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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비빔밥을 아느냐”
형형색색 건강ㆍ영양식, 그 비밀은
2012년 05월 14일 (월) 13:24:02 김종하 기자 Editor@Acropoli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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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비빔밥을 먹는다. 비빔밥이란 게 별 게 아니고 말 그대로 그냥 밥에 반찬을 비비면 되니 말이다. 식은 밥이 남았을 때 큰 양푼에다가 김치에 나물에 남은 반찬 털어 넣고 고추장으로 쓱쓱 비비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이런 비빔밥이 요즘 인기다. 특히 한국 정부가 한식 세계화 사업을 하면서 내세우는 요리 중 하나가 비빔밥이다. 형형색색 보기 좋은데다 온갖 채소가 들어가 건강식이요 영양식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비빔밥 하면 떠오르는 게 ‘전주비빔밥’이다. 필자는 고향이 전주다. 그러니 비빔밥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해야 할까. 어려서 고향에서의 전주비빔밥의 기억은 어쩌다 먹는 ‘특별식’이었다는 거다. 시내에 전주비빔밥 전문 식당에 가서 어쩌다 외식을 할라 치면 어린 마음에도 값이 비쌌다는 기억이 있다.

그런데 전주비빔밥이 왜 유명할까. 우리가 집에서 양푼에 쓱쓱 비벼먹는 그냥 비빔밥하고는 뭐가 그리 다르단 말인가. 이런 의문을 풀 기회가 있었다. 몇 년전 모처럼 고향을 찾았다가 옛날 살던 집 근처의 비빔밥 전문 식당에 들르니 그 안에 ‘비빔밥 박물관’을 만들어 놓고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이곳에 설명된 내용에 의하면, 대부분의 음식들이 그러하듯이, 비빔밥도 각 지방마다 다른 특색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었다. 비빔밥이 전주비빔밥만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몇몇 지방의 비빔밥의 다른 점이 이렇게 설명되고 있었다.

안동 비빔밥
대구 헛제사밥이 유명하였으나 지금은 없어졌다. 실제 제사음식이 아니고 가상하여 만든 것이라 헛제사밥이라 하였다. 파, 마늘, 고추장을 쓰지 않고 간장(청장)으로 맛을 낸다. 국물은 탕국을 쓴다. 산적을 곁들이는 것이 특징이다.

   
안동 비빔밥

진주 비빔밥
화반(花飯)이라 하는데 콩나물 대신 숙주나물을 쓰며 해초나물과 해물 보탕국을 한 국자 넣고 소고기 생육회를 듬뿍 얹혀 낸다. 국물은 선지국을 쓴다.

   
진주 비빔밥

해주 비빔밥
해동죽지(海東竹枝)에 시로써 소개하고 있다. 교반(交飯)이라고 하여 유명하였다. 황해도에서 짠지는 김치를 말하는 것으로 겨울철 김장김치를 잘게 썰어 솥에 기름을 두르고 펴놓은 다음 쌀을 안쳐서 밥을 지어 양념간장에 비벼 먹었다. 여기에 돼지고기를 넣거나 연하고 살찐 콩나물과 함께 넣었다. 국물을 무국을 쓴다.

   
해주 비빔밥은 샘플 대신에 옛 명칭 '교반'을 소개하는 고문서가 진열돼 있었다. 그 아래 설명이 센스있다.

전주 비빔밥
밥을 지을 때 소뼈 육수를 쓰고 뜸을 들일 때 콩나물을 넣어서 콩나물밥을 지어 갖은 나물로 색스럽게 담아내고 황포묵과 육회, 오실과로 멋을 냈다. 곁들이는 국물로는 콩나물국을 쓰고 순창 지역의 찹쌀고추장으로 맛을 낸다.

   
필자가 실제로 먹은 전주비빔밥. 고기는 육회로 들어가고 황포묵이 별미다. 잣과 은행, 밤 등 일반 비빔밥에서는 보기 힘든 오실과로 멋을 낸다. 순창 고추장도 필수다. 계란은 노른자만 날로 넣는다. 익힌 계란 후라이가 덮인 비빔밥은 전주비빔밥이 아니다.

이렇게 여러 고장의 비빔밥들 중에서도 전주의 것이 대표적인 비빔밥으로 자리잡은 이유는 워낙 풍부한 재료에 정성을 들이는 전주 지방 음식의 특성 때문이라는 설명이 그럴 듯하다. 다양한 재료들이 좀 사치스럽기도 하다. 밥도 그냥 짓는 게 아니라 다음과 같이 특별한 방법을 썼다고 한다.

“전주에는 가깝게 김제 만경의 광대한 평야지대가 있어 양질의 쌀을 풍부하게 확보할 수 있어 쌀을 중심으로 한 음식 사치가 가능하였다. 밥을 지을 때 가마솥에 육수(닭이나 소머리를 고아낸 물)를 섞어 뜸들이며 연하고 통통한 콩나물을 넣어 고슬하고 윤기가 자르르하게 콩나물밥을 지었다. 육수를 넣어 밥을 짓는 이유는 밥알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밥이 식었을 때 딱딱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면서 비빔밥을 비빌 때 밥알이 으깨지지 않고 맛도 구수하며 나물 위주의 비빔밥의 영양을 보충하려는 선조들의 지혜가 숨어 있었다.”

다음은 전주시가 지정해놓은 ‘비빔밥 표준 조리법’이란다. 조리법을 보고 있자니 이거 보통 정성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재료>
-주재료: 쌀, 콩나물, 사골, 고추장, 막장, 참기름, 육회, 황포묵, 계란 등
-나물: 시금치, 고사리, 애호박, 버섯(송이, 표고), 쑥갓, 상치, 녹두나물, 오이, 당근, 파, 배추
-조미료: 마늘, 후추, 부추, 깨소금
-기호품: 호도, 은행, 밤채, 잣, 김(다시마)

<만드는 법>
-사골 고은 물로 밥을 짓는다. 밥이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콩나물(100g)을 얹어 뜸을 들인다. 콩나물이 익으면 밥과 고루 섞는다. 쇠고기는 채 썰어 배즙, 청주를 넣고 무쳐서 1시간 정도 놓아둔 후 마늘, 청장, 참기름, 깨소금, 잣 가루를 넣고 무쳐 두었다가 육회로 사용한다.
-미나리는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친다. 데친 미나리는 소금, 참기름, 마늘, 깨소금으로 무친다.
-콩나물(160g)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삶은 후 찬물에 헹군다.
-도라지는 소금을 넣어 주무른 후 씻어 쓴맛을 제거한 다음 마늘, 소금을 넣어 볶다가 깨소금, 참기름을 넣는다.
-고사리는 끓는 물에 삶은 다음 마늘 청장과 마늘을 넣고 무쳐서 볶다가 깨소금, 참기름을 넣는다.
-표고버섯은 채 썰어 깨소금, 참기름, 청장, 마늘을 넣고 무친 다음 살짝 볶는다.
-애호박은 채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찬물에 살짝 헹구고 물기를 짠 다음 마늘을 넣고 볶다가 참기름, 깨소금을 넣는다.
-무는 채 썰어 고춧가루, 마늘, 생강, 소금을 넣고 무친다.
-오이와 당근은 길이 4-5cm 정도로 곱게 채 썰어 놓는다.
-황포묵은 4-5cm 정도 길이에 나비 1cm, 두께 3mm 정도로 썰어 놓는다.
-그릇에 밥을 담고 나물을 색스럽게 돌려 담고 가운데에 육회를 얹고 그 위에 달걀 노른자를 얹은 다음 기름에 튀긴 다시마를 잘게 부수어 넣는다.
-고추장은 따로 내어 개인 식성에 맞추어 넣고 콩나물과 물김치를 곁들여 낸다.
-호도, 은행, 밤채, 잣 등 오실과로 멋을 낸다.

