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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견의 몽유도원도같지 않아요?
이현림 동문, 아크로 거금 쾌척
2009년 11월 19일 (목) 21:27:03 이경훈 기자 Editor@Acropoli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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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기금 조성 이어달리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음식과 음악을 비비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일약 명칼럼니스트로 등장한 이현림님. 100불을 아크로 편집장님에게 쾌척했다. 이원영 편집장은 "이 기금쾌척은 단순한 기금쾌척이 아니라,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일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준 역사적 사변", "그동안 꼭 하고 싶었던 말...울고 싶은데 뺨맞은 기분"이라며 대환영했다. 다음은 이현림님과의 일문일답.

   
거금을 아크로 기금으로 예쁘게 던지신 이현림 여사. 기쁘게 돈을 받는 편집장님. 잘못 찍은게 아니고 특수 촬영입니다. 편집장님의 마음 속으로 보이는 장면입니다. "소막"으로 마음을 다스리면 이런 광경이 보입니다. 절대 따라하진 마세요. 촬영자 / O-달

 
- 어떻게 이렇게 거금을 쾌척했는지.  

어? 모두 내는 것 아니었어요? 저는 다들 내는 거라고 들었는데…아니었어요?
 
- 맞습니다. 맞아요. 다들 냈어요. (휴…) 어떻게 아크로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는지? 

모두 편집장님 때문이죠. 처음에는 무조건 댓글만 하나 달라는 거에요. 물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하나 던져주는 심정으로 그렇게 했죠. 그랬더니 이제는 글을 쓰라는 거에요. 그래서 썼지요. 그랬더니 이젠 기금을 내놓으래요. 나참…그러니까 지금까지 모두 이런 식이었던 거에요?
 
- 아닙니다. 그럴 리가 있나요. 모두들 스스로 우러나와서 한 행동들이에요. (휴…) 지금 아크로에 대한 관심을 증상으로 설명하면?

글쎄요…일하다가도 ‘아크로에 무슨 이야기가 떴을까’, ‘또 누가 댓글을 달았을까’하느라 조바심이 나요. 이 정도면 갈 데까지 간 것이라고 봐야죠?
 
- 아닙니다. 아직 멀었어요. 냄비 하나는 태워먹어야 아크로 폐인 족보에 이름을 올리죠. 그건 그렇고, 지금 쓰신 글에 대한 반응이 좋은데… 

그렇게 말이에요. 안목들은 높아가지고... 하지만 오히려 조심스러워지는 걸요. 아크로가 이렇게 모두의 생각과 경험을 조금씩 나누고, 또 격려하는 곳이 되었으면 해요.

- 사진이 독특합니다.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생각났는데요. 당사자로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삼행시에서 배운 예상 심사평을 해보자면 이래요. "100불 기금을 분명히 전달했다는 증명사진의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보일 것은 보이고, 가릴 것은 가리면서, 전반적으로는 기금을 전달받아 뿅간 편집장님의 마음을 몽환적으로 처리한 수작"이라고 봐요. 만족해요.

- 오늘 초면에 농담이 많았는데,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한마디 하자면?

사실은 기금을 자발적으로 냈고, 앞으로도 형편닿는 한 보수도 없이 일하는 아크로 편집인을 위해 밥도 사고 기금도 더 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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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1)
  도둑이 제발 저리는 법 김문엽 2009-11-22 19:54:06
먼저 이현림님의 등장을 축하드립니다. 요리에 음악에 거기에 거금에 그야 말로 아크로의 보배입니다. 그런데 이경훈님의 댓글 마직말 말 "정말이래니까요" 무엇을 의미하는걸까요? 그리고 혹시 천불정도 후원금 내실 분 없으신지? 어떻게 사진 처리를 하고 어떤 구라를 푸실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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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XXX.XXX.73)
  김구라도 비껴갈 구라도 예술 2009-11-20 16:07:22
항상 느끼는 바지만 그 구라의 예술성에 감복을 합니다. 나는 왜 그런 재주가 없을까?
대단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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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XXX.XXX.198)
  쓰사는 몰라도... O-찍 2009-11-20 14:48:25
경훈님이 찍사까지 싸잡어서 "구라 구락부"로 만등겨?
쓰사는 몰라도
찍사는 뵈는대로 찍응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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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XXX.XXX.149)
  허허...아직 입금이 안됐는데 김성수 2009-11-20 12:54:54
이거 배달 사고난 것 아닌감? 혹시 그 날 음식값으로 지불? ㅎㅎㅎ
현림님, 반갑습니다. 앞으로 온라인 입금도 가능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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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43)
  솔직히 제가 봐도... 이경훈 2009-11-20 12:02:19
이상하게 찍은 사진 한장 걸어놓고 이렇게 구라를 풀다니...
기자 내지는 기자 출신들이 얼마나 세상을 호도하는지 알만 합니다. ㅋㅋㅋ.

하지만 맨 마지막 이현림님 말씀은 정말로 하신 말이에요. 정말이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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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83)
  아무래도 김종하 2009-11-20 11:37:59
현림님은 아크로에 운명적으로 끌려들어오신 것 같습니다. 요리 올려놓으시고 음악 이야기 풀어내시느라 냄비 태우진 마세요^^

근데 편집장님 너무 좋아하신당~ㅋㅋ 특수촬영이라 쫌 아리까리하지만서도, 기금 받으시면서 손은 왜 어깨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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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XXX.XXX.91)
  덤벼라 돼지갈비 이현림 2009-11-19 16:36:18
제 대답이 팔꿈치 도사님의 버전으로 각색된거 다들 아시겠죠? 약간 덤벼라 돼지갈비 스타일...저 그렇게 도전적 스타일 절대 아닌데...암튼 재밋게 각색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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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XXX.XXX.146)
  소막 효과 이상대 2009-11-19 10:40:09
벤자민 프랭클린님이 힘들어 하시네요. 왜 물구나무는 세우시고.
아리까리한 사진 정말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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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XXX.XXX.198)
  이크,이게뭐에요? 이현림 2009-11-19 09:07:51
깜딱 놀랫어요. 계라도 부었다가 담엔 진짜 거금들고 갈께요.근데 정기적으로 모금운동을 하면 좋겠어요.
울고 싶은데 빰맞은 기분이라니..에고 불쌍하다...주머니가 든든해야 힘이 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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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XXX.XXX.146)
  그들은 그냥 동문들이 아니었습니다. 피터 장 2009-11-19 08:59:27
사진을 통해 확인된 바, 그들은 실체가 보이지 않는 SiFi동문들이었습니다. 그자리에 저도 같이 있었는 데... 갑자기 오싹해지는 느낌이 몰려 옵니다. 어쨌든, 음악과 요리 그리고 기금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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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XXX.XXX.182)
  몽유진탄곡 김지영 2009-11-19 07:52:02
제목을 정정합니다.
"몽유도원도 (夢遊桃園圖) 꿈속에 복숭아 밭에 노니는 그림"
이 아니고
몽유진탄곡 (夢游眞炭谷) 꿈속에 OO골 에서 뭐하는 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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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XXX.XXX.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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