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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 왕자의 풋사랑 간직한 정원에 서니...
[이상실 스페인을 가다 1] ‘알’짜를 찾아 떠난 여행-‘알’함브라(Alhambra)
2012년 11월 19일 (월) 14:38:03 이상실 기자 Editor@Acropoli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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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의 추억’, 세고비아의 낭낭하고 촉촉한 기타 연주. 비오는 날 대학로 생맥주 집에서 자주 나오던 배경음악이다. 근데 알함브라, 거기가 어디일까?

(일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배경 음악으로 들으시면서... --편집자 주)


2012년을 미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알’짜에 대해서 꼭 집어낼 수 없는 두려움이 있다. 알 카에다, 911 때문이겠지. 알 아람, 알 자지라, 이런 말들도 정감어린 말은 아니다. 국제 정세에 별로 신경을 안 쓰는 나도 아랍권과 관계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알, al,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보니 아랍어의 정관사란다.
 
근데 스페인에도 ‘알’짜가 수두룩하다. 알함브라, 알하마, 알 안달루스, 다 무어인과 관계있는 말이다. 무어인(the Moors), 아랍인 그리고 북아프리카 출신 버버족 무슬림, 서기 700년대에 이베리아 반도에 침입, 오늘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대부분 정복 무슬림 왕조를 세웠다. 그러나 서기 1000년 대부터 카톨릭 유럽인의 반격으로 서서히 쫓겨난다.

알함브라 궁전, 스페인 남부 지중해 연안 안달루시아 주, 그라나다(Granada)란 도시에 있다. 무어인의 마지막 왕국 그라나다 왕국, 1492년에 망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때와 일치한다. 정치 세력으로서의 무슬림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이때 완전히 사라진다. 그들은 사라졌지만 많은 것을 남겼다. 그 대표적인 것이 알함브라 궁전. 1300년대 말에 완공된 아랍풍의 궁전이며 요새이다.

   
알함브라 궁전 전경.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던 이사벨라여왕과 페르디난도 왕은 그라나다 왕국을 탈취한 후 스페인 전역에서 무어인과 유태인을 몰아냈다. 지금 알함브라궁은 건물과 정원만 덩그라니 남아있고, 그 속에서 웃고 울던 무어의 왕족, 병사, 장인, 상인들은 다 사라졌다. 그래도 이 곳 남 스페인의 여러 얼굴을 보면 그들 핏속에는 무어인의 DNA가 여기저기 숨어 있다.

   
알함브라 궁전 내부.

왕궁 뒤채 헤네랄리페의 정원, 물과 나무와 꽃의 절묘한 조화, 그 속에는 아직도 무어 왕자와 공주의 사춘기 풋사랑이 숨어있다. 나지르 왕궁의 셀 수 없이 많은 방, 그 어두운 구석에는 꺼져가는 나라의 왕권을 차지하기 위한 음험한 훈수들이 거미줄처럼 널려있다. 왕궁 앞쪽 성채에는 다가오는 나라의 죽음보다 두고 온 가족의 안부를 더 걱정하는 병사들의 한숨이 얼룩져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시간의 흔적들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찾아온 관광객의 순간적 호기심에 깊이 묻혀 있을 따름이다. 

   
헤네랄리페의 분수 정원. 무어인들은 물 관리에 뛰어났다고.

알함브라, 스페인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한다. 망한 나라의 자취가 돈이 되는 세상, 그 돈은 승자의 후손들의 몫이다. 그라나다 왕국을 정복한 페르디난도는 아라공과 카탈로니아 왕국의 왕, 이사벨라는 카스틸 왕국의 여왕, 그 둘이 결혼해서 오늘의 스페인의 기초를 이루었다.

그라나다 여행 둘째 날부터는 자동차를 빌려 지중해 연안도시 말라가(Malaga)와 코르도바(Cordova)을 다녀왔다. 에피소드 한 가지, 호텔 근처 렌트카 사무실에 가서 소형 승용차를 빌리고자 모든 절차를 마치고 비용을 신용카드로 지불했다. 빨간 유럽형 소형차, 맘에 든다. 그런데 이게 웬일? 운전석에 앉는 순간 수동식 기아임을 깨달았다. 자동이 아니면 운전할 수 없다고 하자 자기들은 수동식 밖에 없단다. 자동식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나의 상식이 여지없이 무너졌다. 직원 왈, 자동식은 공항이나 큰 기차역에나 가야 빌릴 수 있단다. 할 수 없이 그라나다 기차역에 가서 두 배의 돈을 지불하고 BMW 승용차를 빌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수동식도 배워둘 걸…

   
말라가 해변.

