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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중국의 패권은 절대 오지 않는다
2010년 12월 30일 (목) 00:32:25 AcropolisTimes Editor@Acropoli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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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조선일보에 실린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의 글입니다. 미국이 지고 중국이 뜬다는 대세론에 한번 그 이면을 생각하게 하는 글인데요, 생각을 나눠보면 어떨까 해서 소개합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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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대가 성큼성큼 가고 있다. 다음에 오는 세상은 무엇일까. 세계의 석학들이 온갖 가설과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 어떤 각도에서 보든 다음 세계의 중심이 아시아가 될 것만은 분명하다. 아시아로, 태평양·인도양으로 사람과 돈, 세력 그리고 각종 문제의 이동이 전개될 것이 명백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거 동양의 대표 세력이 중국이기 때문에 다음은 중국의 시대라고 단정하는 생각들이 꽤 있다. 특히 경제를 위주로 세상을 보는 경우 그러하다.

그러나 중국의 시대, 중국 패권의 세계질서는 결코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근대(近代)가 끝난 이후 유럽 식민제국 시대나 미국과 소련의 이념 패권 시대와 같이 한쪽이 주도하는 패권의 시대는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다. 미국 전략가 중엔 앞으로 세계가 미국의 패권을 그리워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보는 이도 있지만,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있을지 몰라도 그런 세계는 다시 오지 않는다. 하물며 '화이(華夷) 상하복종' '중심과 변방'이라는 옛 중화(中華) 질서의 부활은 더욱 허용되지 않는다. 교육·정보·통신이 21세기적 속도로 확산되는 지금 그 어떤 나라도 세계 패권 제국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

이미 세계는 힘만으로 패권을 형성할 수 없다. 가치·매력·감성이 수반되어야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중국의 마오쩌둥·덩샤오핑·후진타오가 주는 부국강병, 중국 특색 사회주의, 베이징 컨센서스의 매력은 서양의 인권, 복지, 민주주의, 노벨, 국제적십자사, 오바마, 테레사 수녀,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물론 아시아의 간디, 호찌민, 케말 파샤에조차 아주 많이 떨어진다. 중국엔 아시아 지역 시민의 마음을 잡을 것이 아직은 없다. 앞으로도 쉽지 않다. 조선족 출신 중국 주석, 티베트 출신 중국 총리는 상상하기도 어렵다. 중국에 장사하러, 관광하러 가겠다는 사람은 많지만 중국에 살고 싶다는 동·서양인은 만나본 적 없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상하이 박람회와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돈과 스케일로 압도하는 중화제국 야망의 과시일 뿐이었다.

결정적으로 중국의 시대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은 생명자원, 예컨대 에너지·식량·물·삼림의 절대적 부족 때문이다. 냉전 패권국 미국과 소련은 생명자원을 수출하고 유통하는 질서의 창설, 유지자였다. 그러나 중국은 반대로 온 세계에서 에너지·식량·광물자원을 얻어와야 한다. 자신이 세계 생명자원 질서의 유지국이 아니라 본격적인 교란 요인이자 파괴요인일 수밖에 없다.

중국의 1인당 자원 보유량은 세계 평균에 비하여 수자원 25%, 경작지 40%, 석유 8.3%, 천연가스 4.1%에 불과하다. 삼림은 국토의 6%에 불과하다. 인도와 더불어 '가난한 대국'일 뿐 아니라 생명자원의 절대 빈곤국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이자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이 되었다. 중국의 1인당 에너지 소비가 지금 한국 수준으로 늘어난다면 중국 과학자의 얘기처럼 다른 행성에서 에너지를 채취하는 수밖에 없다.

