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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세계 인구 중 270여명이 동문으로 모인 큰 인연”
남가주 총동창회 '원로선배 초청 오찬' 행사 대성황
2016년 11월 07일 (월) 12:29:52 홍선례 기자 acroedit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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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파노라마 사진

지난 10월 29일 Los Angeles 근교, City of Industry에 위치한 Pacific Palms Resort에서 서울대학교 남가주 총동창회(회장 김병연, 공대 68) 주최로 원로선배 초청오찬 행사가 열렸다. 70세 이상 원로선배(66학번 이전)들을 초대한 이 행사는 각 단과대 동창회와 후배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졌고 27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올 들어 제일 많은 동문들이 모인 행사였다.

   
김병연 남가주 총동창회장.

민일기(약대69) 총무국장의 사회로 1부 순서가 시작되었는데, 서영란(음대75) 동문의 선창으로 교가 제창이 있었고, 김병연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동창회 발전의 길목에서 선배님들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셔서 후배들이 서울대인으로서 긍지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실로 세계 각처에서 눈부신 활동을 하는 자랑스러운 동문들이 많이 있습니다. 후배들의 인재육성을 위해서 선배님들이 힘을 모아 큰 힘을 실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 원로선배 초청 행사를 10여년 전에 처음 시작한 홍광식(전 공대회장,  62) 동문과 이러한 뜻있는 일을 총동창회 차원으로 확대시킨  박혜옥 직전 회장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기준 전 총동창회장.

이어서 이기준(법대 54)  전 총동창회장의 원로선배 대표 인사가 다음과 같이 있었다. “원로 오찬 행사를 성대하게 열어 주신 김병연 총동창회장과 임원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은 가까운 친구들 간의 노소공락하는 시간입니다. 옛말에 지나치다 옷깃만 스쳐도 큰 인연이라고 했지요. 60억 가까운 세계 인구 중에 270여 명의 작은 인원이 한 자리에 모여 정담을 나누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만나서 반갑고 헤어지면 서운한 소중한 동문들입니다. 이 시대에서 조심할 점은, 노년시대에는 욕심을 버려야 하며 입은 다물고 지갑을 열어야 합니다. (모두 웃음) 오랜  세월 동안 귀중한 경험을 쌓아 오신 선배님들로 부터 새로운 체험을 전수하고 피차 호형호제하며 남은 여생을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민일기 총무국장이 최 원로 선배인 고영철(의대43), 김영기(약대46) 동문을 소개했고, 2016년 남가주 동창회의  활동 보고가 있었다. 단체사진 촬영에 이어 오찬으로 계속되었는데, 40년대 입학 동문을 위한 건배와 50년대 입학 동문을 위한 건배가 있었다.

   
고영철(의대 43학번) 선배님

   
김영기(약대 46학번) 선배님

2부에서는 홍선례 (음 70, 문화위원장) 동문의 사회로 소음악회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 순서로 김원선 (음대 04) 동문의 첼로 솔로 연주가 있었다. “Schindler’s List Theme” by John Williams, “The Swan” by C. Saint-Saens, “Liebesfreud” by Fritz Kreisler, 세 곡을 연주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원선 첼로 솔로

존 윌리엄스의 “쉰들러 리스트 주제곡”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전쟁 휴먼 드라마 영화의 주제곡이다. 생상의 “백조” 이 곡은 관현악 모음곡인 동물의 사육제 중 한 곡이다. 우아하게 미끄러지는 백조를 상상케 하는 로맨틱한 첼로 솔로와, 잔물결과 물 아래 백조의 발을 상상케 하는 피아노가 조화를 이룬다.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은 오스트리아의 옛 민요 춤곡인데, 그 산뜻하고 밝은 선율은 소녀가 첫 사랑의 고백을 듣고 기뻐하며 춤을 추는 듯한 소박한 느낌이다.

다음은 제갈소망(음대 02) 동문의 피아노 솔로, Maurice Ravel의 “La Vales”였는데, 이 곡은 관현악을 위한 무용시이며, 제목은 왈츠이다. 제갈소망의 혼신을 다한 연주는 동문들을 잠시 몰아의 경지로 몰아넣었다.

   
유희자 무용단

다음은 유희자(음대 68) 국악 무용연구소 단원인 Audrey Shim, Lynden Kim, Kaitlyn Kim 세  명의 “장단은 흐르고”였는데, 이 무용은 유희자 동문의 창작무용으로, 휘모리 장단에 맞추어 북을 두드리며 추는 활기찬 무용이었다.

이어 양의경(농대 72) 동문이 최영섭 작곡 “그리운 금강산”을 불렀는데, 성악 전공자 못지않은 가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 다음 열린 Auto Harp단의 방정자(간호대 62), Mrs. 김병연, Mrs. 라철삼(문리대 64)  등 세 명이 “만남, 사랑해, 선구자”를 합주하였다.
 
이어 백정현(음대 66) 동문이 Yves Montand의 샹송 “고엽”과 팝송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등을 불렀는데, 그 감미로운 목소리에 동문들은 앵콜 박수를 아끼지 않으며 환호하였다.

다음은 Mrs. 위정민(공대 64) 외 5명의 “태평가”에 맞추어 추는 부채춤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음악회는 끝났다.

이어 민일기 총무국장이 12월 1일에 있을 발전기금 및 동창회 후원자 초대 모임과, 12월 20일에 있을 남가주 총동창회 주최 한국 국악과 LA 공연에 대한 광고가 있었고, 원로선배 단체사진 촬영으로 이 날의 행사는 끝났는데, 동문들은 다음 모임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쉽게 헤어졌다.

홍선례 (음대 70, 남가주 총동창회 문화위원장, 미주 동창회보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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