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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 속 여름밤 문화 만끽
2015 Hollywood Bowl 가정의 날 행사 성황
2015년 08월 03일 (월) 12:41:17 홍선례 기자 acroedit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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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태양이 무척이나 뜨거웠던 지난 7월 25일, Hollywood Bowl에서는  남가주 총동창회 주최로 가정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해마다 가정대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 올해는 270여명의 동문과 친지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피크닉 장소의 푸르른 나무들이 드리워 준 그늘은 시원하여 무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하였고, 동문들은 담소하며 우애를 다졌습니다.

양민 총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박혜옥 총동창회장의 남가주 총동창회 가족행사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과 수고해 주신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준비된 애피타이저와 식사를 드시고, 차이콥스키 음악을 감상하시기 바라며, Labor Day 연휴에 있을 Mammoth 가족 캠핑에도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는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2001년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15년째 이어지는 이 할리웃보울 행사를 처음 시작한 전 총동창회장 제영혜(가정대 71) 동문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전 총동창회장을 지내신 김영(수의대), 김동석(음대), 김지영(사대), 제영혜(가정대), 서치원(공대), 이서희(법대) 동문이 참석했습니다. 이어 홍선례 문화위원장의 음악회에 관한 연주자 및 곡목 소개 등이 간략하게 있었고, 상세한 내용은 별지를 배부하여 음악 감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이어서 양민 총무국장의 처음 나오신 동문, 유수한(공대 53), 오수영(공대 61), 김관수(공대 69), 유조복(문리대 70), 양수진(간호대 80), 장병희(문리대 86), 유희선(간호대 86), 박연숙(문리대 86), 임소영(문리대 86), 박정선(사대 87), 이윤종(미대 92), 이정환(음대 01) 등 12명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특히 음대 이정환 동문은 LA 필하모닉 객원 단원으로 이날 연주에 참가했습니다.

이어서 서정화(음대 80) 동문이, 오는 8월 8일 성바실성당에서 음대 주최로 박인수교수와 음악 친구들이 연주하는 “네팔 지진 피해돕기 자선음악회”가 있을 예정이라는 광고를 헀습니다. 이어서 서영란(음대75) 음대 회장의 오는 9월 20일 지퍼홀에서 개최될 음대 정기연주회에 관한 안내 광고가 있었고, 양민 총무국장의 총동창회 다음 행사인 Mammoth Lake 가족 캠핑(9월 5일~7일)에 관한 광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행사에서, 티켓 담당은 염인숙(가정대 78, 가족의 밤 부위원장) 동문, 애피타이저 준비는 안혜정(가정대 77, 가족의 밤 위원장) 동문 주도하에 이상실(간호대 88), 유혜연(음대 79), 양수진(간호대 80), Mrs. 홍성선(약대 72), 다과 준비는 홍성선(약대 72, 사업국장) 등이 수고하였습니다. 또한 와인을 도네이션한 동문은 서치원(공대 69, 전 총동창회장), 이서희(법대 70, 전 총동창회장), 박혜옥(간호대 69, 총동창회장), 김병연(공대 68, 수석부회장), 홍선례(음대 70, 문화위원장) 등이고, 벤으로 음식을 운반한 백정현(음대 66), 조무상(법대 70) 동문 등 임원 여러분들이 수고하였습니다.

와인을 곁들인 저녁식사를 마친 후 단체사진 촬영이 있었고, 음악회장으로 향했습니다. 이 날의 음악회는 차이코프스키(Peter Ilyich Tchaikovsky:1840-1893) 음악만을 선보이는 Tchaikovsky Spectacular 콘서트였습니다. Gustavo Dudamel이 지휘하는 LA 필하모닉 연주로 교향곡 5번, 발레곡 ‘백조의 호수’ 중에서 ‘Scene, Dance of the Cygnets’와 ‘호두까기 인형’ 중에서 ‘Trepak, Waltz of the Flowers’가 연주되었습니다. 마지막에 ‘1812년 서곡’이, USC Trojan Marching Band의 출연과 함께 연주되면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온 하늘을 뒤덮으며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1812년 서곡은 1880년 완공을 앞둔 모스크바 ‘그리스도 구세주 대성당’이 1812년 프랑스군 대후퇴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을 거행하기로 한 후, 차이콥스키에게 이 축제에서 연주될 곡을 의뢰하여 탄생된 관현악 서곡입니다. 이 곡의 악기편성은 피콜로, 플룻, 오보에, 잉글리쉬호른, 클라리넷, 바순, 호른, 코넷, 트럼펫, 트럼본, 튜바, 팀파니, 트라이앵글, 탬버린, 스내어드럼, 심벌, 베이스드럼, 대포(실내 공연장에서는 컴퓨터가 만든 대포소리) 등입니다.

이 곡은 3부로 되어 있는데, 제1부에서 현악기로 연주되는 라르고의 성가 ‘신이 너를 보호한다’로 시작됩니다. 제2부에서 군대 북이 울리며 우군이 도착합니다. 제3부에서 대포가 첫 포성을 터뜨리며 프랑스군이 격퇴되는 클라이막스가 시작되어 마르세예즈 선율은 사라집니다.

