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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타고 역사를 타고 인생을 타보자
[김지영의 짜릿한 영어]-멀홀랜드 드라이브의 추억
2009년 12월 31일 (목) 02:10:49 김지영 기자 Editor@Acropoli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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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the Chinese screw a little bit and then stop…..
and read a little Confucius
and then screw a little more
and then they go contemplate the moon….

중국 사람들이 섹스 하는 법:
일단 시작을 해서 조금 하다가, 스톱을 하고 공자 말씀을 읽는다.
그리고 다시 조금 더 한다.
그리고 달을 보고 명상을 한다.

‘차이나타운 (Chinatown)’ 이라는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다.

다음 장면 : 그 이야기를 들은 미국 사람이  집에 가서 중국식으로 해본다.
조금 하다가 스톱 하고 플레이보이 잡지을 읽는다.
조금 더하다가 달을 보고 담배를 피운다.
 
Now, his wife is getting sore.
마누라가 감질나서 화를 낸다. (getting sore).
She says, “What’s the matter with you? You’re screwing like a Chinaman.”
그리고 한마디. “뭐 하는 짓이야? 마치 중국놈처럼 하네.”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본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차이나타운, 로만 폴란스키 (Roman Polanski) 감독이 1974년에 만든 명작이다. 20세기 초엽 지금의 샌퍼난도 밸리 지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물전쟁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로스앤젤레스  시의 수도전력국 (the Department of Water and Power)의 수석 엔지니어 홀리스 멀웨이 (Hollis Mulwray)의 죽음의 비밀을 밝히는 미스터리 드라마. 잭 니콜슨이 사립 탐정으로 페이 던웨이가 멀웨이의 미망인으로 그들 사이에 갈등과 사랑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다.

멀웨이는 실제 로스앤젤레스 수도전력국장이었던 윌리암 멀홀랜드 (William Mulholland)를 모델로 한 가상인물이다. 멀홀랜드 --- 그는 오늘의 로스앤젤레스를 가능하게 만든 사람이다. 1913년 수도전력국 수석 엔지니어로 233마일의 Los Angeles Aqueduct를 만들어 중가주의 오웬즈 밸리에서 물을 끌어온다. 당시 미국의 최대 토목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신화적인 인물이다. 그의 신화는 1928년 미국 최대의 토목공사 실패의 비극으로 끝난다. 그가 건설한 댐이 그가 현장 안전검사를 한 후 몇 시간만에 터져버린다. 지금의 로스앤젤레스 서북부 산타클라라에 있던 댐이 터지면서 물벼락으로 500여명의 사람이 죽는다.

멀홀랜드, 그는 죽어서 길을 남긴다. 물 길 뿐만 아니라 자동차 길도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명물 할리우드 사인 근처에서 시작해서 산 꼭대기로 태평양까지 이어지는 50 마일 길, 멀홀랜드 드라이브 --- 그의 이름을 딴 길이다. 로스앤젤레스 사람들은 필요에 의해서만 가는 길이지만 전 미국,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에게는 필수 코스이다. 로스앤젤레스 시내, 태평양, 반대편의 샌퍼난도 밸리까지 환하게 볼 수 있다.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본 할리우드 간판
폴란스키, 멀홀랜드의 물 이야기로 유명해졌지만 그의 운명의 멀홀랜드 드라이브에 있는 잭 니콜슨의 집에서 추락한다. 1977년 당시 13살의 미성년자와 니콜슨 집의 자쿠치에서 섹스를 한다. 그리고 체포된다.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유럽으로 도망친다. 프랑스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한다. 2009년 10월 스위스에서 다시 체포된다. 로스앤젤레스 송환 문제로 시끄럽다. 

폴란스키는 또한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멀지않은 말리부 저택에서 그의 아내를 잃는다. 1969년 당시 유명 배우 샤론 테이트, 출산 2 주일을 앞둔 임신부 였다. 찰스 맨슨이라는 정신병자와 그의 추종자에 의하여 처참하게 살해된다.

