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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가 안온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
김종찬의 뷰티 한의학 1
2009년 07월 17일 (금) 22:21:12 김종찬 기자 Editor@Acropoli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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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찬 동문
김종찬 동문은 중문과 85로, ‘아름다운 여성 한의원’ 미국 분원장을 맡고 있다. 김 동문은 아크로를 통해 특히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한방 칼럼을 연재한다. <편집자주>

 

요요는 현대판 호환마마

왜 다이어트 후에 살이 더 많이 찌는 것일까요? 다이어트 기간 동안 적게 먹거나 굶다 보니, 위장이 한이 맺혀서 분풀이를 하기 때문에 초래된 결과일까요? 요요 현상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살찐 맘을 상하게 하는 것일까요?
시중에 “요요가 없는 무슨 무슨 다이어트”라는 광고를 자주 보게 됩니다. 요요 현상이 아마도 옛날 호환마마만큼 살이 찐 분들에게 무서운 존재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보면 모두 요요가 없다고 그렇게 떠들어 대잖아요.
그런데 이런 광고를 하시는 분들은 요요 현상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
다.

비만은 감기가 아니다

요요 현상이란 뇌가 자기 몸의 예전상태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갑작스런 몸의 변화가 생기더라도 다시 예전 상태로 돌아가게 작동하는 뇌의 운동입니다. 이를 전문용어로 항상성이라고 하더군요. 딸랑 다이어트 제품 하나 주고, 2-3주 지나서 뇌의 작동 방식을 바꾸어 놓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비만은 갑작스런 감기가 아닙니다. 오랫동안 함께 지내온 지긋지긋한 만성병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요 현상이 무슨 뜻인지 아는 순간 그 방법도
자연히 알게 됩니다.

한달 1파운드,1년에 12파운드?

일부 전문가들은 매달 1파운드씩 일년에 10파운드 정도를 서서히 빼서 뇌가 예전 몸의 상태가 무엇인지 그 기억을 서서히 지워나가는 방식이 최상의 다이어트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저희들의 임상경험에서 3개월 프로그램조차 제대로 진행시키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우선 3개월을 한의원이나 다이어트 센터에서 관리 및 지원을 하게 되면 비용이 무척 높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 고객을 3개월간 끌고 가는 것이 치료 담당자도 상당히 힘이 듭니다. 그러니 고객들은 중간에 거의 대부분 포기하게 됩니다. 실정이 이러하니 12개월을 어쩌구 저쩌구 하면 쳐다도 보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이런 것이 탁상공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의 이면에 들어있는 다이어트와 요요 방지의 핵심을 놓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즉 장기간 비만상태로 유지되어 있던 신체에 대한 뇌의 기억을 지워서 날씬하고 신진대사가 잘되는 새로운 몸에 대한 기억을 가지게 해야 진정한 요요를 막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번 비만은 영원한가

만약 한번 비만이 되어 영원한 비만으로 살아야 한다면 이것은 ‘비만의 저주’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저주를 풀 마법의 열쇠는 없을까요? ‘1달에 1파운드, 1년에 12파운드’와 같은 너무 이상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현실적이면서 이상적인 방법에 도달할 수 있는 열쇠? 여기에 몇가지 다이어트를 제안해봅니다.

