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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村놈’의 가벼움
[오달의 로드 에세이] 명자네 집 대문 앞
2015년 10월 06일 (화) 15:39:59 김지영 기자 acroedit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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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a 村놈

   

코스모스를 보고 명자를 생각한 사람은 이 세상에 나 밖에 없다. 한 마리 호랑나비에 몸을 맡기고 초추양광(初秋陽光)을 흠뻑 즐기고 있는 분홍 코스모스 --  그 꽃이 피어 있는 곳은 바로 명자네 싸리문 왼쪽 자리이다. 오늘은 은색 비모(BeMo)가 한대 서있는 콩크리트 주차장이지만 60년 전에는 분명 명자네 싸리문이 있던 자리다.

명자는 내 최초의 여자 친구였다. 그 때는 “남녀칠세부동석”이란 “금지된 장난”에 대한 경고 적용 이전의 나이였기 때문에 “여자”라는 사실이 별로 특별할 것도 없었지만. 우리 집에서 두 번째 아래 집 그 집이 명자네 집이였다. 그녀는 나보다 몇 개월 연상, 나와는 나이 차이가 가장 적은 친구였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만났다.

봄 여름 초가을까지 우리는 매일 바깥에서 놀았다. 어른들이 들녘에 나가면 명자네 집과 우리 집 사이에 있던 우리 “외할아부지” 집 마당 “감낭구”밑은 그녀와 나만의 비밀 정원이었다. 바로 옆에는 외가집 똥독간이 있었지만 아무렇지도 않았다.

어느 해 여름 어느 날 우리 둘이는 사고를 치고 말았다. 둘 다 벌거숭이였다. 명자네 장독대, 우리 키만 한 간장독, 거기서 고무신 짝으로 간장을 퍼내서 둘이 샤워를 했다. 나는 아무렇치도 않았다. 명자는 아파했다. 그 때 내 인생 처음으로 남자와 여자가 해부학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서 방수(water proof)가 잘 안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 나의 순진무구의 시대는 끝났다.

명자는 실명이다. 아직도 우리 시골 동네에 살고 있다. 50여년 전 고향 마을을 떠나고 두어 번 만난 기억이 있다.

외톨박이

   

안산에서 외톨이를 만났다.

안산과, 외톨이와 나, 이 이야기를 하자면 나의 옛 고향 동네 지리와 인문을 먼저 설명해야한다.

우리 동네 삼바실은 무성산 동북쪽 자락에 동서로 뻗어있는 작은 골짜기이다. 동네 입구는 동쪽으로 터져있다. 서쪽으로 갈수록 땅이 높아진다. 우리 집은 서쪽 맨 꼭대기 집이였다. 우리 집을 시작으로 집들이 북쪽 뒷동산 사면에 남향으로 들어서있다. 집 앞쪽으로 다랭이 논들이 있고, 큰 또랑 건너 안산이 있다. “안산”이라는 말을 막연히 우리 동네 앞산으로 알았었다. “안산”이라는 말이 집이나 묘에서 건너다보이는 주산이라는 뜻의 보통명사인 것을 알게 된 것은 내가 우리 동네를 떠나고 한참 후의 일이다.

내가 어릴 때 안산은 동네 최고 부자 신영감네 소유였다. 안산 뿐만 아니라 뒷동산, 안산과 뒷동산 사이의 논, 그리고 대부분의 집터까지 그 할아버지 것이었다. 그 동네는 신씨 집성촌이었다.

그 안산이 우리 소유가 되었다. 정확하게는 우리 작은아버지, 그리고 그의 두 아들이 그 안산을 다 샀다. 내가 고향 마을에서 살 때는 우리 집에서 작은아버지가 함께 사셨다. 그리고 그 집에서 사촌 형제들이 태어났다. 그래서 아직도 작은아버지 그리고 사촌 동생들의 땅도 “우리 집” 땅으로 착각한다.