멀홀랜드, 차이나 타운, 폴란스키, 이렇게 얽힌 운명이다. 로스앤젤레스라는 인공 도시, 그리고 그 속에서 지지고 볶고,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성공과 실패 --- 운명은 엿가락처럼 늘어난다.

차이나 타운의 명 장면, 명 대사 중의 하나:

She is my sister. 철썩. She is my daughter. 철썩. She is my sister. 철썩. She is my daughter.
페이 던어웨이가 잭 니콜슨에게 과거를 고백하는 장면이다.  중간에 “철썩”하는 소리는 니콜슨이 던어웨이의 뺨을 때리는 소리이다.  남자는 여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한다. 여자는 둘다 사실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차이나타운에는 집안 일을 하는 하녀와 그의 남편, 딱 두 사람의 중국인이 잠깐 나온다. 차이나타운은 중국 사람이야기도 차이나타운 이야기도 아니다. “차이나타운”이라는 말은 “옳은 일, 그른 일” 무슨 일이든지 잃어 날 수 있는 곳이라는 은유적인 의미로 해석하라는 뜻이다. 그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백인들이다.

******
Getting sore: “sore”는 신체적으로 아프거나 물집이 생기는 일이다. 여기서는 pissed off, 화가 난다는 뜻이다. sore는 물집이라는 뜻도 있다.
Chinaman: Chinese를 비하하는 말이다. 함부로 쓰는 단어는 아니다. 일본인들을 비하하는 말은 Jap. Gook은 한국인, 월남인, 그리고 아시아인 모두를 비하하는 말. 알아는 두자.
Versus: against라는 뜻. 일반적으로 두가지 서로 대비가 되거나 상반된 것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현. 법률 용어로는 원고 대 피고. Cramer v. Cramer, 이런식으로 줄여소 v. 로 사용. 원고와 피고가 같은 이름인 경우 대부분은 이혼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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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25)
  어제 우연히 처음으로 폴란스키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2010-01-04 20:04:42
The Pianist였는데 아카데미 상도 많이 받았다 하여 기대를 많이 걸었더니 좀 실망이었네요. 주연배우의 연기는 그래도 훌륭하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같은 주제를 다룬 쉬필버그의 Schindler's List에 비해 너무 비교되게 못 따라간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음악도 너무 결핍되었고. Schindler's List에선 음악이 영화를 승화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지요.
추천0 반대1
(71.XXX.XXX.110)
  으 발음에 문제가 최응환 2010-01-05 16:02:44
켈님, 쉬필버그가 아니라 스필버그입니다. 물랑루쥐라고 하더니. 불란서 사투리 같으. Rosemary's Baby (공포영화) 재밌는데. 그리고 쉰들러스 리스트는 너무 상업적이지 않나요
추천0 반대0
(198.XXX.XXX.14)
  상 받았다고 해서 봤다가 곽건용 2010-01-05 11:58:52
실망한 영화 많지요. 오히려 후보작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든 경우도 많았습니다.피아니스트에 대한 영화로는 The Pianist보다는 The Shine이 훨씬 더 좋았습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는 못 받고 골든 글로브를 받았지요. 여기서 아버지로 나온 배우가 Music Box에서도 아버지로 나왔는데 두 영화 모두에서 정말 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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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XXX.XXX.153)
  폴란스키는 똥꾸빵구 였습니다. 맞습니다. 작품은 잘 모릅니다. 양민 2010-01-04 17:52:14
1977 폴란스키 당시38세. 유명여배우의 13세딸을 사진모델시켜준다고 엄마한테