전주비빕밥과 관련해 또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놋그릇이다. 전문집들에서는 전주비빔밥을 반드시 놋그릇에 담아낸다. 물론 전주의 비빔밥 전문 식당들에서도 돌솥비빔밥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뜨거운 돌솥에서는 전주비빕밥의 제 맛을 느낄 수 없다는 게 필자 생각이다.

이렇게 쓰고 보니 전주비빔밥 한 그릇 생각이 간절하다. 제대로 된 전주비빔밥을 미국에서는 쉽게 먹을 수 없다는 게 아쉽다.

   
비빔밥 박물관에 진열된 다양한 비빔밥 샘플. 재료만 바꾸면 종류도 무궁무진.

김종하 (영문 85, 언론사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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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84)
  개발이 역시 맞는 것이군요 김성엽 2012-06-06 00:44:54
단 한번도 우리 말의 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공부해 본 적이 없어서 개발과 계발 중 어느 것이 토론의 대상이 되었던 글에서 더 적합한 용법인지 논리적으로는 할 말이 없었으나 막연하게 개발이 맞는 것 같은 느낌을 갖고 있었는데 국어 선생님이 정리 해 주셔서 개운하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수능 볼 때 이 문제 나오면 틀리지 말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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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XXX.XXX.17)
  사대 국어교육과 (83학번) 출신 국어 교사입니다. 이런 문제가 가끔 수능에 등장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불이익을 당할까 노파심에서 씁니다. (저의 제자들 중에 아크로를 읽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지나가던 국어 샘 2012-05-29 17:47:47
啓發(계발) 은 啓蒙(계몽) 啓導(계도) 같은 단어와 함께 인간의 사상, 능력, 소질을 깨우칠 때 쓰고 사물에는 쓰지 않습니다. 계발(啓發) 의 예를 들면 상상력, 어휘력, 잠재력 등이 있습니다. 비빔밥, 반도체 같은 사물에는 계발(啓發), 계몽, 계도를 쓸 수 없습니다. 개발(開發) 계발(啓發) 둘다 "점진적 개선"의 의미가 있지만 대상은 다릅니다. 수험생들은 착오없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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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99)
  시원한 정리 오달 2012-05-30 16:20:13
감사합니다. 더구나 선생님 그리고 제자 분들이 아크로를 읽는다니 반갑습니다.
자주 지도해주십시요.
추천0 반대0
(108.XXX.XXX.72)
  지방마다 저 마다 맛있고 영양많은 비빕밥으로 양민 2012-05-23 18:44:52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훌륭하게 만드셨네요...우리 모두 건강식 비빔밥을 맛있게 먹읍시다...
모두 그런 뜻 아니겠습니까...
추천1 반대0
(75.XXX.XXX.77)
  제가 판사라면 박변 2012-05-22 17:03:05
이쪽 저쪽 논리를 다 들어 본 결과 "비빔밥 개발"이 맞는 것으로 &#54088;결하겠습니다.
추천0 반대0
(99.XXX.XXX.245)
  김종하 기자님의 글 "비빔밥에는 선조들의 지혜가 숨어 있었다" <‘계발’은 잠재되어 있는 속성을 더 나아지게 한다는 의미가 있음>으로 아래 양민님의 글 [계발]의 정당함을 보게됩니다! 심흥근 2012-05-20 12:25:04
[계발]의 정당성:"전주에는 밥을 지을 때 가마솥에 육수(닭이나 소머리를 고아낸 물)를 섞어 뜸들이며 연하고 통통한 콩나물을 넣어 고슬하고 윤기가 자르르하게 콩나물밥을 지었다. 육수를 넣어 밥을 짓는 이유는 밥알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밥이 식었을 때 딱딱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면서 비빔밥을 비빌 때 밥알이 으깨지지 않고 맛도 구수하며 나물 위주의 비빔밥의 영양을 보충하려는 선조들의 지혜가 숨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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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멋진 선배님들입니다! 이상희 2012-05-18 12:52:55
선배님들의 카랑카랑하고 진지한 토론, 손에 땀을 쥐고 지켜 봅니다. 의견에 대한 토론을 인간성에 대한 토론으로 격하시키지 않는 건강한 모습을 보면서 그렇지 않은 한국-미국 정치판에 대해 착잡함을 감출 수 없군요.
추천1 반대0
(138.XXX.XXX.17)
  비빔밥 홍선례 2012-05-15 20:52:17
저도 음식점에선 비빔밥은 거의 안 먹습니다. 집에선 가끔 콩나물과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곤 하지요. 특히 버섯비빔밥이 흥미 있네요. 사진과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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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XXX.XXX.149)
  정말 가지가지 비빔밥이 있네요. 양민 2012-05-15 10:52:20
건강식을 지방마다 훌륭히 계발시켰네요. 점심 먹었어도 다시 군침이 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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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XXX.XXX.145)
  공감합니다. 주신 댓글 "훌륭히 '계발' 시켰네요 건강식 비빔밥을 지방마다" ditto 2012-05-15 23:04:55
매일매일 계발이 관건 이겠습니다. 옛것을 소중히 여기며 오늘 현시대에 맞게 융화하는 융통성 있는 작업이 문화를 살찌운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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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본인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익명 2012-05-15 19:42:51
본인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추천0 반대0
(75.XXX.XXX.166)
  답글 포스팅 일주일의 시한을 귀하가 스스로 정하시고도 글을 다음날 삭제하셔서 댓글 토론을 이어가기가 좀 망설여 졌습니다. 심흥근 2012-05-20 11:33:42
익명으로 변질된 공허한 여백에 대해 댓글을 다는 불리한 입장에 갑자기 처하게 되는 막막한 느낌입니다. 이로인해 아크로폴리스지 애독자분들도 좀체로 댓글 참여에 나서지 못하게된 사정이된 듯 보입니다.