   
코르도바에 있는 아라비아풍 모스크-이사벨라 여왕이 무어족을 몰아낸 후에는 카톨릭에서 사용했다고.

여행하는 즐거움의 반 이상은 먹는 즐거움. 밤마다 맛있는 식당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금상첨화로 스페인에는 좋은 와인이 많다. 여행지 특유의 문화와 역사가 배어나는 음식들은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내가 맛본 인상 깊었던 스페인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말린 돼지 뒷다리: 어느 식당, 식료품점을 가던 말린 돼지 뒷다리를 걸어 놓지 않은 곳이 없다. 상수리나무 열매(Acorn)을 먹여 키운 돼지의 뒷다리를 자연 풍광에 말려 만든 햄이며 이곳사람들은 하몽(Jamon)이라고 부른다. 쫄깃하면서 고소한 맛은 내가 알고 있던 햄맛으로부터의 혁명이다.

   
말린 돼지 뒷다리 햄이 주렁주렁.

2. 파에야: 세계에서 무게당 가장 비싼 향신료는? 바로 샤프란이다. 이 샤프란을 넣어 노랗게 밥을 짓고 각종 육류, 해물, 야채를 넣어 철판에 요리한 것이 파에야. 해물 파에야를 주문했다. 큼직한 통새우, 홍합, 오징어 등 보기만 해도 식욕이 돋는다.

   
파에야를 먹기 직전 행복한 모습.

3. 하늘에 걸려 있는 꼬치: 꼬치요리는 어느 나라에나 있다. 그런데 여기 꼬치요리가 특이한 것은 프리젠테이션이다. 철로 된 스틱에 고기, 해물, 야채 등을 꽂아 구운 다음 대롱에 수직으로 매달아 서브한다. 여분의 기름은 자연스럽게 밑으로 떨어지고 레몬즙을 위에서부터 뿌려주면 꼬치의 상큼한 맛은 최고조를 이룬다. 

   
하늘에서 떨어진 꼬치 - 메뉴에는 Hell's Tower로 돼 있다. 지옥이라도 좋다. 맛있기만 하다면.

4. 생마늘 토마토 샐러드: 말라가(Malaga)라는 지중해 연안의 조그만 식당에서 토마토 샐러드를 주문했다. 슬라이스한 토마토 위에 치즈 조각을 얹어 내온다. 여기까지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샐러드. 그런데 그 위에 마늘을, 그것도 생마늘을 잘게 썰어 뿌려준다. 마늘을 좋아하는 우리 입맛에는 딱이다. 

5. 카타루니아 브레드: 본 요리가 나오기 전 빵을 서브하는 건 서양식의 기본이다. 그런데 카타루니아 브레드를 특별히 요청하니 토스트한 넙적한 빵과 방울토마토, 생마늘 조각, 올리브 오일 그리고 소금이 딸려 나온다. 어떻게 먹으라는 건지. 웨이터의 시범대로 빵에 생마늘 조각을 문질러 마늘향이 배게 하고 그 다음 토마토를 으깨듯이 문지른다. 그 외에 소금과 올리브 오일을 뿌려 먹는다. 마늘향이 입안에 돌아 개운하고 토마토의 담백함이 깔끔하게 입맛을 돋운다. 

1492년 콜럼버스가 뱃길로 70일 걸린 거리를 난 하늘 길로 12시간 만에 도착했다. 그리고 첫 기착지 그라나다. 수많은 역사의 자국들이 도시 구석구석에서 숨 쉬는 곳. 참 맛도 있는 동네다. 다음은 스페인의 현대 도시 바르셀로나, 가우디를 만날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 (계속)

   
그라나다 골목을 걷고 있는 필자.

