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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미술가들 다양한 작품 출품
남가주 미술가 협회전 LA 문화원서 열려
2016년 11월 18일 (금) 13:03:12 홍선례 기자 acroedit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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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2일부터 10월6일까지 남가주 미술가협회(회장 김종성) 전시회가 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열렸다.

김낙중(법대 83) LA 한국문화원장은 "50여년의 역사를 지닌 순수작가 단체인 남가주 미술가협회 회원들이 더욱 좋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격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가주 한인미술가들의 가장 큰 행사인 이번 전시는 올해로 48회를 맞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 미술가 52명이 설치, 페인팅, 세라믹, 조각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이 전시회에 참가한 서울대 동문들은 김윤진(미대 67), 박다애(미대 73), 박영구(미대 84), 백혜란(미대 70), 신정연(미대 61), 주선희(문리대 66), 한석란(미대 71), 홍선애(미대 62) 등이다. 동문들의 작품 설명을 들어 본다.

   
백혜란 작품

백혜란 동문은 “내려쬐는 태양 아래 Wilson 산을 다니며 메마른 나무들과 때로는 산불로 타버린 나뭇가지들,황토색의 흙길을 걸으며 보고 느꼈던 것을 표현해 보았다. 살면서 자꾸 보니 푸른 숲과 산도 좋지만 메마른 산과 나무들도 정이 든다”고 말한다.

   
윤태자 작품

윤태자 동문은 “삼각의 모양으로 구성된 한 화면이 많은 표현이 될 수 있다는 매력이 나를 설레게 했다. 조화로운 화면 속에서 또 다른 여러 느낌을 만나게 되어 기뻤다”고 말한다.

주선희 동문은 “40년 전에 낫츠베리팜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을 보고 시작한 그림이다. 이 그림의 딸이, 딸을 나은 지금에, 그 당시에 어린애 같던 내가 많은 것을 버리고 많은 것을 배우면서 한 장의 사진이 시가 되고 예술이 된 것이 가슴 뭉클하다”고 말한다.

   
한석란 작품

한석란 동문은 “수십년간 작업을 해오면서 나의 작품의 주제는 아무 것도 영원하지 않다. 방법과 소재는 여러 가지로 변하면서 그렇게 좀 더 길게 머무는 것과 아닌 것을 대비하며 상징적인 이중성을 이야기했다. 그냥 머물고 싶었던 짧은 순간을 이야기하다 또 오래 묵은 표면 위에 잠시 짧게 머물다 가는 빛과 그 상황이 만들어 내는 고요한 순간을 그려 보다  또는 그 짧은 빛의 숨어 있는 이중적인 경이로움을 그려 보았다”고 말한다.

   
신정연 작품

22일 개막식에 이어 23일에는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한국의 얼: 한국 가곡의 밤”이 열렸는데, LAKMA(Los Angeles Korean-American Musicians' Association, 음악감독 윤임상)와 문화원이 함께 하는 공연이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LAKMA를 대표하는 솔리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의 대표적 가곡인 ‘그리운 금강산' '보리밭' '내 마음의 강물' 등을 연주했는데, 미주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오위영, 소프라노 클라라 김, 김희우, 양우진, 김미진, 알토 조지영 등 한인 성악가들 뿐 아니라 유명 베이스 더글라스 맥도널드도 함께 연주하였다.

남가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음악인들과 이들을 후원하고자 하는 음악 애호가들이 모여 결성한 다민족 비영리단체인 LAKMA는 2012년 1월 결성 이후 지금까지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한 나눔과 후원 활동을 통해 한인사회는 물론 타 커뮤니티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쳐 왔다.

홍선례 (음대 70, 남가주 총동창회 문화위원장, 미주 동창회보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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