인계받아 잭니콜슨집에서 파티드럭 먹이고 자쿠지에서 Sodomy. 애가 집에 가겠다니까 데려다 주고, 부모와 이모는 애의 태도가 이상해 바로 신고하고, 추후 Statutory Rape미성년자와성교로 NoJail Term으로 Bargain. 근데 판사의 Jail 보내려는 심중을 알고 도피. 수년전 30대의 당시소녀 약간의 금전수수후 처벌원치 않는다고 발표. 똥꾸빵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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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XXX.XXX.51)
  'screw'와 'pissed off'는 저속한 표현입니다 2009-12-30 21:58:02
물론 종종 쓰이는 단어들이기 때문에 알아둘 필요는 있습니다만 사용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추천0 반대0
(71.XXX.XXX.110)
  로만 폴란스키는 빵꾸똥꾸 2009-12-30 20:35:40
현재 메인화면에 있는 강마에의 명대사를 빌어서--"사람들은 폴란스키를 이렇게 미화하지요, 거장, 예술가...하지만, 난 이렇게 부르고 싶네요, 빵!꾸!똥!꾸!" (직설법은--다 아시지라?? 변!태!잡!넘!)
추천1 반대0
(66.XXX.XXX.89)
  예술가와 예술작품은 구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응환 2010-01-03 12:29:14
가장 비속한사람이 가장 아름다운작품을 만들수도 있고 가장 선한사람이 가장 비열한작품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르네상스의 대가 라파엘로는 동성연애자였고 난잡한 생활을했다고하지만 바티칸에 그의작품들이 아직도 많은 감동을선사하고 있습니다. 과학발명품도 발명자의 사생활에따라 실용가치가 변하지않습니다. 폴란스키가 명감독이라는 것은 미화하는게 아니라 사실입니다. 카메라맨이 살인자라고 나쁜영화가 되지 않듯이.
추천0 반대0
(24.XXX.XXX.87)
  구별하긴 해야 하지만... 곽건용 2010-01-05 11:54:58
개인 폴란스키를 좋아하는 것과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것은 분명 다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것'과 '좋은 작품'도 별개일 수 있겠지요. 그 동안 내가 본 그의 작품이 뭔가 살펴봤더니 몇 개 안 되더군요. 그 중 china town은 참 마음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Tess는 여주인공이 누구였다는 것 말고는 기억나는 게 없고 The Pianist는 별로였습니다. 이 영화가 상 받을 때 "또 유대인 영화라서 주는군" 했습니다.
추천0 반대0
(76.XXX.XXX.153)
  응환씨 봤어요 양민 2010-01-05 10:18:24
새해 첫 월요일
차타고 지나가다가
언스트영 빌딩앞에서
미국인 동료들과 걷던 걸
아마 식사하고 들어가는 듯
추천0 반대0
(99.XXX.XXX.51)
  앗, 아는척 하시지 최응환 2010-01-05 15:55:57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추천0 반대0
(198.XXX.XXX.14)
  그럴 수 없었어 양민 2010-01-05 16:57:21
원웨이를 거꾸로 가는 중이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던 중이라
아는 척 하고팠으나 앞을 봐야해서???
추천0 반대0
(99.XXX.XXX.51)
  간단히 정리 하겠습니다 2009-12-30 19:56:16
'sore'가 명사일 경우는 '물집'이고 형용사로 쓰일 때는 '아프다,쓰라리다'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김지영님의 일관성 있는 주제, 영어로 "One track-minded"라고 하던가요.^ ^
추천0 반대0
(71.XXX.XXX.110)
  방금 경험한 'sore'의 perfect example 2009-12-30 20:37:41
저희집 둘째의 입안에 sore가 생겼는지 아프다고 난리입니다. 그래서 입술이나 입안을 무감각하게 하는 약을 온 식구가 찾고 있는데 이제 글을 좀 읽는 둘째가 잘못 찾아온 약에는 이렇게 씌여 있었습니다; "For Sore Throat," 즉 '아픈 목, 쓰라린 목'을 위한 약이지 입 안의 물집을 위함이 아닌 약이었습니다. 우리가 찾던 약에는 이렇게 씌여 있었습니다; "Mouth Sore Medicine"
추천0 반대0
(71.XXX.XXX.110)
