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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솟는 붉은 해에 희망을 싣고…
2016 신년 첫 날 그리피스 산 정상 해맞이 모임
2016년 01월 05일 (화) 11:56:50 홍선례 기자 acroedit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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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1일 남가주 동창회 동문들은 그리피스 산 정상에서 해돋이 모임을 가졌다.

그리피스 산은, 동쪽으로는 LA Downtown, 남쪽으로는 LA 시내를 거쳐 San Pedro, Long Beach, 서쪽으로는 Beverly Hills, Hollywood, Santa Monica를, 북쪽으로는 Glendale, Burbank를 바라 볼 수 있는 서울의 남산 같은 곳이다.

새벽 6시에 천문대 앞 등산로 입구에 모인 동문들은 정상을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다. 해 뜨기 전이어서 사방은 컴컴하고 어두워서 손전등을 비추며 걸었다. 그리피스 산의 울창한 숲 속에서 뿜어 나오는 나무들 내음과 신선한 바람이 새벽을 가른다. 산의 삽상한 정기를 받으며 꼬불꼬불한 산길을 올라가는 기분은 매우 쾌적하고 상큼했다. 산길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LA의 야경은, 울긋불긋한 네온사인과 집들이 어우러져 그야 말로 절경이었다.

작년처럼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은 매서운 추위가 아니고 푸근한 날씨여서 다행이었다. 6시40분, 산 정상에 도착하여 조무상(법대 70) 동문이 준비한 커피를 마시며 2016년 새해의 복을 전하는 덕담을 주고받았다. 옆의 다른 한인들과도 담소하며 서로 서로 복을 빌어 주었다.

6시57분, 드디어 붉은 해가 지평선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힘차게 올라오는 둥근 해를 바라보며 모두 함성을 지른다. 동문들은 희망의 메시지를 해를 바라보고 전하며 단체 사진 촬영을 했다. 내리막길은 올라 갈 때보다 훨씬 쉬웠다.

8시, 김병연(공대 68, 수석부회장) 동문이 운영하는 '작가의 집'에 모인 동문들은 떡국을 나누고,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석한 동문들은 박혜옥(간호대 69, 총동창회장), 김병연, 방석훈(농대 55, 전 총동창회장) 부부, 이서희(법대 70, 전 총동창회장), 정인환(법대 54), 지종근(농대 56), 이학태(문리대 59), 김철혈(사대 60), 윤순재(사대 60), 민일기(약대 69) 부부, 고윤석(공대 62), 홍선애(미대 62) 남매, 남종우(공대 62), 나두섭(의대 66), 성주경(상대 68), 권국원(공대 69) 부부, 김경무(공대 69), 조무상(법대 70), 홍선례(음대 70), 제영혜(가정대71), 한정희(음대 72), 김인권(치대 72), 김기형(상대 75), 이원영(문리대 81)-정연진(문리대 81) 부부 등 29명이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동문이 참가하길 바란다는 김병연 차기 총동창회장의 인사말과 더불어 “HAPPY NEW YEAR!”를 서로에게 외치며 이 모임은 끝났다.

   
단체사진.

   
왼쪽부터 제영혜, 이서희, 박혜옥, 김병연, 방석훈 동문.

   
한정희(왼쪽), 남종우 동문.

홍선례 (남가주 총동창회 문화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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