이상실 (간호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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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42)
  기타소리에 돼지 뒷다리 김인종 2012-11-27 15:09:38
김지영선배가 점심시간에 LA 촌놈들 앉혀놓고 알함브라... 일장 강의하시더니 원본이 여기였구먼. 상실언니의 멋있는 인생... 사진기사는 누구여?
추천0 반대0
(108.XXX.XXX.96)
  어쩜 이렇게 나랑 코드가 박변 2012-11-27 01:30:27
잘맞지? 나도 여행에 음식 없으면 안 되는데. 2번 프리웨이 입구 스페인 식당이라도 가 봐야지...
추천0 반대0
(24.XXX.XXX.69)
  다음회가 기대됩니다.... 김삿갓 2012-11-25 22:12:52
다음 번도 음식 이야기 많이 있기를 기대하며.... 배고프다. ^^
추천0 반대0
(108.XXX.XXX.151)
  음식 얘기 밑천은 다 떨어졌는데 어쩌죠? 이상실 2012-11-25 22:36:35
LA에서 스페인 식당이라도 찾아다녀야 하나 ㅋㅋ
추천0 반대0
(108.XXX.XXX.191)
  다음 편이 기다려집니다. 이상대 2012-11-25 11:07:26
상실님이 거쳐간 길을 따라가는 스페인 여행해보고 싶어집니다. 멋진 여행기!!
추천0 반대0
(75.XXX.XXX.61)
  여행기는 이상실 2012-11-25 22:34:43
항상 하고 싶은 얘기거리의 십분의 일도 못쓴다는 거 아시죠? 직접 가본 후에야 내 추억이 됩니다. 꼭 가보세요 상대님.
추천0 반대0
(108.XXX.XXX.191)
  멋진 궁전을 멋진 설명으로 2012-11-24 23:04:29
맘 먹고 가보려고 아껴둔 스페인을 사전 답사했네요.
낮선 골목을 혼자 걸어가는 여행객 상실님의 뒷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추천0 반대0
(72.XXX.XXX.42)
  제 글은 에프타이저로 식욕을 돋구시고 이상실 2012-11-25 22:40:14
기회가 되는 날 아껴두신만큼 충분히 여행을 만끽하세요.
추천0 반대0
(108.XXX.XXX.191)
  정말 멋지다. 박종수 2012-11-24 19:19:11
언제 가볼수 잇을까? 알함브라 궁전과 맛난 음식들... 생각만해도 좋네. 스페인이 이렇게 멋진 곳인줄 미처 몰랏네. 기회가 되면 꼭 가야겠다.
추천0 반대0
(58.XXX.XXX.182)
  친구 종수, 이상실 2012-11-25 22:43:40
바쁜 중에도 넌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잖아. 나보다 더 멋진 여행을 하리라 생각해.
추천0 반대0
(108.XXX.XXX.191)
  멋진 스페인! Holly 2012-11-23 21:17:51
상실님 여행기를 읽어보니 스페인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 여행중 맛보는 그 고장의 음식은 정말 여행의 즐거움을 배로 해주지요.
추천1 반대0
(71.XXX.XXX.166)
  할리언니 이상실 2012-11-25 22:53:34
답글 감사해요. 낯선 곳과 낯선 음식에 대한 두려움만 없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낯선 곳에서의 아침, 저를 설레이게 합니다.
추천0 반대0
(108.XXX.XXX.191)
  아, 스페인! Kong 2012-11-23 14:24:43
이거 앉아서 글로만 읽자니 병이 날 지경이네요.
정말 기막힌 여행기입니다.
부러워요~
어느 하나 빠질 만한 사진이 없지만, 특히 말라가 해변의 사진은 제 마음을 온통 빼앗고 말았네요.
추천0 반대0
(71.XXX.XXX.132)
  말라가에 얼킨 이상실 2012-11-25 22:57:27
특별한 사연이라도?. 공마님 40세 생일에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을 적극 추천합니다. (공마, 나 잘했어?)
추천0 반대0
(108.XXX.XXX.191)
  참 잘했어요 도장 꽝꽝 공마 2012-11-26 05:20:36
상실언니 멋져~ 역쉬!!!
추천0 반대0
(71.XXX.XXX.132)
  입체감 있는 너무나 멋진 최고의 여행기 지종근 2012-11-22 16:29:45
