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10 토 11:07
> 뉴스 > 요리 / 맛집
       
새콤달콤, 알싸, 고소~~,탱글탱글
[황의경의 시크릿 레서피] 요리대회 경악시킨 '냉우동'
2011년 08월 10일 (수) 16:17:45 황의경 기자 editor@acropolistimes.com
황의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클릭!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릴
냉우동샐러드 레시피 올려드려요!

   
그림부터가 쥐긴다 쥐겨~~.

 

더운 여름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석호태(건축 85)와 황의경(의류 89/건축 91) 인사드립니다.

   
어쩌면 이렇게 다정하니?  질투나려하네.

 

하상원 선배님 댁에서의 요리경연대회와 Hollywood Bowl에서의 피크닉 행사로 전에 없이 자주 동문님들을 뵐 수 있어서 이번 여름은 더 풍성히 지내는 느낌입니다.

지난번 모임 이후로 여러 선배님들께서 냉우동샐러드에 대해 보내 주신 격려와 칭찬에 힘입어 이렇게 레시피를 전격 공개해 드립니다.

새콤달콤 알싸~하면서도 고소한 소스에 차갑고 탱글탱글한 우동이 해산물과 야채와 만나 더운 여름 미각을 자극해 주는 샐러드 요리죠. 한끼 식사로도 넉넉하고 손님 맞이 전채 요리로도 손색이 없는 알고 보면 초간단 요리!

지금부터 소개해 올립니다.

<냉우동샐러드>
샐러드 재료 : 사누끼우동, 샐러드 야채(spring mix), 왕새우, 오징어, 파프리카, 흰양파, 레몬

1. 소스 만들기 

 다음 재료는 우동 1pack 분량 기준입니다.
굴소스 1 Tbsp,  레몬즙 2 Tbsp, 식초 2 Tbsp, 설탕 3 Tbsp,
마늘 1 Tbsp, 올리브유 4 Tbsp, 참기름 2 Tbsp, 와사비 2tsp
여기에 간장 2 Tbsp 을 더 넣는 레시피도 있지만 저는 참고로 굴소스만 넣었는데 간이 잘 맞는다는 말씀들을 해 주셨습니다.
오일의 양이 다소 많아 보이지만 고소하고 윤택한 맛을 주면서 느끼하지는 않으니 염려 놓으세요.
만들어 진 소스는 시원하게 보관하시고 샐러드 재료 준비에 돌입합니다.

2. 해물 준비하기
해물은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
왕새우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저는 오징어 추가요. 해산물mix를 사용하셔도 ok!
왕새우와 격자 모양으로 곱게 칼집을 넣은 오징어를 끓는 물에 데쳐 줍니다.
이 때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청주를 넣어 주시면 좋구요.
(비린 맛을 없애는 또 하나의 tip : 데친 후에 레몬즙과 식초 그리고 소금 살짝 뿌려 냉장고에 차게 보관해 줍니다. )

3. 야채 담기
샐러드 야채로는 어린잎들만 모아 놓은 spring mix를 차갑게 준비해 둡니다.
여기에 매운 맛이 덜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white onion을 길게 썰어서 푸른 야채 위에 뿌려 주시고요.

4. 우동 삶기
사누끼 우동을 끓는 물에 넣어 2분.
풀어지기 시작하면 살짝 저어서 얼른 찬물에 헹궈 주시구요.
얼음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서 준비된 야채 위에 예쁘게 얹어 줍니다.

5. 우동면 주위로 새우와 오징어를 예쁘게 돌려 담아 주세요.

6. 제일 위에 색감을 더해주는 빨강, 노랑, 주황색  파프리카를 올려 주시고 파슬리 가루 흩뿌리기로 마무리 합니다.

7. 차갑게 준비된 소스를 잘 흔들어서 넉넉히 뿌리시고 여기서 잠깐!