월남전 야자수 진흙탕에 반쯤잠겨진 상황에서 오직 '스피노자'님께서 "깡통속의 바람"이 되어주심을 기억하겠습니다.
추천0 반대0
(75.XXX.XXX.182)
  우리의 토론이 [논쟁] 이 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해명하겠습니다. 저는 양민 님에게 두개의 헷갈리는 단어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고 그러나 이 알려드림이 후배로서 좀 외람된다는 느낌이 좀 있어서 변변 2012-05-21 03:37:19
[일주일 안에 이 글은 삭제하겠다]고 했고 그 약속을 스스로 지켰을 뿐입니다. 제가 이 약속을 하고 스스로 지킨 것은 심흥근 님께서 그후에 쓰신 댓글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슈] 는 그대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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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66)
  쫑님의 '선조들의 지혜가 숨은 비빔밥'에 관한 좋은글에 대해 기특한 마음으로 덕담을 남겨주신 양민님의 글에 대뜸 "사물이나 현상의 경우에는 [개발] 이 옳은 용어입니다. 비빔밥의 경우에는 개발이 옳습니다" 심흥근 2012-05-21 07:41:48
라며 출처불명의 정의를 들어 선배를 가르치려는 톤으로 일갈하시어 오해의 소지를 남기며 양선배님에게 일주일 안으로 정정 해 줄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두개의 헷갈리는 단어가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으셨다"면 비근한 예를 든다거나, 위트어린 비교문장을 동원하거나 하여 변변님이 보는 타당한 이유에 대한 설득을 통해 양보를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사안이었습니다. 이로인해 제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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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계발 [啓發]이 맞습니다, 재청드립니다! 변변님 ; 삭제하지 마세요^^ 심흥근 2012-05-15 22:55:26
계발 [열계 - 啓發]: 막연히 일상중에 있던 어떤 닫친것을 열어 (유형의 사물 혹은 무형의 인간의 잠재력등) 좀더 세분 특성화 하거나 진보와 개선을 하는 모든 합리적인 작업을 말함 - Up-date; Up-grade

개발 [開發] development: 이전에 없던것 (경제-개발-5개년-계획등)을 새로히 연구하여 만들어내는 일을 말함

Therefore, 양민 선생님의 "건강식(비빔밥)을 지방마다 훌륭히 계발-"이 자명한 옳은 용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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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심흥근 님의 글을 보니, 지금까지 제가 잘못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만...한국의 [나윤정] 이라는 기자에 의하면, 변변 2012-05-16 08:21:52
'개발’은 ‘국토, 산업, 경제’등에 두루 쓰일 수 있지만 ‘계발’은 ‘소질, 능력’같은 예에 한정되어서 쓰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적용하면 [건강식의 개발] [젊은 셰프들의 능력 계발] 이 옳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심흥근 님은 [건강식의 계발] 이 자명히 옳은 용어라고 하셨는데 그럼 [건강식의 개발] 은 당연히 틀린 것인가요? 또 셰프들의 능력을 [계발] 시키지 않고 [개발] 시키는 것이 옳은 용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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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XXX.XXX.164)
  올바른 '단어' 용법은 문장의 '문맥' 전후 상황, 그리고 해당 '주어' S 를 서술하는 '보어' C 등 '수식어'의 '일반'과 '특수' 한정에 따라 달라 집니다. 심흥근 2012-05-16 11:45:31
변변님께서 양민 선생님의 글 [건강식을 지방마다 '계발']의 자명함에 대해 "그럼 [건강식의 개발]은 당연히 틀린 것 인가요?" 라고 반론 하셨는데 저는 변변님의 이 문장은 틀렸다고 보지 않습니다. 왜 틀리겠습니까? 가령 일반적 "건강식단 개발 4주 기획" 이라면 여기선 '개발'이 합당하다고 봅니다. 고유명사가 들어 있는 [영등포 '떡복기'의 계발], [인천 '쫄면'의 계발/개발]은 문맥이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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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설득의 논리'엔 [권위]에 어필하는 것이 효과 적임을 변변님께서 법학 전공 일학년때 배우셔서 누구보다도 더 잘 아실것입니다. 심흥근 2012-05-16 11:13:19
하지만 언급하신 [나윤정 기자]의 문장 예증이 과연 <권위>로서 받아 드릴 수 있는지는 다소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나윤정 기자는 듣도 보도 못 했거든요. 우리가 인정하는 [리영희 기자] 나 [이원영 기자]의 예증이라면 받아 드릴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황석영 작가], [이어령 교수]의 주장은 설득에 있어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혹 다른 권위의 어필 문장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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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죄송합니다. 이 글을 본 즉시 바로 저의 논거를 알려드렸어야 하는데. 제가 인용한 나윤정 기자는 우리 말 중에서 헷갈리는 것을 모아서 대중들에게 알리고 계시는 분입니다. 변변 2012-05-19 21:06:27
http://www.mt.co.kr/view/mtview.php?no=2006011914364472040&type=1

여기 이 웹사이트에 가시면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개발] [계발] 을 혼동하여 쓰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 두 단어의 차이와 쓰임새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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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66)
  소개하신 머니투데이지 나윤정 기자의 결론적 해설을 찾아보니 제가 그동한 말씀드린 포인트와 일맥상통 하네요!! 변변님은 이를 어떻게 독해 하셨는지요? 심흥근 2012-05-20 10:43:54
나기자의 마지막 결론 문단:
"‘개발’과 ‘계발’을 비교해 보면 모두 ‘상태를 개선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공통적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계발’해 나가기 위해서는 그 무엇이 잠재되어 있어야 하지만, ‘개발’에는 이러한 전제가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개발’은 단지 상태를 개선해 나간다는 뜻을 지녔지만 ‘계발’은 잠재되어 있는 속성을 더 나아지게 한다는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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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나 기자가 쓴 글을 인용하신 부분은 [결론] 이 아닙니다. 앞서 설명을 한 후에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을 위해서 부연 설명을 했을 뿐입니다. 변변 2012-05-20 15:15:04
[인간의 내부에 잠재되어 있는 능력이나 재질ㆍ재능 등을 밖으로 드러내어 발휘할 수 있도록 일깨워 주거나 이끌어 주는 것을 뜻하는 말로 주로 개인적 능력이 대상]이라는 핵심적인 설명을 빼버리고 마지막 부연 설명만 [결론] 으로 둔갑시켜 위의 댓글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이 토론을 지켜보는 후학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주어야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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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66)
  변변님의 소개가 아니면 제가 알지 못하던 나윤정 기자의 해설은 변변님께서 본인의 논거주장을 위해 앞에 소개한 것입니다만 무슨 말씀이신지? 심흥근 2012-05-20 16:56:45
오히려 변변님께서는 나기자의 원문 핵심인 마지막 문단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시지도 않았을 뿐만아니라 단지 본론부 해설문단에 있는 사전에 이미 올라와 있는 상식적인 짧막한 개발과 계발의 비교정의를 본인의 논거로 삼아 줄곳 재청하셨습니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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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핵심] 이라고 하신 부분은 전체의 일부입니다. 전체 글을 종합해보면 변변 2012-05-21 06:14:32
사물의 개선 - 개발
인간 잠재력을 깨우침 - 계발

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추천0 반대0
(97.XXX.XXX.164)
  나기자의 글은 전형적인 <정-반-합>으로 글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흥근 2012-05-21 12:34:02
나기자의 글 구성은 기본적인 <정-반-합> 형식으로 보면 마지막 문단에서 결론으로 (합) 정리한 글인데

왜 재차 정 (개발)과 반 (계발) 만을 열거 하시며 핵심이라고만 하시는지요?