이 곡은 매우 극적이며 악상의 전개가 절묘하여 표제음악의 대표적인 예로 자주 거론되며 미국 독립기념일 기념식에서는 빠지지 않고 연주된다고 합니다.

차이코프스키는, 러시아 5인조 등의 광신적인 민족주의가 음악계를 휩쓸고 있을 때, 이와 다르게 서구적인 전통에 바탕을 둔 보편적인 어법으로 음악을 작곡했다고 합니다. 그는 러시아 국민악파의 5인조인 보로딘, 큐이, 무소르그스키, 발라키예프, 림스키코르사코프 등의 공식적인 생각에 공감하지 못했고 순수한 감정의 표출에 중점을 두어 보편적이고 영원성이 있는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그의 기교는 국민악파 5인조보다 우수하고 세련되어 있으며, 풍부한 감정과 깊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공적은 교향곡과 발레음악 분야에서 두드러지며 국민주의 음악을 발판으로 서유럽 음악 전통을 발전시킨 저변에는 센티멘탈리즘이 흐르고 있어 19세기 러시아 시민 문화와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휘자 Gustavo Dudamel은 베네수엘라 태생이며 엘 시스테마(마약과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된 빈민촌 아이들을 위한 구제활동)의 수혜자가 되어 바이올린 교습을 시작했고, 작곡과 다른 분야도 수강했다고 합니다. 후에 엘 시스테마 창시자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등에게 지휘를 배우고, 불과 18세에 베네수엘라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관현악단 음악감독이 되었습니다. 그 후 구스타프 말러 국제 지휘 콩쿨에서 우승하는 등, 화려한 지휘 경력을 거쳐 2009년, 그의 나이 28세에 LA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취임했으니, 세계적으로 파격적인 일입니다. 이날 두다멜의 음악은 항상 그렇듯이 라틴아메리카 태생의 젊은 지휘자답게 열정, 그리고 활력, 그 자체였습니다.

   
단체사진.

   
박혜옥(간호 69) 총동창회장.

   
김영(수의대 63) 전 총동창회장과 양민(공대 77) 총무국장.

   
서영란(음대 75) 음대 회장.

   
김영도(공대 67), 김경무(공대 69), 조수영(공대 61), 김영 전 회장.

   
왼쪽부터 한귀희(미대 68), 신덕재(미대 60), 성수환(미대 59), 박영구(미대 84), 신혜자(미대 61), 신정연(미대 61), Mrs. 박영국, 박영국(미대 66, 미대 회장).

   
피크닉.

   
음악회장.

   
불꽃놀이.

홍선례(남가주 총동창회 문화위원장)

* * * * *

이날 행사의 다양한 장면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은 다음 링크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해영(공대)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d6J3Sf-YMG4
백정현(음대) 사진
https://picasaweb.google.com/107353216254738583760/July262015
백옥자(음대) 사진
https://plus.google.com/photos/109872962697416947231/albums/6176007898218626417?authkey=CPmE-OvMwcuvGQ
양수진(간호대) 사진
https://plus.google.com/photos/108746478209390980089/albums/6176407054885293761
홍선례(음대) 사진
https://goo.gl/photos/9gyQKXzTiTg3NzJq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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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9)
  아크로 편집진님 홍선례 2015-08-08 16:08:53
수정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추천0 반대0
(99.XXX.XXX.138)
  홍선배님 항상 수고 많으세요 양민 2015-08-03 22:26:11
이렇게 소개해 주시니까, 일목요연합니다.
추천0 반대0
(108.XXX.XXX.12)
  양민 총무국장님이... 홍선례 2015-08-03 22:43:53
양민 총무국장님이 수고 많으셨습니다.
9월에 있을 맴머스 캠핑이 기대됩니다.
추천0 반대0
(107.XXX.XXX.152)
  감사 양수진 2015-08-02 21:18:40
홍선배님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다리가 아프신데도 불구하고 환상적입니다. 역시 베테랑이라서 다르시군요 :))
추천0 반대0
(172.XXX.XXX.192)
  문화부 일 홍선례 2015-08-03 04:48:25
양수진님과 문화부 일을 같이 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추천0 반대0
(107.XXX.XXX.152)
  정보 제공 감사 홍선례 2015-08-02 20:42:18
이 글을 쓰기까지, 정보를 제공해 주신 양수진 부문화위원장님 외 임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추천0 반대0
(107.XXX.XXX.152)
  감사 홍선례 2015-08-02 20:26:49
아크로 편집진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추천0 반대0
(107.XXX.XXX.152)
  생생한 기사 jennypaek 2015-08-02 20:49:25
홍선례 문화위원장님
헐리웃볼에 참석못하신 동문들께도 즐길수있도록
생생한 기사와 사진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추천0 반대0
(24.XXX.XXX.52)
  감사 홍선례 2015-08-03 04:46:51
박혜옥 총동창회장님.
감사합니다.
추천0 반대0
(107.XXX.XXX.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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