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9.10 월 18:29
> 뉴스 > 미디어에 비친 동문
       
"남북통일 후, 책임은 우리 몫이죠"
[미디어에 비친 동문] 연방하원 보좌관 김예진 동문
2012년 01월 04일 (수) 16:35:33 AcropolisTimes Editor@AcropolisTimes.com
AcropolisTimes의 다른기사 보기 클릭!  

워싱턴 DC에서 연방의원 보좌관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예진 동문(영어명 Hannah Kim-영어영문 01학번)이 고향인 남가주를 방문해 언론 인터뷰를 했다. 김예진 동문은 현재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 보좌관으로 최근 전쟁포로·납북자 송환 결의안이 연방의회를 통과하는데 일조했다. 김 동문을 소개한 LA 중앙일보 기사를 옮긴다. <편집자 주>

* * * * *

"남북통일 후, 책임은 우리 몫이죠" [LA중앙일보]
찰스 랭글 연방하원 대변인 김하나씨
 
한국전쟁포로·납북자 송환 결의안 주도
'전쟁 이산가족 상봉위한 일하고 싶어'

지난해 12월 초 ‘6·25 전쟁포로와 납북자 송환 촉구 결의안(H.Res 376)’이 연방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 법안의 통과를 주도한 찰스 랭글 연방 하원의원(랭글 의원은 한국전 참전용사다)과 함께 일한 이들 중에는 랭글 의원 사무실 대변인 김하나씨(28·사진)가 있다.

 

   
김하나씨는 2년 전인 2009년 한국전 참전용사 인정법안 가결을 기념하며 한국전 휴전일인 7월 27일 성조기 조기게양을 이뤄내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한국전 알리기’에 열심인 김하나씨를 만났다.

 

- 왜 한국전인가. 대부분의 2세들 특히 여자들은 별 관심이 없는데.

"한국전은 한국 현대사에 가장 큰 사건이다. 또 끝난 전쟁이 아니다. 무엇보다 남북 통일 후를 책임지는 것은 우리 세대 몫이다. 한국전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 채 통일을 맞을 수는 없다. 지금부터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 한국전은 단순히 전쟁이 아닌 한인사회를 결속시키고 한인 1세와 2세를 단합시키고 또 한국과 미국의 동맹을 강화할 수 있는 연결고리이자 매개체다."

- 열정이 대단한데 동기가 있었나.

"내 뿌리는 한국이고 나는 한인이다. 그래서 한국과 한국인의 정서를 알고 싶어 한국에서 대학을 다녔다. 하지만 한국에 있을 때는 몰랐지만 돌아와서 보니 시야가 넓어지고 시각이 다양해져 있었다. 한국사의 아픔을 이해하고 이산 가족의 맺힌 한을 느낄 수 있었다. 세대가 교체되면서 우리 세대는 한국전 그 아픔과 한에 대해 잘 모른다. 관심도 적다. 하지만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생존해 있을 때 배워야 하고 우리 조부모 부모들이 전쟁 이후 살아온 길을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세계 정치의 심장 위싱턴에서 일하고 있는데.

"안타까운 부분이 많다. 워싱턴 정가에 한인 연방 의원이 없고 한인 사회는 정치적 목소리가 없다. 일본계 중국계보다 정치 파워가 훨씬 약하다.

미국 내 각 지역 한인회가 167개나 있지만 뭉치지 못한다. 이스라엘이나 쿠바계 커뮤니티의 로비에 비하면 너무 조용하다. 부모 세대가 마련해 놓은 경제적 바탕 위에 우리는 정치적 영향력을 키워야할 때다. 이를 이루지 못하면 부모 세대의 지지와 지원의 가치가 빛이 바랠 수 밖에 없다.

2세로서 보니 우리에 필요한 것은 경제적 안정보다는 롤모델을 만드는 일이다. 당장 나만 해도 이런 자리(정치인 보좌관)가 있는지 몰랐다. 부모들은 자녀가 변호사 의사가 되길 바란다. 하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한인이 공공서비스직에 진출해야 한인사회가 정치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들이 더 큰 세상 더 다양한 시각을 자녀에게 보여줘야 한다."

- 어떻게 해야할까.

"납북자 송환 결의안 채택은 4년전 일본군 강제 위안부 결의안(H.Res 121) 2년전 한국전 참전용사 인정법안 등 그동안 해온 기반이 있기에 가능했다. 위안부 결의안 납북자 결의안 통과가 끝났다 해서 손을 터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한인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반을 다지고 계속해서 움직여야 한다."

- 앞으로 계획은.

"참전 용사에 대해 미국 사회가 일게 됐으니 이제 이산가족의 상봉을 위해 뛰고 싶다. 또 우리의 영웅 후세에 남을 롤 모델인 고 김영옥 대령이 미국 정부의 최고 무공 훈장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하나씨는

6살 때 이민왔다. 어렸을 때 꿈은 외교관. 다이아몬드바에서 고교를 마치고 서울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이후 조지워싱턴대에서 석사를 받고 존스 홉킨스대에서 국제 정세 박사를 준비하던 중 2009년 한국전 참전용사 인정법안 통과를 위한 지지운동을 하면서 정치를 알게 됐다. 2010년 찰스 랭글 의원 사무실에 언론담당 보좌관으로 정치계에 발을 들였다. 다이아몬드바 새소망교회 김성범 담임 목사가 부친이다.

ⓒ 아크로폴리스타임스(http://www.acropolis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의견쓰기
이름 비밀번호
제목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현재 0 byte/최대 400byte)
전체기사의견(6)
  힘내라 예진 여진이 2012-01-12 08:51:52
예진이는 어느날 국회도서관에서 책을 보다가, 한국전쟁이 잊여진 전쟁으로 기록되어 있음을 알고
한국전쟁을 끝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합니다.
그러다가 한국전쟁이 끝난 7-27을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recognize 하는
날로 미국인들에게 한국전쟁을 다시 보게 만들었습ㄴ다.
예진이는 앞으로 한국의 통일을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는 참된 일꾼입니다.
추천0 반대0
(71.XXX.XXX.232)
  어 예진이네? 이강규 2012-01-05 13:52:42
예진이 안녕? 김하나 씨라고 해야 하나?
추천0 반대0
(67.XXX.XXX.74)
  예진님 오달 2012-01-04 11:42:08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추천0 반대0
(108.XXX.XXX.72)
  I am proud of her auramon 2012-01-04 11:41:20
어린 이민 2세로서 이만한 역사의식, 민족의식이 있는 여성이 몇이나 될까. 다른 젊은이들, 여성들이 본 받았으면 한다.
추천0 반대0
(131.XXX.XXX.219)
  남북통일을 그냥 염원하고 노래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하느냐가 큰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변변 2012-01-04 07:53:37
북한의 부채를 고스란히 떠안을 만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분위기가 성숙해있는지 현재로서는 의문입니다. 북한이 붕괴하면 중국이 유리한 것은 아닌지, 어떻게 하면 체제와 이념이 다른, 못살던 형제들을 끌어안을 것인지, 전방위적인 연구와 노력과 준비를 병행해야할 것입니다. 아주 작은 규모의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동문처럼 주변국의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추천0 반대0
(71.XXX.XXX.110)
  김예진님 홍선례 2012-01-04 00:29:19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아크로에서 만나기 바랍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추천0 반대0
(76.XXX.XXX.96)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3600 Wilshire Blvd., #1214 LA, CA, 90010, USA|Tel 1-818-744-100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경훈
Copyright since 2009 by The Acropolis Time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acropolis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