변변님의 주장처럼 나기자의 마지막 문단이 왜 결론이 아니며 왜 핵심이 못되는지에 대한 충분한 보충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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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XXX.XXX.16)
  쫑님의 비빔밥에는 선조들의 지혜가 숨어 있었다" 이한구절로도 <‘계발’은 잠재되어 있는 속성을 더 나아지게 한다는 의미가 있음>이 객관성을 부여받고 양민님의 원문 [계발]의 정당함을 보게됩니다만 심흥근 2012-05-20 16:19:15
제가 주관적인 입장만을 고수 객관성을 무시하고 외곡 둔갑을 시켜 후학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려는 의도가 있다고 과연 변선생님은 생각하시는지요??

나기자의 마지막 결론부가 핵심이 아니고 단지 부연일 뿐이며 앞서 본론 중 언급된 (변변님이 줄곳 논거의 변으로 인용하는) 해설문단 한가지가 반듯이 참이며 핵심이 되야한다며 오히려 틀에박힌 좁은 해석을 자의적으로 내려 주장을 번복 하시고 계신 듯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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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변변님께서 고집을 꺾지 아니하고 [비빔밥의 개발]을 변호 재청하고 계시는데요 좀 안습입니다; 위의 양민 선생님의 문장엔 오류 가능성이 없습니다. 심흥근 2012-05-16 11:01:06
왠고하니, 단순히 [건강식 (O 목적어)을 계발 시켰다 (V 동사)] 이라고 언급한게 아니라 "[건강식을 (O 목적어) 지방마다 (C 목적보어 ) 훌륭히 계발 시켰다 (V 동사)" 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즉 [지방의 건강식을 계발 시키다]. 예로부터 비빔밥은 각 지방 특유의 재료가 <있었던 것>입니다.<없던것>이 아니라 <있던것>이를 더욱 세련된 맛과 향 그리고 영양소를 고려해 <계발> 시켰다는 의미 입니다.
추천0 반대0
(75.XXX.XXX.182)
  제가 댓글을 달았던 목적은 고집을 피우거나 변론을 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아직도 배우는 사람으로서 옳은 길을 찾아보고자 함이었습니다. 변변 2012-05-16 11:28:38
[건강식을 지방마다 계발시키기 위하여 셰프들의 능력을 계발시키다]
[건강식을 지방마다 개발시키기 위하여 셰프들의 능력을 계발시키다]
이 둘을 비교해보면 앞의 문장은 어딘가 이상하다는 생각입니다. [지방마다] 라는 말이 들어갔기 때문에 달라진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문장이 모두 옳다고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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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XXX.XXX.164)
  변변님이 제시하신 비교예문에서 두번째 문장 [건강식을 지방마다 '개발' (development)시키기 위하여 셰프들의 능력을 '계발' (upgrade)시키다]는 당근 합당한 것입니다 심흥근 2012-05-16 12:49:21
왜냐하면 문장 전후에 (비빕밥) 혹은 (삼계탕) 등의 '특수-한정 명사'가 없는 '일반명사' [건강식]을 언급한 것 이기 때문 입니다. 즉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없던 것을 이번에 각 지방별로 건강식을 개발 시키기 위해 셰프들의 능력을 계발 시키다란 2번째 문장이 맞습니다.
[지방마다]라는 단어의 유무가 원인이 되어 달라진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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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한글 단어 뒤에 영어를 적어놓으셔서 제가 좀 잠시 혼란을 느낍니다. [계발] 을 upgrade 와 혼동하시는데 완전히 다른 개념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변변 2012-05-16 13:05:00
계발의 사전적 의미는 [깨우치다] 이고 [개선]이 아닙니다. [깨우침] 은 사람의 정신이 대상입니다. 제가 든 예문 중 두번째 문장은 당연히 합당하다고 하셨는데, 그럼 첫번째의 [건강식을 계발시키기 위하여 셰프들의 능력을 계발시키다] 도 당연히 옳은 문장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혹시 계승-발전의 의미로 [계발] 이라는 단어를 쓰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요. 그렇다면 저도 이 새로운 단어에 대해 공부를 좀더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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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혼동한다며 변변님의 논거로 활용한 나윤정 기자의 해설을 어떻게 독해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나기자의 글은 저의 해설과 부합합니다. <속성>의 개선은 영어로 Upgrade 입니다만? 심흥근 2012-05-20 10:53:55
나윤정 기자의 해설: "‘개발’과 ‘계발’을 비교해 보면 모두 ‘상태를 개선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공통적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계발’해 나가기 위해서는 그 무엇이 잠재되어 있어야 하지만, ‘개발’에는 이러한 전제가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개발’은 단지 상태를 개선해 나간다는 뜻을 지녔지만 ‘계발’은 잠재되어 있는 속성을 더 나아지게 한다는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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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적어놓은 댓글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변변 2012-05-20 15:20:58
[계발] 의 대상은 인간의 정신, 잠재력, 소질입니다. 지금 인용하신 부분은 부연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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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지금껏 드린 설명이 중요합니다. 변변님이 논거를 위해 "[계발] 의 대상은 인간의 정신, 잠재력, 소질이라고 한정한 부분은 나기자가 결론주장을 내기위해 단지 본론문단에 한구절 썼던 것입니다.. 심흥근 2012-05-20 15:45:20
나윤정 기자의 글에 전체적인 [숲]이 되는 <결론문단> 보셔야하는데 본론문단 중 일정부분 한 문장인 [나무]만 보시어 그에 굴레가 되어 좁게 해석하시는 듯 합니다.
해석은 넓게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 됩니다. 또한 [계발]의 대상이 꼭 100% 인간의 정신과 잠재력에 해당 되어야만 하는 절대권위가 과연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그래야만 한다면> 그 권위는 누가 만드는 것 일까요? 국립국어대사전 이사들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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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돌아가 양민 선생님의 원문장으로 다시말씀 드리겠습니다. 원문에서 <건강식>은 이미 <비빔밥>을 전제로 재귀적으로 서술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심흥근 2012-05-16 13:40:23
양민 선생님의 원문장: "정말 가지가지 [비빔밥]이 있네요, <건강식>을 지방마다 훌륭히 계발시켰네요" 입니다. 이문장은 한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문에서 <건강식>은 이미 <비빔밥>을 전제로 재귀적으로 서술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정말 가지가지 <비빔밥>을 지방마다 훌륭히 [계발]시켰네요"로 다시 쓸 수 있습니다.