20세기 이후 생명자원의 자급이 없는 선진국, 세계 제국은 없었다는 것은 역사적 진실이다. 세상을 기다리는 것은 '지구촌 상생(相生) 문명 패러다임의 구축' 아니면 '중국 문제군(問題群)으로 인한 폭발'이지 '중국의 시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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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8)
  프리드만 이라는 사람이 쓴 [향후 100년] 이라는 책을 보면 윗글과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만 저자는 미국이 기울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100 년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변변 2012-05-09 13:51:37
그리고 새로 뜨는 국가는 [터키] 입니다. 터키는 동서양의 장단점을 수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고, 국민들이 총명, 근면하고, [이슬람] 세력을 규합하여 거대세력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도 뜨기는 하지만 패권국가는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브라질, 멕시코,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폴란드 등도 괄목상대할 국가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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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XXX.XXX.164)
  중국이 패권국가가 됄 수 없는 이유 세가지 No Way 2012-05-08 13:02:51
1. 냉혈적인 중국의 문화: 중국의 문화의 저변에는 생명을 경시하고 인간을 존중하지 않는 정신이 깔려있다. 그렇기에 충성과 예절만 강조하고 따뜻한 사랑이나 자비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중국문화이다. 이러한 중국문화는 결국 중국인구의 네배나 되는 다른나라 사람들의 미움을 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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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36)
  중국이 패권국가가 됄 수 없는 이유 세가지 No Way 2012-05-08 13:03:29
2. 부패: 어떤 중국인 지식인이 한탄하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부패는 중국문화의 한 생래적 속서이다.
3. 오만: 중국인들은 자기들의 인구의 방대함을 너무 과신한다. 그러면서도 자기네 국민을 위하고 공들여 보호하는일에는 등한하다. 그래서 실제 개개인을 보면 보잘 것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느 영국사람이 말한 것이 있다. 일본사람 하나 당하려면 중국사람 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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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36)
  기존의 혹은 미국적인 관점에서는 종선 2010-12-30 23:00:27
윗글이 말이 되는 듯 합니다만... 전 중국은 중국의 방식으로 세계에가 가장 여향력이 강한 국가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이미 상당한 진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제규모에서 이미 일본은 제치고 2위가 되었으며, 윗 글에서 크게 지적한 자원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아프리카와 아랍등 전세계르 대상으로한 투자를 통해 준비를 잘 하고 있는 편입니다. 중국내 민주화, 선진화 문제와 중국의 세계에 대한 영향력은 별개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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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XXX.XXX.123)
  이어서 종선 2010-12-30 23:07:09
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여주지고 그것이 곧 중국의 입장이기도 하다고 보여집니다. 시장 자본주의에서 시장의 규모란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의 원천이고 미국이 이미 포화상태를 너머 다운사이징에 들어간 반면 중국은 그 규모의 잠재력이 막강합니다. 중국, 혹은 중국의 방식을 좋다 싫다라는 문제와 상관없이 중국의 영향력의 확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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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XXX.XXX.123)
  절대공감 박변 2010-12-29 15:34:40
개인적으로 중국을 싫어 하는 탓도 있지만 패권국, 제 1위국, 지도자적 국가가 되기에는 너무 부족함이 많습니다. 일례로, 샹하이나 베이징만 화려하지 1인당 국민 소득을 따지면 아르메니아보다 못하다고 일전에 어느 신문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편협한 중화주의, 언론 통제, 일당 독재, 비민주주의, 관료 부정, 미성숙된 시민 의식, 짝퉁, 돈이면 뭐든 만들어내는 정신태도, 제가 봐서는 중국은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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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XXX.XXX.193)
  견본 댓글- 이원영 2010-12-29 13:45:39
위의 글에 90%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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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XXX.XXX.232)
  나머지 10% 공량 2010-12-31 07:59:03
"과거 동양의 대표 세력이 중국이기"라는 말엔 동감하기 어렵지요. 중국이 당, 송때부터 전세계의 대부분의 GNP를 담당했다 하나, 그 이전에 수 천년 존재했던 북방의 제국들에 대한 역사가 크게 손실된 터에, 과거 동양을 대표한다 하기엔 1500 년 정도는 너무 짧지요. 또한 당,원,청을 세운 북방민족이 어디서 왔다 어디로 흘러 갔나를 유전자 따져보면 앞으로는 어떤 민족, 국가가 크게 융성할지를 알 법도 한데. 恭賀新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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