그 안산을 사서 사촌들이 밤나무 농장으로 만들었다. 추석 날 새벽 안산으로 갔다. 옛날에 호대골이라고 부르던 안산 중간의 작은 골짜기, 거기서 외톨박이 밤을 만났다. 밤송이가 탁 벌어진 그 사이에 아직 땅에 떨어지지 않은 외톨 밤.

밤 한 송이에 보통 밤 세 톨이 들어 있다. 영어 대문자 C자와 D자를 합해 놓은 크리스챤디오르의 로고를 보면 밤톨 모양이 보인다. 왼쪽 C자의 터진 입구를 막은 모양, 그리고 오른쪽 D자 모양의 밤이 가장 흔하다. 세톨 중에 양쪽 톨이 그렇게 생겼다. 가운데 톨은 양쪽 면이 다 납작하다. 때때로 가운데 톨이 없이 두 톨인 경우도 생긴다. 드물게 가운데 톨이 양쪽 톨을 밀어내고 혼자 크는 경우가 있다. 그게 외톨박이이다. 양쪽면이 모두 곡면이 된다.

나도 외톨이다. 어린 시절 우리 동네에는 외동아들은 나 밖에 없었다. 형제가 많은 집 아이들에게 자주 왕따를 당했다. 나를 자주 못살게 굴던 아이들 중에 어떤 한 놈이 아직도 생각난다. 나보다 나이가 다섯 살쯤 더 먹은 그놈은 동네 저수지에서 나에게 물을 많이 먹였다. 내 머리를 물속에 처박고 거의 죽을 때까지 놓아주지 않았다.

아 그 때 짱돌이라도 집어서 그 놈에게 대들었어야 했는데. 겨우 그 놈 집안이 우리 할아버지 세대에는 종살이를 한 상놈 집안이었다는 사실에 스스로 위안을 했다. 이 번 추석에 그 놈을 보았다. 그도 나이 70, 손자 손을 잡고 고향에 왔더라. 멀리서 보고 못 본척 했다.

목화와 산삼

   

   

공주 한옥 마을 화단에서 목화를 다시 만났다. 다래가 막 터져서 솜 방울이 되는 때다. 아직도 분홍색 나비 모양 목화꽃이 달린 포기도 있다. 어릴 때 목화 다래를 따먹던 기억이 난다. 꽃잎이 지고 다래가 어른 엄지손가락 만 할 때, 목화 다래를 깨물면 달코소롬한 맛이 난다. 고향 땅에서 목화는 더 이상 작물이 아니다. 목화를 키우던 동네 밭도 밤나무 밭으로 변했다.

성묘 길에 막내 사촌이 나를 부른다. “성 이리와 봐”

동생이 오라는 데로 간다. 산길에서 벗어나 소나무 몇그루를 지나 으슥한 곳으로.

“이게 산삼여.” 동생이 말한다.

잎이 다섯 개, 평범한 풀 같이 보인다. 정확하게는 장뢰삼. 동생이 작년에 인삼 모종을 사다가 곳곳에 심어 놓은 것이라고. 5년 후에 캐면 그게 산삼이라네.

인삼, 우리 어릴 때는 고향에서 키우는 작물이 아니었다. 몇 해 전부터 공주에 인삼밭이 보이기 시작했다. 인삼밭에서 인삼 씨를 먹은 새들이 야산에 옮겨놓아 산삼이 생기기 시작했다. 동네 사람들이 산삼을 캐기 시작하자 전국에서 꾼들이 모여들어 산삼도 씨가 말랐다. 새가 어쩌다 옮기는 삼만 가지고 어림도 없어서 사람이 인삼을 산에 심기 시작했다고.

우리 시골에도 목화, 보리, 감자의 시대는 지나가고 밤과 인삼의 시절이 되었구나.

밀란 쿤데라와 삼바실

   

쿤데라와 나의 고향 마을 -- 아무 상관도 없다. 다만 내가 고향 마을길을 걸으며 쿤데라의 소설을 듣고 있었다는 우연 밖에. 쿤데라는 체코 출신으로 1968년 프라하의 봄의 주역 중의 하나이다. 소련군의 체코 침공 이후 프랑스로 망명, 지금은 프랑스 시민이다. 프랑스로 귀화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어로 소설을 쓰고, 그 전에 체코어로 썼던 소설도 불어로 다시 썼다. 자신을 체코 문인이아니라 프랑스 작가로 생각해달라고 하는 사람이다.