즉 일반명사<건강식>이 빠져도 의미가 통하며 여기서 '건강식'은 강조 수식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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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습니다. 비빔밥 건강식의 계승-발전의 해석이 합당하겠습니다. 제가 언급한 upgrade '계발' 啓發은 원래 있던 것을 오늘에 맞게 좀 더 세련되게 발전시킨다는 의미였습니다. 심흥근 2012-05-16 13:34:50
변변님께서는 계발啓發을 철인 플라톤의 '동굴의 우화'에서 보는 사전적 의미의 깨우침을 언급하신 듯 합니다.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고 대지의 실상을 깨우쳐 차원을 높혀야 되는데 동굴아래에 갇쳐 모닥불 그림자에 비친 (일상적 틀에 박힌) 스크린 장막을 보며 만족하는 습성을 타파해야 한다는 내용이겠습니다. 어떤면에선 upgrade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머리만 들면 되는데---. 저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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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재미있는 토론을 했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우리말에 대해서 더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변변 2012-05-16 19:25:09
원문에서 계승 혹은 발전의 의미였다면 더더욱 [계발] 로 써서는 안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 단어는 한자도 다르고 뜻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자, 영어를 인용하시고 언어학 철학 (논리학) 을 동원하여 원문의 자명한 타당성을 설명하려는 시도를 하셨습니다만 제가 아직도 납득을 못했다는 것은 제가 공부를 더 해야한다는 의미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우리말을 이렇게 치열하게 사랑하시는 분을 뵌 것,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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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입니다만, 이 댓글주신 분이 정말 <변변>님이 맞는지요? 아이피가 확연이 다르네요? 심흥근 2012-05-17 00:15:44
변변님은 미네소타에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 LA에 계신가요??

아직도 납득을 못 하셨다고 주장 하셔서 과연 위의 댓글이 변변님이 주신것인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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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맞습니다. 바로 위의 글은 퇴근 후에 집에 와서 집의 컴퓨터로 썼습니다. 변변 2012-05-17 05:33:37
집의 컴퓨터가 사무실의 컴퓨터와 다르니 아이디가 다릅니다. 컴퓨터의 아이디가 다르다고 해서 사람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사는 도시가 바뀌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곳, 제 컴퓨터의 아이디 등은 현재 우리가 건설적으로 토론하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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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빔밥' 전제의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원문은 '일반명사' <건강식>에 대해 언급한 것이 아니라 '특수한정명사' <비빔밥 - 각 지방특유의> 을 논한것 입니다 심흥근 2012-05-16 12:34:51
양민 선생님의 원문장: "정말 가지가지 [비빔밥]이 있네요, <건강식>을 지방마다 훌륭히 계발시켰네요" 입니다. 이문장은 한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문에서 <건강식>은 이미 <비빔밥>을 전제로 재귀적으로 서술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정말 가지가지 <비빔밥>을 지방마다 [계발]시켰네요"로 다시 쓸 수 있습니다.
즉 일반명사<건강식>이 빠져도 의미가 통하며 여기서 '건강식'은 강조 수식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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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의 마무리 단계라는 생각에 조심스럽습니다만 한번만 더 저의 말씀을 경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변변 2012-05-16 19:42:57
[정말 가지가지 비빔밥을 지방마다 계발시킬 수 있는 훌륭한 셰프들의 능력을 계발시키자]
[정말 가지가지 비빔밥을 지방마다 개발시킬 수 있는 훌륭한 셰프들의 능력을 계발시키자]

첫째가 타당하다고 하시지만 현란한 수식어나 전제 때문에 [비빔밥]을 [깨우칠] 수는 없습니다. 두번째가 타당한 이유는 [계발-깨우침] 의 대상이 사람의 정신과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원문은 분명히 두개이지만, 문장 갯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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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입니다만, 철학적 사변으로 놓고 보면 <계발>은 품고 아우르는 동양의 언어이고 <개발>은 나누고 조종하는 서구 식민지 열강들이 심흥근 2012-05-17 01:18:09
선호하던 문구 였습니다.

조세희님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공"의 사회비판 담론의 주제어가 <개발> 이었음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어떤문장이던지 간에 쐬주 안주 '돼지발'아닌 먹지도 못하는 서구적 시각에서 기원 된 [개발]은 종종 심리적으로 경계의 대상이 되며 거부감이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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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계발과 개발의 차이를 구별하는 쉬운 방법을 다시한번 알려 드리겠습니다. 있던 비빔밥은 <계발>;없던 짜장면은 <개발>; 짬짜면은 <계발> 심흥근 2012-05-17 00:55:05
우선 <'있다' 와 '없다'> 를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있던것이 있다] ; [없던것이 있다]

현재를 출발점으로 잡고 과거를 봅시다.

*알고있는 지식: <비빔밥은 있었다 먼 옛날부터 존재해 왔다 -시점이 불분명> ; <짜장면은 없었는데 한국전쟁 1953년 휴전 이후 인천 화교가(공화춘) 서민들 입에 맞게 만들어 내어 존재한다-시점을 알수있음>

고로, 비빔밥은 계발 시키는 존재이다; 반면, 짜장면은 개발 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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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새로운 이론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배웠다는 생각입니다. 변변 2012-05-17 06:25:46
목화, 단무지, 우동, 중절모자, 피아노, 훌라후프, 전화기 등등 대상의 역사와 기원을 일일이 따진 후 [개발] [계발] 을 선택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일관성이 없고 따라서 문법이 될 수 없습니다. 본문이 [짜장면] [짬짜면] 이었으면 댓글다신 분은 과연 [개발] 을 썼을까요. 아무튼 많이 배웠습니다. 다음에 [비빔밥] 이나 같이 하십시다. LA 는 한국에서 온 요리들이 훌륭한 요리사들에 의해서 계승, 발전되는 곳이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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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XXX.XXX.164)
  좋은의견 잘 들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점은 설득에 있어 문장의 '논리적 오류' [맛간 고등어식 주장 Red Herring argument] 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 주십사 권고 드립니다.. 심흥근 2012-05-18 10:06:12
토론의 실제 이슈를 벗어나 지엽적인 부차적인 문제를 다시 끄집어 내는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됩니다.

문장은 정치와 마찬가지로 움직이는 생물입니다. 문장은 시대에 흐름에 따라 동시대 시민들과 호흡하며 변합니다. 따라서 문법의 기준 또한 시제를 스스로 갖고 있으며 한국어 문법 또한 영문법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단어 선택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글을 쓰는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음미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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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지금 토론하고 있는 이슈는 비교적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아주 중요합니다. 문법이 시대에 따라 변한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변변 2012-05-18 11:07:19
궁금한 것은 과연 댓글이, 아크로폴리스 독자들과 한국말 쓰는 사람들 모두가 심흥근 님의 [쉬운 방법] - 비빔밥은 <계발> 짜장면은 <개발> 짬짜면은 <계발> - 을 일관성있게 따르고 있느냐 입니다. 처음의 댓글이 이 이론에 따라 생성되었으면 일관성이 있습니다. [계발] 의 대상은 인간의 잠재력, 능력, 소질이고, 어떤 설명으로도 [비빔밥] 은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red herring (빨간 청어) 는 더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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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XXX.XXX.164)
  YBM 사전에 의하면 스피노자 2012-05-19 18:48:52
계발하다 - develop, enlighten, illuminate, irradiate, edify, educate 라고. 되어있고 계발은 계몽과 동의어라고 되어있네요. 근데 개발을 찾아보니 개의 발이라고 되어있네요. 이런 엉터리 사전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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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XXX.XXX.232)
  국립국어원 대사전 을 보면 [계발하다] 의 정의는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주다] 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의 정신, 능력, 소질, 사상을 일깨워주는 의미로 쓰입니다. 변변 2012-05-19 19:05:23
따라서 [문장이 하나이기 때문에] [수식어가 붙었기 때문에] [원래부터 있었기 때문에 즉, 짜장면(공화춘) 처럼 정확한 기원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계승 혹은 발전 혹은 진화 혹은 update 의 해석이 가능할 수도 있으니까] 등의 이유나 이론을 적용해도 [비빔밥] 은 오늘 현재 한국말의 문법으로는 그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언어는 사회적 약속입니다. 한 사람의 사용만으로 새 문법이 탄생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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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66)
  문법적 '대상'에 부합하기 위해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럼 "재롱이의 능력을 개발"과 "초록이의 능력 계발"중 심흥근 2012-05-19 23:57:34
어떤 문장이 옳은 것 인지요?