이상실 동문의 글과 사진과 배경 음악은 너무나 실감을 자아내 잠시나마, 여행의 즐거움인 자연의 신비와 역사의 유산을 감상하고, 그 나라 그지방의 독특한 맛잇는 음식을 그곳의 술로 입안을 적시며 그곳에 음악을 들으며 먹는 상상에 세계로 몰입시키는 즐거음과 감동을 주어 감사합니다. 2년전 제5회 합창공연에서 앵콜곡 "최진사댁 셋째딸" 합창시, 엘에이 연국단의 멤버로 멋진 연극을 펼쳐 갈채받은것과 연결됩니다.
추천0 반대0
(76.XXX.XXX.22)
  무슬림의 무어인과 유대인 지종근 2012-11-22 17:08:22
800여년간 스페인과 폴트갈을 지배한 무슬림의 무어인들은 인접한 기독교 국가들에서 박해받던 유대인들의 유입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무어인의 왕국이 기독교계 스페인 왕국에 망하자 무어인과 유대인들도 쫏겨 나게 되었다. 인접국 포르트갈 왕국은 유대인들에게 창씨 개명만 하면 포르트갈에 살게함으로 당시 많은 유대인들이 꽃,풀,나무 이름으로 개명하였다.그래서 유럽에서 제일 구두쇠(빵드르)국민이 포르트갈인 이라 한다
추천0 반대0
(76.XXX.XXX.22)
  지선배님이야말로 이상실 2012-11-25 23:00:33
세계 곳곳을 다니시는 전문 여행가 아니십니까. 아크로 통해서 여행기 보따리 풀어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추천0 반대0
(108.XXX.XXX.191)
  아프카니스탄 NJ 애독자 2012-11-22 08:06:35
에 가면 징기스칸의 DNA가 눈에 띈다고 들었습니다.
많이 배우고 사진 즐기고 갑니다.
추천0 반대0
(68.XXX.XXX.79)
  뉴저지 사시는 애독자란 뜻인가요? 이상실 2012-11-25 23:03:15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0 반대0
(108.XXX.XXX.191)
  예! 맞습니다 NJ 애독자 2012-11-26 18:57:40
마지막 사진은 누가 찍어주셨는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추천0 반대0
(68.XXX.XXX.79)
  물론 이상실 2012-11-26 21:57:57
같이 여행 간 사람이 찍어 줬겠죠 ㅎㅎ
추천0 반대0
(108.XXX.XXX.191)
  ★ 집에서 즐기는 접 속 주 소 ━━▶coco82.com ◀━━ ★ 집에서 즐기는 접 속 주 소 2012-11-22 00: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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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0 반대3
(182.XXX.XXX.6)
  이글 쓰신 분 보세요. 변변 2012-11-22 12:03:01
집에서 혼자서 조용히 즐기시는 것까지는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겠습니다만 그러나, 앞으로 여기에 이런 광고글은 올리지 마세요.
추천2 반대0
(75.XXX.XXX.166)
  히야~~ 이상희 2012-11-21 14:18:35
깔끔하고 쿨한 상실님의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다음편 기다립니다. (상실, 우리 한번 만나야지!!)
추천0 반대0
(138.XXX.XXX.162)
  그러게요. 이상실 2012-11-21 23:29:53
함 봐야지요. 만나서 더 맛깔나게 여행기 들려드릴께요
추천0 반대0
(108.XXX.XXX.191)
  역시 이병철 2012-11-21 10:27:18
글이면 글, 사진이면 사진, 음식이면 음식, 관광이면 관광, 빠지시는 것이 없구만. 세상의 흥망성쇠약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 다시 한번 느끼네요. 저는 부다페스트에 있는 터키탕에서 느낀 적이 있습니다. Tks.
추천1 반대0
(99.XXX.XXX.225)
  혹시... 이상실 2012-11-21 23:31:41
"미모면 미모" 이거 빠진거 아닌가요? ㅋㅋ
추천0 반대0
(108.XXX.XXX.191)
  넘버원 애독자 2012-11-23 16:47:43
글좋고, 사진좋고,, 인물 좋고,,최고!
추천0 반대0
(203.XXX.XXX.216)
  Driving Over Lemons 엉겅퀴 2012-11-21 10:08:42
그 책 읽고나서 스페인에서 살아보고 싶었죠.
무어족의 알함브라궁.. 황성옛터가 떠오릅니다.
민초들에게는 실은 나라니 왕실이니 정부니
하는 것들은 다 하나의 '장치'에 지나지 않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깐 해 봅니다.