그는 1999년 불어로 Ignorance란 소설을 썼다. 체코에서 공산체제가 무너지고 자유화가 되었을 때 체고를 다시 방문하는 망명자 이야기이다.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 일 수도 있다. 소설 속의 주인공은 프랑스에 살고 있는 체코 여인. 고국을 다시 방문하는 동안 그녀가 생각했던 고국의 정서를 경험할 수 없어서 당황한다. 그녀가 고국을 다시 느낀 것은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옛 애인과 정사 중. 그 옛 애인도 체코를 떠나 덴마크에 살고 있다. 그도 자유화된 고국을 방문 중이었다. 둘 다 그들이 생각하던 고국이 지금의 체코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둘은 섹스를 하면서 오래간만에 체코말로 적나라한 쌍소리를 한다. 그리고 비로소 고국을 느낀다.

그들의 nostalgia의 귀착점은 체코라는 지역이 아니라 체코 말 음담 쌍소리라는 본능에 가까운 공통 기억이었다. Nostalgia는 그리스어로 nostos, 돌아간다라는 말과 algia, 고통이라는 말의 결합니다. 쿤데라는 algia라는 말에 고통이라는 뜻도 있지만 어원적으로 ignorance라는 말과도 연관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Nostalgia는 떠나온 곳, 마음속에 있는 그 곳에 대한 ignorance에서 생기는 감정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체코 망명자의 귀환을 주제로 한 소설을 Ignorance라는 프랑스어 제목을 붙였다. 영어로는 물론 Ignorance로 번역이 되었고, 한국어로는 “향수”라는 제목으로 번역이 되었다.

고향 삼바실에서 오디오 북으로 들은 쿤데라의 소설은 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상당히 야한 소설이다. 쿤데라의 소설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이 글의 제목, “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a 촌놈”은 물론 쿤데라 소설 제목을 가지고 말장난을 한 것이다. 쿤데라는 being이란 말을 존재라는 거창한 뜻으로 썼지만, 이 글 제목에서 being은 그냥 be 동사일 뿐이다.

Flirtation is a promise of sexual intimacy [원문에는 더 직설적] without guarantee.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속에 나오는 말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남자가 여자에게 보내는 은근한 메시지, 그 속에 암시적 약속은 있지만 꼭 그러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말.

고향에 갈 때는 뭔가 고향이 주는 약속이 있을 것 같다.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은 타향에 가면 뭔가 신천지가 주는 약속이 있을 것 같다. 그 약속이 있기는 한데 그 약속이 이루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도 사람들은 떠난다. 떠난 자가 느끼는 고향에 대한 향수, 떠나려는 자가 느끼는 타향에 대한 동경, 결국은 그게 그거다. 향수와 역마살은 다르지 않다.

아래 사진은 로스안젤레스 레돈도 비치에 있는 꿈의 계단이다. 삼바실 밤나무 밭에 서면 이 꿈의 계단이 아련하게 그립다. 레돈도 비치 이 계단을 오르면 삼바실 목화밭이 보고 싶다. 거기에서도 이미 사라진지 오래된 목화밭이 아스라이 떠오른다.

고향과 타향의 은근한 유혹(flirtation); 어쩔 수 없는 내 촌놈 인생의 가벼움. 쿤데라에게 존재의 가벼움은 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 내 촌놈 인생의 가벼움은 아직도 세상의 틀이 무언지 모르는 것이다.