[개발]의 대상과 [계발]의 대상은 엄밀히 무엇등이 기준이 되는지?

이를 구분하는 현명한 변변님의 해법이 뉴튼의 만류인력의 법칙처럼 이론적으로 있으신지요?

과연 그러한 대상의 기준 패러다임은 누가 만들었는지? 국립국어대사전 편찬 이사들이 만드신 것인지?
왜 정기적으로 국어사전을 개정을 해야만 하는지? 현명한 의견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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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변변님이 언급하신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라는 관점은 "언어는 다수의 사용에 따른 관습"을 표명하신 듯 합니다. 심흥근 2012-05-19 23:06:07
다만 글을 짓는 저자에게는 읽는 독자가 있습니다. 독자가 지구상에 단 한사람일 지라도 그에게는 주군이요 시성 타고르의 LA현존인 셈이며 저자의 언어는 칸트의 <정언명령>인 셈입니다.

저자의 독특한 문장과 언어의 의미에 대해 혹 실수일 지언정 주입된 일관된 문법규칙 형식에 비추어 바라보고 잠든 아브라함의 부끄러운 속옷에 묻은 티끌을 굳이 들추어 내어 지적함은 무의미 하다는 생각입니다.

진리는 믿음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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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여기까지 올 생각은 사실은 없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혼란스런 두 단어가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만 심흥근 님이 [오류의 가능성이 제로] [당연 옳은 용어] 라고 하셨기 때문에 변변 2012-05-20 11:30:08
(그리고 댓글 저자도 같은 생각으로 썼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으로서의 자존심이랄까 그런 것도 좀 작용했습니다. 수많은 이론과 방법을 제시하신 후 이제 와서 [저자가 실수했을 수도 있지만 이를 지적함은 무의미하다] 고 하시는데 저는 우리의 토론이 무의미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슈 외의 제가 모르는 여러가지 숙제는 천천히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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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66)
  어떤 결론에 다다르기 전까지 공정한 입장 견지를 위해선 늘 추론과 개연성을 열어 놓아야 합니다: "혹시라도", "-했을 수도-" 라는 가능성에 대한 표명이 가혹한 것인가요? 심흥근 2012-05-20 12:01:49
저는 대화를 통해 제가 그동안 스승들에게서 배운 체계적인 분석 방법을 아크로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을 뿐입니다.

테라바이트까지 진화된 <반도체 半導體 semiconductor>는 초기 '다이오드'의 [계발]로 이루어진 물질로 늘상 <개연성>을 열어 중립적 입장에 있다가 상황에 따라 전기를 전하는 성질이 도체(導體)와 부도체(不導體)의 유연한 기능을 발휘케 하여 인류의 진보에 기여하는 귀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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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반도체에 대해서 지식이 전무해서 따로 더 보탤 얘기는 없습니다만 [이슈] 와 관련해서 한말씀만 드리자면 반도체는 개발, 진화, 발전, upgrade 되는 대상이기는 하지만 변변 2012-05-20 13:11:27
[계발] 의 대상은 아니지 않나요? 반도체를 개발하는 사람들의 자질이나 능력은 [계발] 의 대상이겠습니다만. 반도체에 대해서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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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댓글의 주제는 반도체가 아니라 중립적 입장의 <추론과 개연성>의 중요함을 언급한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반도체를 빗대어 예를 든것입니다. 심흥근 2012-05-20 15:27:51
아무튼 기왕 반도체 얘기가 나왔으니 말씀드리죠. 전극체인 초기 '다이오드'는 오늘날의 첨단 TB 회로망으로 진화된 '반도체'의 <속성>을 지닌 제어용 전자부품 입니다. 첨단 반도체의 혁신은 다이오드를 [개발]한 연구진들의 업적으로 인해 다시금 차원높은 수준의 [계발의] 대상이 된 것을 의미합니다.
다이오드가 <전제가 되어> 진공관으로 계발되고 트렌지스터 3극체로 계발되고 나아가 IC로 불리우는 집적회로로 계발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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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댓글의 저자가 쓴 잘못된 용어를 기자의 부연 설명에서 약간의 힌트를 얻었다고 해서 잘못 쓰여진 단어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변변 2012-05-20 16:49:47
진화, 발전 등등 얼마든지 알맞는 단어가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많은 사람들이 심 선생님처럼 이 단어를 그런 목적으로 자꾸 쓰다보면 통용되는 날이 올 수는 있겠으나 오늘 현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위의 반도체 관련 문장을 이번에 오신 국문과 교수님들 혹은 나 기자에게 보내어서 오늘날의 한국어 문법으로 맞는지 아닌지 한번 조회해볼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리고 댓글 저자의 위 문장에 대한 의견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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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66)
  나기자의 부연설명에서 힌트를 얻다니요? 변변님이 소개한 나기자의 글이 있기전에 이미 저의 관점을 분명히 저자신의 언어로 밝혔습니다. 심흥근 2012-05-20 17:24:44
웹에 소개된 나기자의 글이 저의 관점과 부합 일맥상통한 점을 마지막 문단에서 보게되어 댓글로 알리게 된 사실이고 오히려 변변님께서는 전혀 마지막 문단에 대해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왜 나기자의 결론부 마지막 해설문단을 핵심이 아닌 단지 부차적인 설명으로만 보시는지 변변님의 분명한 입장이 없었습니다. 국문과 교수님등 권위있는 전문인의 입장을 환영합니다. 아직은 잘못된 용법이라고 단정하시기엔 이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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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나 기자의 설명 속에 [무언가 잠재되어 있는 속성] 이라는 얘기가 나와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능력, 잠재력, 소질 등을 두고 하는 얘기입니다. 변변 2012-05-21 06:33:58
잠재되어 있는 대상을 모든 [사물] 로 인정하기 시작하면 DNA,반도체, 돌, 오줌, 구름, 꽃, 나무, 손까락, 다람쥐 등등 세상의 모든 사물에 대해서 [계발] 이라는 단어를 문법적으로 쓸 수 있게 됩니다. 심 선생님의 말씀처럼 국문과 교수님 등 권위자를 통해서 검증을 받아보자는 말씀에 공감을 하는 바입니다. 나 기자의 설명을 모두 인용해주신 점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뒷부분이 [결론] 이거나 [핵심] 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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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XXX.XXX.164)
  검증을 받아보자는 제안은 변변님께서 먼저 제게 청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왜 저에게 공을 넘기시나요? 심흥근 2012-05-21 12:23:39
또한 나기자의 글 구성은 기본적인 <정-반-합> 형식으로 보면 마지막 문단에서 결론으로 (합) 정리한 글인데
변변님의 주장처럼 나기자의 마지막 문단이 왜 결론이 아니며 왜 핵심이 못되는지에 대한 충분한 보충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가능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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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XXX.XXX.16)
  일전에 오바마 대통령이 LA방문 중 드셨다는 와퍼 '쏘울푸드' Soul-food 기사를 기억하십니까? 비빔밥 [계발] 또한 같은 맥락입니다; 저자는 인간의 미학적 진보를 찬미한것입니다. 심흥근 2012-05-18 23:13:48
고단했던 미국 흑인 노동자들의 양식인 '영혼의 음식' <와퍼> 는 기존의 딱딱한 빵이 아닌 부드럽게 녹는 와퍼의 맛을 통해 사람의 영적 잠재력, 소질이 와퍼라는 <진보된 빵>으로 표출된 것이라는 뉴앙스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비빔밥 또한 와퍼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영적 잠재력이 한층 진보된 형태로 구현됬음을 저자의 [계발]을 선택한 [의도]를 독자가 읽고 이를 인식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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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이슈]만 이야기하겠습니다. [비빔밥] 이나 오바마 대통령이 감동해서 먹은 soul food 은 결국 [계발]의 대상은 아닙니다. 변변 2012-05-19 18:46:48
"[인간의 미학적 진보] 를 찬양하여 저자 (양민 님) 가 [계발] 을 의도적으로 썼다" 고 하시는데 그럼 저자에게 여쭙겠습니다. 위에 심흥근 님의 여러 이론을 고려하고 고민을 거듭한 결과 [개발] 대신에 [계발] 을 일부러 택하신 것인가요. 아니면 발음이 비슷한 두 단어 사이에서 혼선이 생긴 결과인가요. 미학적 진보, 진화, 개발, 계승, update 의 뜻으로 [짜장면] 을 비롯한 다른 대상에도 [계발]이라는 단어를 쓰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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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66)
  앞에서 서술한 [계발과 개발의 차이]를 구별하는 쉬운 방법을 다시한번 알려 드리겠습니다. 심흥근 2012-05-20 19:37:31
우선 <'있다' 와 '없다'> 를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있던것이 있다] ; [없던것이 있다]