8. 푸짐하고 예쁜 샐러드 사진 한 장 남기는 것 잊지 마세요.

9. 인증 샷을 마치셨다면 이제 맛있게 즐기세요~~~.

   
침이 꼴깍. 으아, 예술이네요.

 

선후배가 함께 하면서 정을 나누니 마음이 즐겁고 훌륭한 요리들이 있어서 미각이 풍요로웠던 주말 오후, 특히 아름다운 집을 이번 행사를 위해 기꺼이 열어주신 하선배님께 감사의 말씀 다시 한번 올려 드립니다.

   
어머머, 이런 데서 사시나요? 패티오에 하나씩 분양하시죵.

 

선배님 댁은 Paseo Del Mar 주소가 말해 주듯이 해변길을 따라 해안 언덕 위에 자리한 아름다운 주택이었습니다. 거실 밖으로 이어진 데크 위에서 마주하는 오후의 찬란한 햇살, 잘 가꾸어진 정원 사이로 흐르듯이 이어지는 계단과 데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발 밑에서 하얗게 부서지는 바닷물, 그곳에서 고개를 들면 눈부시게 반짝이는 태평양 바다의 수평선과 Saint Catalina 섬이 이 땅에서이민자로 살아가는 우리네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것 같았습니다.

날씨조차 어찌 그리 청명한지……
건축인으로서 일생에 꼭 한번은 설계해 보고 싶은 영감이 넘치는 장소이기에 기억에 꼭꼭 담아 소중히 들고 왔답니다. 언젠가 그곳에 선배님의 꿈을 담은 멋진 새 저택이 들어섰을 때 다시 한번 초대해 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그 때쯤이면 우리 관악인들의 요리경연대회는 아마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지 않을까요?

황의경(의류 89/건축 91)

