English teaching, while watching her fantastic performance.
Who could stop him from doing that? 못말리죠.운명의 장난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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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XXX.XXX.146)
  집에서 아빠랑 영어로 하나봐. 오달 2010-03-01 15:22:24
댓글은, 인터넷 시대에 사람이 사람에게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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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XXX.XXX.150)
  좋은 예문입니다. 이렇게 쓸려고 하는데 키가 눌러져서, 댓글이 두개가 됨. 오달 2010-03-01 15:24:07
애구. 제목에다 할 소릴 다 쳤네.
그랬더니 "내용을 바르게 입력하세요" 하는 무서운 메시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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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XXX.XXX.150)
  뭔 말씀인지 2010-03-01 19:08:58
두개 합쳐 읽고 알았으니 괴안씀다.집에서는 한국말 합니다.둘 다 한국말을 유창히 하는 관계로...ㅋㅋㅋ
추천0 반대0
(67.XXX.XXX.146)
  하하하, 그래도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눈썰미 2010-02-28 17:37:18
캐나다 사람이라고 부제목에 그걸 강조했군요. 암튼 캐나다 고마워요.
이 제목은 연아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더군요. 암튼 외신 기자들, 이번에 제대로 한번 호들갑스런 보도 하더군요. 인상깊게 접했던 외신 멋진 표현들 여기서 함께 나눠보시지요.
추천0 반대0
(75.XXX.XXX.27)
  스포츠 기사만큼 칼라풀한... 오달 2010-03-01 15:26:13
기사가 없습니다. 눈으로 보고 즐기는 게임을
글로 써서 전달하려니 오죽 힘들겠습니까 ?
"Five Persons You Meet in Heaven"을 쓴 Mitch Albom이
스포츠 기자 출신입니다.
추천0 반대0
(76.XXX.XXX.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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