현재를 출발점으로 잡고 과거를 봅시다.

*알고있는 상식: <비빔밥은 있었다 먼 옛날부터 존재해 왔다 -시점이 불분명> ; <짜장면은 없었는데 한국전쟁 1953년 휴전 이후 인천 화교가(중화요리집 공화춘) 한국인 입맛에 맞게 만들어 존재한다-시점을 알수있음>

고로, 비빔밥은 계발 시키는 존재이다; 반면, 짜장면은 개발 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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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변님 본인이 논거로 활용하신 나윤정 기자의 해설을 다시한번 정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잠재된 <속성>의 유무에 따라 선택됩니다. 심흥근 2012-05-20 11:11:28
나윤정 기자: "‘개발’과 ‘계발’을 비교해 보면 모두 ‘상태를 개선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공통적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계발’해 나가기 위해서는 그 무엇이 잠재되어 있어야 하지만, ‘개발’에는 이러한 전제가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개발’은 단지 상태를 개선해 나간다는 뜻을 지녔지만 ‘계발’은 잠재되어 있는 속성을 더 나아지게 한다는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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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발’은 ‘인간의 내부에 잠재되어 있는 능력이나 재질ㆍ재능 등을 밖으로 드러내어 발휘할 수 있도록 일깨워 주거나 이끌어 주는 것’을 뜻하는 말로 주로 개인적 능력이 대상이 됩니다. 변변 2012-05-20 11:49:41
반면 ‘개발’은 ‘토지ㆍ산림ㆍ천연자원 등을 개척하여 유용하게 하거나 기술ㆍ경제ㆍ산업 등을 발전시킨다’는 의미로, 특별히 한정되지 않고 단지 ‘무엇을 더 좋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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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66)
  '쫑' 김종하 기자님의 글 "비빔밥에는 선조들의 지혜가 숨어 있었다" 심흥근 2012-05-20 12:32:03
<나윤정 기자의‘계발’은 잠재되어 있는 속성을 더 나아지게 한다는 의미가 있음>으로 자명한 [계발]의 예제문을 보인 데피니션입니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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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선조들의 지혜가 숨어있는 비빔밥을 진화, 진보, 개발, 업그레이드, 계승, 발전시킬 요리사들의 자질과 능력을 계발] 시킬 수는 있겠습니다만 [비빔밥] 은 역시 [계발] 의 대상은 아닙니다. 변변 2012-05-20 14:35:24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석학들의 연구와 노력의 산물인 반도체를 진화, 진보, 개발, 업그레이드, 계승, 발전시킬 차세대 엔지니어들의 자질과 능력을 계발] 시킬수는 있겠지만 [반도체] 자체는 [계발] 의 대상은 아닙니다.[비빔밥] 을 [계발] 의 대상으로 허락해버리면 이 세상의 모든 사물에 동등한 지위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 현재의 문법과 사전은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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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66)
  변변님께서 인내심을 갖고 문법상 [개발] 단 한가지만이 비빔밥과 쏘울푸드의 '대상'이 된다함을 [국립 국어원 대사전]의 권위를 들어 강조하여 지적하셨습니다. 심흥근 2012-05-19 21:42:10
[계발]의 뜻을 한가지로 한정 정의한 '국립 국어원 대사전'의 권위를 보이시니 제가 더이상 꼼짝 못할 처지가 된 것 같습니다. 두꺼운 사전을 리뷰하시면서까지 수고를 끼치게 해 드린 것 같아 송구한 마음입니다.
다만 '대상' 의 귀속으로 연계되는 낱말이 항상 뉴튼사과의 중력과 자기장의 인과 법칙처럼<일괄적으로, 일관되게> 단 한가지로 고정적인 것인지에 대해선 좀 더 알아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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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다]의 <대상>이 반고체 음식인 밥과 찌게 김치등으로 일괄적으로 한정된 용법인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심흥근 2012-05-19 22:06:23
액체인 물을 [마시다] 와 물을 [먹다]는 일상중 신문에서도 종종 보며 사용합니다. "물을 먹다" (투자등 손해를 보다). 액체음료인 '콜라'는 [마심]의 대상이지만 왜 소주는 [먹다]의 대상이 되는지; 소주는 음용의 재귀 대상 [마시다]를 써도 되는지 안되는지? "소주를 먹다"; "소주를 마시다" ; "냉수 먹고 속차리는 것"인지; "냉수 마시고 속차리는 것"인지 먹다의 대상과 마시다의 일관/일괄적 문법 규칙이 과연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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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예를 들어주셨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변변 2012-05-20 12:03:30
얼마전에 오셨던 국문과 교수님들이 이런 문제에 답을 해주실 가장 좋은 위치에 계시는 분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크로] 가 앞으로 독자들의 바른 한국어 사용에 대한 지도 역할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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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66)
  동감입니다^^ 얼마전 USC 교환교수로 다녀가셨던 박진임 교수님께서 답을 주실 위치에 계신 듯 합니다. 심흥근 2012-05-20 12:41:42
어쨌든 지루한(?) 대화 공방전으로 인해 흥미로운 이슈가 탄생 되었네요 ㅎㅎ

[먹다 VS. 마시다]

다시한번 2차전에 돌입 할까요 변변 선생님?