   

오달 김지영 (영어교육 69, 변호사,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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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28)
  전혀 연관되지 않는 주제들 양민 2015-10-16 17:26:10
슬그머니 살짜쿵 연결되어
재밌는 이바구로 ....
추천0 반대0
(108.XXX.XXX.145)
  제가 사는게 오달 2015-10-30 10:40:20
워낙 두서가 없어서... 그래도 인생은 재미있어요.
추천0 반대0
(104.XXX.XXX.245)
  고향을 주조로 빅변 2015-10-15 00:10:23
밀란 쿤데라까지 버무려 내시는... 나도 귀향하고 싶어 불과 얼마전 미친적이 있었는데...고향만 있지 사람이 없어 과연 가야하는지...이제는 실향인지... 오달님의 글에서 또한번 고향, 귀향, 이런 것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추천0 반대0
(138.XXX.XXX.53)
  고향 얘기는 오달 2015-10-30 10:39:31
언제 해도 끝이 없네요. 쿤데라는 우연
추천0 반대0
(104.XXX.XXX.245)
  이문열의 [그대 다시 고향에 가지 못하리] 를 읽은 후 느낀 감흥이 되살아나는 느낌입니다. 변변 2015-10-12 11:04:18
동심의 세계와 이제는 너무 멀리 그 세계를 떠나와버려 설레임도 가락도 없어진 우리의 지친 삶이 안타까울 뿐이라는 글, 감정이입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추천0 반대0
(65.XXX.XXX.191)
  변변님은 오달 2015-10-30 10:41:35
그 동네에서 새로운 고향을 만들고 있는게 보입니다.
따님들이 아빠가 만든 고향의 멋을 즐기겠지요.
추천0 반대0
(104.XXX.XXX.245)
  변호사 하시기 아깝네요 Clara kim 2015-10-08 01:02:32
어머낫~ 김변호사님... 변호사 당장 그만 두시고 글쓰세요 !! Book 싸인회 하시면 달려가서 줄섭니다 !
추천0 반대3
(172.XXX.XXX.59)
  둘 다 오달 2015-10-30 10:42:26
대단한 일을 못해서 ... 죄송
추천0 반대0
(104.XXX.XXX.245)
  꿈속의 고향 kevin kim 2015-10-07 21:29:33
고향이 너무 그리워 지눈군요 ! 글쓰기를 모르는 저도 그곳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0 반대0
(108.XXX.XXX.98)
  고향은 오달 2015-10-30 10:43:15
생각만 해도 좋아요. 고향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은 덧칠이지요.
추천0 반대0
(104.XXX.XXX.245)
  고향의 아름다움 Jackie 2015-10-07 21:21:54
돌아 갈 고향이있는 행복한 사람은 고향을 떠나 그리워 하는 사람 중에 있고
옛일을 기억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아름다운 시절을 그리며 살고픈
꿈을 꾸고 있는 사람 이지요
추천0 반대0
(23.XXX.XXX.90)
  구체적으로 오달 2015-10-30 10:44:21
고향이라고 부를 마을이 아직 거기 있어 감사합니다.
추천0 반대0
(104.XXX.XXX.245)
  고향이 그리워도 강치범 2015-10-07 14:50:50
경쾌한 문장이 마음을 즐겁게 하더니 어릴 때고향을 떠나 여태 가보지 못한 나를
슬프게 하는군요. 마음이 허 할 때 고향 생각은 특효약이 아니던가요.
글이 보약이로군요.
추천0 반대0
(72.XXX.XXX.252)
  강박사님 오달 2015-10-30 10:45:14
감사합니다. 고향 생각 때로는 신나기도 해요.
추천0 반대0
(104.XXX.XXX.245)
  "입가에 미소짓게 하는 글"에 대하여 오달 2015-10-07 09:20:52
밑의 두 댓 글은 anna씨가 제게 이멜로 보낸 글입니다. 아크로에 댓글로 달려고 여러번 시도를 했지만 실패. 그래서 저에게 보냈습니다. 아마 글이 길어서 글자 제한에 걸려서 올라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칭찬의 글을 제가 올려서 쑥스럽습니다. 찬찬히 읽어주신 독자 anna씨에게 감사합니다.