  그러니까 2009-12-30 16:28:56
스크루는 속어로 ㅅex한다는 뜻. She's my sister AND my daughter 이거는 좀 어려운 시추에이션인데... 흐음~ 혹시 아버지와 삼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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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XXX.XXX.91)
  그게 아니겠죠 2010-01-03 08:33:16
이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네 여동생이라면, 네 딸이라면" 그럴 수 있겠냐는 뜻일 것 같은데요.
추천0 반대0
(71.XXX.XXX.110)
  켈리님 영화에서 상황은 최응환 2010-01-04 14:22:07
아버지와 딸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기 때문에 딸입장에서 자신의 딸이기도 하고 자기 아버지의 딸이니까 자신의 여동생이기도 하다는 말입니다.
추천0 반대0
(198.XXX.XXX.12)
  아까운 글 김인종 2009-12-30 16:12:23
지영선배의 글은 끼리끼리 보기에는 너무 아깝다.
아크로가 전국지가 빨리 되어 이런 좋은 Sek스(철자 맞아?) 방법이 두루두루 전파된다면,
아니, 아니, 그게 아니고 이런 좋은 영어학습이 두루두루 전파된다면 얼마나 바람직할까.
추천0 반대3
(99.XXX.XXX.195)
  sore 라는 말은 직역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스핀오자 2009-12-30 13:32:37
하두 계속하니까..."얼얼하다"로(좀 야한가?). 차이나타운은 정말 대작입니다. 폴란스키감독도 차이나맨 방식을 실제로 사용한 것 같습니다. 자쿠지에서...다음은 침실에서... 나쁜 놈이란 생각도 들지만 당사자 여자도 용서하고 처벌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는데..우디 앨런이 폴란스키감독을 처벌하지 말자고 하는데는 나름데로 이유가 있겠죠?
추천0 반대2
(24.XXX.XXX.87)
  설마 (미성년자인) 당사자가 용서하니 2009-12-30 21:51:32
뭘 대수롭게 생각하냐는 뜻은 아니시겠지요???
추천0 반대0
(71.XXX.XXX.110)
  당사자가 한참 나이가 들어서 한말입니다 스핀오자 2010-01-04 14:23:19
자신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것은
추천0 반대0
(198.XXX.XXX.12)
  재미있는 영어공부 이종호 2009-12-30 10:25:10
내 진작 이런 영어 선생님을 만났어야 했는데...(그래서 오늘날 이 모양 이꼴). 쏙쏙 들어오는 좋은 설명과 글....잘 보고 갑니다. (김지영 선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0 반대3
(66.XXX.XXX.90)
  영화 영어 공부, 2010 두 째주 부터 김지영 2009-12-30 09:31:43
She is my sister. She is my daughter. 어떤 여인이 다른 한 여인에 대해서 이런 말을 할 수 있고, 두가지 다 사실이다. 궁금하지 않으세요 ?

차이나타운 영화 수업을 새해 두째주 부터 시작합니다. 영어로 된 shooting script를 같이 읽고 그 부분에 해당하는 영화를 봅니다. 곁들여서 와인 한잔. 잠정적으로 매주 월요일, 장소는 3435 Wilshire Blvd., #2600, 시간은 오후 7시.

연락은 댓글, 이상실 반장
추천0 반대3
(76.XXX.XXX.150)
  제목 아주 맘에 듭니다. 김지영 2009-12-30 09:25:37
편집자가 필자의 글을 드라마틱하게 포장을 해주는 기술이 제목 달기입니다.
필자가 생각했던 어떤 제목보다 돗보입니다.
그래서 편집자는 왕입니다.
추천0 반대0
(76.XXX.XXX.150)
  아닙니다요 편집자 2009-12-30 11:22:59
편집자가 왕이라니요...필자와 독자가 없는 편집자가 어떻게 존재하겠습니까. 독자, 필자가 왕입니다. 편집자는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는 servant 입니다.
추천0 반대0
(66.XXX.XXX.73)
  매우 쓸만한 servant 김지영 2009-12-30 11:52:52
임에 틀림없습니다.
추천0 반대0
(76.XXX.XXX.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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