1. 신속한 체중 감량
어쨌든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신속한 다이어트를 해주기를 원합니다. 3달에 20파운드와 1달에 20파운드의 프로그램을 내걸면, 모든 분들이 후자로 몰려갑니다. 그렇다면 신속한 체중감량을 해줄 수 있어야 상품가치가 있게 되겠지요.
그렇다면 신속한 체중감량을 할 경우 발생하는 가장 어려움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두번 질문할 필요도 없이 “허기가 지고 너무 피곤하다”라는 것입니다. 특히 신속한 체중감량을 하게 될 경우, 반드시 식욕의 억제와 음식량 절제를 요구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먹는 즐거움이여 안녕”을 하라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에너지가 만들어지지 않는데 어떻게 힘이 나겠습니까? 결국 몸의 살 덩어리에서 에너지를 빼와서 쓰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냥 굶거나 잘못 만들어진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몸 안의 좋은 물질과 나쁜 물질 모두를 빼나가기 때문에 건강을 해치고, 다이어트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가 빠지고 폭식을 유발하는 등의 휴유증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식욕의 억제 및 음식량 절제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허기가 지지 않고 피곤하지 않도록 만들어진 한방 다이어트(이런 식이면 ‘보약 다이어트’가 정확한 표현이 되겠지요)가 있다면 최상일 것입니다. “보약 먹으면 입맛이 돌고 살이 찐다”는 말이 바로 생각이 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한약은 각종 약재를 이용하여 개인별 체질에 맞추어서 처방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이런 한방 다이어트 한약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작아진 위를 최대한 길게 유지시켜라
대부분 20일에서 30일 정도 신속한 체중감량 다이어트를 하면 원하는 목표에 거의 도달하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결과물은 ‘체중감량’과 ‘위가 작아진 것’ 등입니다.
이제는 요요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너무나 자명하고 간단합니다. 즉, 작아진 위를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실행방법은 한 달 내지 두 달간 저녁을 평소 식사량의 50% 이하로 낮추거나 다이어트를 위해 주어진 식단을 드시는 것입니다.
만에 하나 이 과정 중에 저녁을 과식하게 될 경우, 낙담하지 말고 일주일 정도를 예전 신속한 체중감량 기간 동안 했던 식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살이 잘 찌는 체질은 몇 년간 공을 들여라
살이 잘 찌는 분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 가지는 체질 자체가 살이 잘 찌는 것입니다. 다른 한 가지는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서 노폐물이 쌓이는 것입니다.
후자의 경우는 한방 다이어트 한약이나 다른 건강보조식품, 보약 등을 통해서 인체의 떨어진 신진대사 기능을 올려주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가 문제가 됩니다. 이러 체질을 가진 분들은(본인들이 더 잘 압니다) 1년에 한 달씩 3-4년간 저녁식사를 조절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비만은 성인병이자 만성병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을 경우에는 뇌는 항상 과거 비만이였던 몸을 기억하고 또 그리워하기 때문에 사소한 방심에도 과거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비만은 가장 위험한 성인병이고 고질적인 만성병임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저는 향정신성 약품이 첨가된 식욕 억제제가 최악의 다이어트 상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살충동까지 느꼈다고 할 정도로 심한 요요 현상을 초래하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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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0)
  zzzz 약방감초 to 종하 2009-07-20 02:00:52
zzzz 는 ㅋㅋㅋㅋ 를 치려다가 영문자판을 한글 자판으로 바꾸지 않은 채, 친 오타임.
추천0 반대0
(76.XXX.XXX.134)
  무려 23년 하고도 쫑하 to 쫑찬 2009-07-19 00:53:45
3개월전, 강원도 양구 21사단 철책 내무반에서의 그 당시를 기억하다니...
쫑찬아~ 우리 한잔 묵어야 쓰겄다...
추천0 반대0
(71.XXX.XXX.132)
  아무도 모르게 서서히 김성수 2009-07-18 07:40:14
주위가 알아채지 못하게 모듬씩 살을 빼고 있는데...문제는 3년이 지나도 아무도 모를 정도니...
추천0 반대0
(66.XXX.XXX.52)
  반갑네~ 김종하 2009-07-17 20:45:58
동기 종찬의 글. 한의사 됐다길래 궁금했었는데, 한의원 위치가 어딘감? 함 봄세~
근데 난 언제 살 좀 쪄보나... (지송)
추천0 반대0
(12.XXX.XXX.91)
  한방 얘기는 워낭 to감초 2009-07-17 17:35:07
독자층이 넓진 않지만 유용하게 읽는 독자도 많습니다.
종찬님 스탈대로 재밌게 쓰세요. 근데 남자비만 쓰면 오달지영님이
힘들어 하시지 않을까....근데 깨닫고 통달한 분이라서 뭐 야단은 안치겠지만서도..
추천0 반대0
(66.XXX.XXX.164)
  여성의 90%가 약방감초 종찬 2009-07-17 17:05:56
조사에 의하면 여성의 90%가 자기가 살이 쪘고, 또 감량의 수치만 다를 뿐,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근데!!! 찐짜 무서운 건! 남자비만입니다.
다음번에 남자비만이 무서운가 여자비만이 무서운가 ! 뭐 이런 것으로 한번 해볼까요?
근데, 이렇게 쓰면 다들 쉽고 이해가 잘 되나요. 전번에 이원형 선배님, 지백지황탕으로 혼나던데!
추천0 반대0
(76.XXX.XXX.134)
  뭐라고요, 더 빼고 싶다고요? 워낭 2009-07-17 09:13:35
참말로, 뭘 더 뺄 것이 있다고 그러남, 혜정님. 더 찌우셈.
추천0 반대0
(66.XXX.XXX.164)
  5파운드만 빠졌으면 주혜정 2009-07-17 08:34:25
항상 제 소원이나 진짜 잘 안 빠지는 체질이라 단념하고 그냥 생긴대로 삽니다. 쩝
추천0 반대0
(76.XXX.XXX.54)
  김종찬님 방가 이원영 2009-07-17 08:01:00
김종찬님도 한가닥하는 끼가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아크로에서 자주 만나요.
추천0 반대0
(75.XXX.XXX.96)
  요요은 요요고... 김지영 2009-07-17 07:47:16
우선 더 줄어 봤으면 좋겠어요. 4파운드 빼는데 한달 걸렸어요.
추천0 반대0
(99.XXX.XXX.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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