후학들을 위한 변변님의 책을 기대하는 가까운 미래의 애독자로 인정해 주실것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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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으로는 침착한 척했습니다만 사실은 심흥근 님의 방대한 지식의 온축을 겨우 허겁지겁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우선 숨고르기를 좀 해야할 판이니 2 라운드는 좀 쉬었다가 했으면 합니다. 변변 2012-05-20 14:44:35
철학, 종교학, 언어학, 논리학, 정치학, 반도체, 요리 등등 다방면에 박학하신 분을 뵈어서 정말이지 영광입니다. 다음에 제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가끔 도움을 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주제를 놓고 비슷한 열정을 가지신 분과 열띤 토론을 한 것,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다음에 꼭 비빔밥 한번 같이 하시고, 우리가 만났을 때는 [개발][계발] 이야기는 하지 말기로 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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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66)
  예 이쯤에서 휴전하는게 좋겠습니다. '정전협정'의 그날이 오게된다면 저도 변변님의 언어해설집 출판작업을 미력하나마 돕겠습니다. 심흥근 2012-05-20 17:46:24
물론 3 라운드의 주제도 있습니다 ㅎㅎ

[흑심과 사심]의 바른용법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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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싸운 적이 없는데 [휴전] [정전] 같은 용어를 쓰셔서 잠시 놀랐습니다. 아직 [개발] [계발] 이 주제인데 갑자기 2라운드 얘기를 하셔서 그건 좀 쉬었다 하자는 말씀을 드렸을 뿐입니다. 변변 2012-05-21 06:23:53
저는 지금 심 선생님과 싸우고 있지 않습니다. 저도 늘 실수 투성이이고 제가 잘 모르던 (그러나 알고 있어야할) 것에 대해서 실체적인 진실을 찾고싶은 아주 소박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2,3 라운드라고 하신 것들은 지금 우리의 토론과는 좀 성질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 분야의 전문가와 토론하시는 편이 훨씬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저도 그때 가서 흥미가 있으면 참가는 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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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XXX.XXX.164)
  변변님의 정서가 상당히 메말라 있음을 보게 됩니다! 시를 배우고 감상하는 여가를 가지셨으면 합니다. 심흥근 2012-05-21 08:10:47
시 (poem)에서 보이는 언어적 울림, 운율, 조화의 상징성, 회화적 기법, 함축법, 과장법, 은유법,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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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비빔밥이 건강식임에는 김종하 2012-05-15 19:16:24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짜게 먹지만 않는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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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XXX.XXX.131)
  나는 식당 가면 절대 비빔밥은 안 먹는데 곽건용 2012-05-15 09:17:06
그 까닭은 왠지 집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걸 왜 나와서까지 먹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죠. 근데 사진을 보니까 한번 먹어볼까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점심은 비빔밥으로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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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XXX.XXX.102)
  비빔밥 드셨어요? 김종하 2012-05-15 19:12:17
저도 같은 이유로 선뜻 사먹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진짜 전주비빔밥이라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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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XXX.XXX.131)
  밥 짓는 물과 2012-05-15 00:12:14
같이 먹는 국도 다르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릇까지 선택을 잘 해야 하는 게 정통 비빔밥이었군요.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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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XXX.XXX.146)
  유익한 기사는 김종하 2012-05-15 19:10:38
'현림의 요리 콘서트'가 원조이지요^^ 또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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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XXX.XXX.131)
  전주 비빔밥이 최고군요!! 이상희 2012-05-14 10:14:26
우와!!!! 전주 비빔밥은 명품 요리네요. 밥이랑 반찬 남은 거에 계란 후라이를 덮어서 고추장 비벼 먹는 거랑은 아예 차원이 다르군요. 전주에 가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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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XXX.XXX.191)
  나도 십수년만에 다시 먹어봤다는 김종하 2012-05-14 22:36:00
고향 정말 오랜만에 가니 너무 변했습디다. 나두 또 가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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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86)
  비빕밥보다 모주가 오달 2012-05-14 09:14:21
더 땡기네요. 전주 한옥 마을을 걸어서 보고, 물어 물어 지도보고 찾아간 집,
그 집이 비빕밥 원조라고 강추, 강주장, 맛은 있는데, 까물아칠 정도는 아니고.

모주 한잔이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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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XXX.XXX.72)
  모주에 막걸리에 김종하 2012-05-14 22:39:45
한 상 떡 차린 안주와 함께... 정말 좋죠.
전주 한옥 마을은 진짜 옛날 전통 가옥들 옆 동네에 모두 새로 조성해놓은 것이더라구요. 저 어렸을 때는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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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86)
  제목이 김종하 2012-05-13 21:16:02
반말이어서 죄송합니다. 기라성같은 요리 칼럼니스트들이 즐비한 아크로에서 섣불리 요리 이야기 했다간 큰코 다치는데...^^ 기사가 없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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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86)
  "전주 황포묵 비빔밥" 드셔 보셨나요? (양해바람니다 - 200자의 압박으로 결론 주장 맨 앞으로 도치) 열거하신 전주비빔밥 재료만 30가지나 되네요. 대단합니다 심흥근 2012-05-13 22:37:12
헌데 왜 선조들께서 두리뭉실 '비빔밥'으로만 명명했을까요? 마찬가지로 막연한 '매운탕'도 같은 맥락으로, 비빔밥에 대체 뭐가 들었는지 매운탕엔 뭐가 들었는지 가늠키 어려워 보입니다. 가령 삼계탕엔 인삼과 닭이; '멍텅구리탕'엔 멍텅구리가 들었겠지요. 물론 비빔밥 앞에 지방토속의 고유한 분별이 있긴 합니다만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선 좀 더 재료의 특색을 살려주는 애칭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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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안동 산적 비빔밥"; "진주 화반 (생육회) 비빔밥"; "해주 짠지 비빔밥" ditto 2012-05-13 23:00:23
어떨까요? 흠 흠,,,??

오른쪽 상단의 친절한 첨부 사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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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82)
  이름을 적절히 김종하 2012-05-14 22:42:07
잘 지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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