저도 3번 꼬치 요리 주문합니다요.
추천0 반대0
(99.XXX.XXX.225)
  저도 이상실 2012-11-21 23:35:56
여행하면서 여행지와 관련된 책을 읽으니까 더 가슴에 와 닿더라구요. 스페인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이 책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추천0 반대0
(108.XXX.XXX.191)
  알함브라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음식 거기에 다음 여정을 향하는 아름다운 뒷모습까지... 변변 2012-11-21 08:05:36
정말이지 꿈같은 여정을 독자들과 나누어주시는군요. 여행기를 읽으면 저는 두가지 느낌을 가집니다. 한가지는 [아, 세상에는 이런 신기한 곳도 있구나] 그리고 또 한가지는 [나도 언젠가는 여기를 가봐야겠구나] 입니다. 상실 님 여행기는 항상 저에게 후자의 느낌을 갖게 합니다. 역사와 인문지리 지식까지 보태어서 버릴 곳 없이 꽉찬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후속편이 기대됩니다. 스페인 만세! 그라나다 만세! 상실 만세!
추천0 반대0
(75.XXX.XXX.166)
  "다음 여정을 향하는 아름다운 뒷모습"이라는 말씀에 이상실 2012-11-21 23:42:33
다음편을 쓰지 않을 수가 없네요. 변변님은 항상 제 여행기의 광팬이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만의 착각인지도 모르지만 ㅋㅋ)
추천0 반대0
(108.XXX.XXX.191)
  멋지다.. 윤지영 2012-11-21 07:09:01
상실이 후배는 글도 잘쓰고, 멋지게 사네요!!!!
추천0 반대0
(99.XXX.XXX.177)
  정말 오랫만.. 이상실 2012-11-21 23:44:15
이렇게 아크로에서나 만나네요. 언니 잘 지내시죠?
추천0 반대0
(108.XXX.XXX.191)
  잘지내지.. 윤지영 2012-11-23 20:57:42
보고싶어...
출장이 좀 많아져서, 정신은 없지만, 아주 잘 지내고 있어..
나도 여행가고 싶어라~~~
추천0 반대0
(99.XXX.XXX.177)
  음악으로 시작하는 알함브라 이야기 오달 2012-11-21 05:53:23
오감이 촉촉하네요,
이 동네 이야기는 Washington Irving의 Talesn of the Alhambra를 읽어 보세요.
상실님이 두번째로 잘 썼어요.
가본 사람이나 가볼 사람이나 알함브라는 추억의 도시입니다.
추천0 반대0
(97.XXX.XXX.0)
  음악을 깔아주신 김종하님의 센스에 일단 감사드리고요 이상실 2012-11-21 23:47:10
음악의 감동은 여행의 추억을 배가시키더군요.
추천0 반대0
(108.XXX.XXX.191)
  상실님의 로열티 워낭 2012-11-20 23:34:48
아크로에 원고를 쓴다고 원고료를 줍니까, 그렇다고 여기 쓰면 이름을 날려서 조금 있다가 한국 인명록에 올려져 장관에 발탁됩니까, 아니 그렇다고 아크로에 글 쓴다고 뭐 없던 이상형의 배우자가 갑자기 턱 나타나 프로포즈를 합니까, 정말 영양가 없는 아크로, 그래도 쓰고 읽는 역사는 계속된다. 이상실님의 특징은 바람 쐬고 오면 글이 나온다는 점. 돈 모아서 자주 보냅시다.
추천1 반대0
(71.XXX.XXX.237)
  옳소--- 이상실 2012-11-21 23:52:10
아크로가 생긴 이후에는 여행을 할때마다 부담감이 생겼습니다. 여행기를 써야한다는, 편집장님 입장에서 생각하면 일종의"거룩한 부담감". 하여튼 가는 곳마다 예사롭게 넘기지 않게 되더군요. 편집장님, 뿌듯하시죠??
추천0 반대0
(108.XXX.XXX.191)
  하몽 하몽 김종하 2012-11-20 23:16:31
"햄맛으로부터의 혁명" 무엇보다 이 표현이 저를 스페인으로 확 끌어댕기네요. 와인 글라스 놓인 사진과 함께^^
그라나다 골목을 걷고 있는 필자... 누가 찍었는지 작품이여... 담번 이야기도 엄청 기대됩니다.
추천0 반대0
(99.XXX.XXX.108)
  담번 글까지 알뜰하게 챙기시는 쫑하 편집인님의 저 멘트... 이상실 2012-11-21 23:58:08
스페인에서부터 폐북을 통해 은근히 기행문을 독려하시더니 이제는 후속편으로까지 압박의 끈을 놓지 않으시는군요. 내가 젖소.. 음..매..
추천0 반대0
(108.XXX.XXX.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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