추천0 반대0
(104.XXX.XXX.245)
  입가에 미소 짓게 하는 글 2 anna 2015-10-07 09:17:52
먼저 칼타에서 말씀하신 '그 강'이 꼭 강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걸 증명해주셨네요. 김선생님께는 그 강이 삼바실인 것 같아요. 선생님의 글은 마지막 한두 문장이 압권인 것 같아요. 수필 내내 철저히 감정 표현을 제한하시다가 마지막에 가서 짧은 한두 문장
추천0 반대0
(104.XXX.XXX.245)
  입가에 미소 짓게 하는 글 1 anna 2015-10-07 09:16:41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이성과 감성이 가슴에서 잘 어우러져 한 획을 그어 쓰신다는 느낌, 그리고 그 획이 독자의 머리로가 아니고 가슴으로 직접 들어오는 것 같아요.
추천0 반대0
(104.XXX.XXX.245)
  밤톨 묘사.. 이종호 2015-10-06 16:24:03
명자와의 추억, 밤톨 이야기...모두 그리 잘 기억하고 관찰하셨는지요?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추억으로 공감 100%! 향수와 역마살은 다르지 않다는 말도....잔잔한 수필의 전형을 봅니다. 영화 장면 넘어가듯 하나씩 하나씩....늘 좋은 글로 아크로의 품격을 쑤욱 쑤욱 올려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추천0 반대0
(74.XXX.XXX.108)
  이제는 시끄러운 이야기는 오달 2015-10-07 07:51:06
슬슬 피하게 되네요. 그져 옛 이야기 하는게 좋습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이종호님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추천0 반대0
(97.XXX.XXX.44)
  오달 수상을 읽고 이정인 2015-10-06 11:04:37
책 낼만 합니다 내가 살께요 잘 읽얶어요 . 언제나 팬입니다.
추천0 반대0
(70.XXX.XXX.67)
  책 한 권 팔아가지고는 오달 2015-10-07 07:52:40
안되고, 정인님이 친구 부대 다 동원해서 팔아 주신다면 일단 열심히 쓰겠습니다.
동갑내기가 팬이라니 행복합니다.
추천0 반대0
(97.XXX.XXX.44)
  아련하게 느껴지는 김한신 2015-10-06 07:47:43
고향의 느낌....어려서는 음식을 맛으로 먹고 커서는 '기억'으로 먹는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추천0 반대0
(104.XXX.XXX.70)
  가끔 씩 오달 2015-10-07 07:54:13
돌아갈 고향이 있다는 게 참 좋습니다.
특히 공주를 고향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옛 날이 좀 남아있고...
하기는 동네의 지형이 아니라 내 기억이 남아있는 것이겠지요.
추천0 반대0
(97.XXX.XXX.44)
  와... 이병철 2015-10-06 07:03:53
참 잘 쓰신다.
추천0 반대0
(111.XXX.XXX.157)
  오달 2015-10-07 07:55:19
잘 읽으신다.
역시 눈이 보배.
병철님 건강한 모습 가끔씩 봅니다.
가끔 재미있는 얘기 써서 보내주세요.
아크로 독자들이 기다립니다.
추천0 반대0
(97.XXX.XXX.44)
  삼십여년 만에... 오달 2015-10-06 00:15:04
처음으로 추석을 고향 동네에서 보냈습니다.
사람도 변하고, 산천도 변하고,
그래도 고향 그 은근한 유혹은
촌놈의 심장 한 켠으로 무지근 다가오네요.
추천0 반대0
(97.XXX.XXX.44)
  로드 에세이 김종하 2015-10-05 22:51:43
왠지 고향에서도, 타향에서도, 길 떠난 나그네인 것처럼...
색깔이 참 곱습니다. 감사~
추천1 반대0
(107.XXX.XXX.123)
  저는 오달 2015-10-07 07:57:28
약간은 과장되고 유치한 색갈을 좋아합니다.
타향의 유혹, 고향의 유혹, 다 보장이 없어요.
종하님 원고 가뭄 속에서 분투하십니다.
아크로 독자 필자 여러분, 종하님께 일을 더 몰아 줍시다.
추천0 반대0
(97.XXX.XXX.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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