ⓒ 아크로폴리스타임스(http://www.acropolis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의견쓰기
이름 비밀번호
제목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현재 0 byte/최대 400byte)
전체기사의견(17)
  제목, 그림, 사람 오달 2011-08-11 07:12:32
삼박자가 제대로 맞네요.
맛도 있었습니다.
좋은 집, 좋은 음식, 좋은 사람
호태님 복이 많습니다.
추천0 반대0
(108.XXX.XXX.72)
  기사 잘 읽고 있습니다. 황의경 2011-08-12 12:05:03
재미있는 영어배우기....경상도에서 시집살이 10년이라 "가가 가가가?" 억양까지 정확하게 구사 할 수 있어요.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음 기사 기다릴께요~~~~
추천0 반대0
(209.XXX.XXX.22)
  와! 의(의류) 식(요리) 주(건축) 에 모두 일가견이!! 이상대 2011-08-10 16:14:55
호태 후배 얼굴에 늘 흐뭇한 미소가 떠나지 않은 이유를 이제 확실히 알았습니다. 매일 매일 저런 멋진 요리해 드시는 건 아니시죠?
추천0 반대0
(75.XXX.XXX.61)
  해석이 더 짱! 황의경 2011-08-12 12:01:07
선배님의 해석이 더욱 훌륭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우연히 전공과 실생활이 모두 아주 실용적인 것들로 엮여있는데....여기서 생각나는 성경 말씀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마라!!!"는......
추천0 반대0
(209.XXX.XXX.22)
  상대님의 탁월한 감각, 오늘의 장원 댓글입니다. 워낭 2011-08-10 19:37:04
정말 멋진 해석이군요. 신문사로 치면 최고의 제목을 뽑는 명편집자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천0 반대0
(66.XXX.XXX.109)
  그래서 그런가? 이충섭 2011-08-10 15:56:18
탱글탱글한 요리 많이 먹어 그런가?
석호태님 되게 젊어 보여요.
추천0 반대0
(99.XXX.XXX.225)
  그게 제 아픔이죠. 황의경 2011-08-12 12:02:13
남편과 무려 다섯살의 나이차가 있는데, 흰머리는 제가 훨씬 많다나요! 흑흑흑.....
추천0 반대0
(209.XXX.XXX.22)
  와아~ 2 이상희 2011-08-10 12:17:30
반갑습니다. 재미있는 글 잘 읽었고요. 무엇보다도... 멋진 아내님을 둔 동기만세!
추천0 반대0
(138.XXX.XXX.3)
  남편은 제가 부럽대요. 황의경 2011-08-12 12:03:35
"나 같은 멋지고 착한 남편이 있는 니가 더 부럽다!!!"고 하네요.
추천0 반대0
(209.XXX.XXX.22)
  와아~ 2011-08-10 10:11:39
울 동기 호태가 집에서 이런 호사를 누리고 있다는 말씀?^^
이번 요리대회 행사 못 간게 더 억울해지네요. 의경님, 언제 한 번 꼭 맛보게 해주시고, 아크로에도 기여 팍팍 해주세요~
추천0 반대0
(76.XXX.XXX.131)
  예 언제 한번 한접시 만들어 드릴께요. 황의경 2011-08-12 12:10:27
그런데 남편은 집에서 먹는 음식에 항상 가지는 의문이 하나 있는데요. "왜 음식 맛이 매번 다르지?" 하는 거래요. 제가 참 어설픈 예술가 기질이라서 계량해서 하는 정확한 음식을 만드는게 영~~~ 같은 음식도 이번엔 무슨 맛일까 기대(정확히는 걱정) 되게 만드는 스타일이죠. 호호호
추천0 반대0
(209.XXX.XXX.22)
  이거 막판에 겨우 한 젓갈 곽건용 2011-08-10 09:25:02
먹을 수 있었습니다. 워낙 인기가 좋아서 순식간에 다 팔려나가서... 그래두 엄청 맛있었어요. 근데 의류 89/건축 91이면 어느 학번에 속하는 건가요? 89? 91?
추천0 반대0
(71.XXX.XXX.112)
  생물학적 나이에 따르면 89학번이고요... 황의경 2011-08-10 17:54:09
의류학과 89학번으로 학사 마치고 건축학과 91학번으로 또 하나의 학사를 마쳤습니다.
총 6년반에 걸친 관악사랑 이죠...ㅋㅋㅋ
추천0 반대0
(209.XXX.XXX.22)
  황의경님. 반갑습니다. 홍선례 2011-08-10 04:36:14
우동은 제가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감칠 맛나는 사진에서 음식 내음이 온 방안을 감돕니다.
아크로에 글 많이 올려 주세요. 그리고 모임에서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추천0 반대0
(76.XXX.XXX.143)
  항상 활발하게 참여하시는 선배님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황의경 2011-08-10 17:51:43
앞으로 저도 자주 뵐일이 있기를 기대 하고요...
추천0 반대0
(209.XXX.XXX.22)
  신예스타, 황의경님은 아크로 없이 어떻게 이원영 2011-08-09 23:31:39
지내셨을까 참 궁금하네요. 이렇게 알콩달콩 글도 잘쓰고, 요리도 잘 하고, 끼순이임이 다분한데...건축과 동문 남편 만나 너무 건축학적으로 산 건 아닌지...ㅋ.
암튼, 제대로 물을 만났네요. 앞으로 아크로에 맛을 듬뿍 안겨주실 신예스타로 모십니다.]
짝짝짝!!!
추천0 반대0
(71.XXX.XXX.126)
  감사 합니다. 황의경 2011-08-10 17:50:24
처음 올린 글에 첫 환영멘트 감사감사!!! 꾸벅. 다음에는 무슨 주제로 글을 올릴까 벌써부터 고민입니다.
추천0 반대0
(209.XXX.XXX.22)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3600 Wilshire Blvd., #1214 LA, CA, 90010, USA|Tel 1-818-744-100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경훈
Copyright since 2009 by The Acropolis Time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acropolis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