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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문가 이경훈님, 한국 언론서 주목
한겨레 신문 문화센터서 디베이트 강의
2010년 12월 20일 (월) 12:32:03 AcropolisTimes Editor@Acropoli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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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으로 알려진 이경훈 동문(정치 83)이 한국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의 죽은 교육을 디베이트(토론) 교육으로 살려야 한다는 화두를 던졌기 때문이다. 메이저 언론에서 주목하며 그를 인터뷰 했다. 다음은 한겨레 신문에서 이경훈 동문을 인터뷰한 전문이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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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한국의 죽은 교육 ‘디베이트’로 살릴 것”
   
한겨레 신문과 인터뷰하는 이경훈님.

한겨레교육문화센터서 강의하는 케빈 리 
 
 
미국생활 10년 ‘교육전문가’
“찬반명확·규칙엄격한 논쟁
소통 부재 사회 바꿀 비책”

“디베이트가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을 바꿀 것입니다.”

지난 6일 서울 신촌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만난 케빈 리(45·사진)는 디베이트에 대한 본격적인 질문이 이어지자 손바닥을 가슴에 대고 설명을 이어나갔다. “한국 사람들은 표현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정치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가 합리적이지 못한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디베이트를 통해 합리적 토론과 대화의 문화가 퍼진다면 교육뿐 아니라 모든 것이 바뀔 것입니다.”

그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통일문제, 삼성그룹 분석, 컴퓨터, 인맥관리 등에 관한 34권의 책을 펴냈다. “무엇에 한번 관심을 가지면 집중하는 정도가 심했기 때문”에 생긴 특이한 경력이란다. 30대 초반 이후 그는 주로 외국에서 지냈다. 중국 베이징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캐나다에서는 당뇨약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그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0년 동안 지내면서 교육문제에 눈을 떴다.

“조기유학 붐이 일던 때였는데, 한국에서 죽은 지식을 죽은 방식으로 가르치는 게 안타까웠어요. 산지식을 얻게 할 학습방식을 고민하다 디베이트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2002년부터 <미주교육신문>을 발행하면서 디베이트 교육을 시작해 캘리포니아주지사배 디베이트 대회까지 열었다. “500여명이 참여한 큰 대회였죠. 감동적이었죠. 6년이 걸렸습니다.”

그는 디베이트가 자기주도학습 및 비판적 사고력, 말과 글의 핵심파악 능력, 순발력과 논리적 표현력, 팀워크와 리더십 등을 길러준다고 했다. 디베이트는 네 단계로 나뉜다. 주제를 주면 스스로 자료를 찾고, 비판적으로 읽으며 자신의 논리를 세우고, 상대방의 논리를 들은 뒤 대응해서 말하고, 평가를 받은 뒤 마지막으로 자신의 주장을 정리해 글로 쓴다.

“디베이트는 웅변과는 다릅니다. 두뇌구조를 바꾸는 총체적 활동이라 할 수 있죠. 일반 토론과도 다릅니다. 순서와 시간을 지키도록 해서 공정한 룰을 심어주고, 찬반이 명확한 주제를 잡아 서로의 논리를 비교하며 합리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그는 이제 한국에서 디베이트 교육 문화를 일으키고자 10년 만의 귀국길에 올랐다.

“아직도 한국에서는 공교육이나 사교육, 하다못해 논술교육에서조차 암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화나죠. 그런 학습법으로는 지식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지 못합니다. 인간으로서의 성숙도, 사회의 성숙도 느려지죠.” 귀국하자마자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학부모 대상 무료특강을 연 그는 8일부터 ‘디베이트 코치 양성과정’을 시작했다.
글·사진 류현경 기자 r302@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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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6)
  언젠가 양민 2010-12-20 15:21:55
큰일을 저지를 거라고 봅니다. 그 것이 이번일 수도 있고 또 다음번 일수도 있고...
우리나라 교육에 큰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조국에 일조하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추천0 반대0
(99.XXX.XXX.12)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김성수 2010-12-20 12:09:37
정말 열심히 뛰는 철벅지의 수석수제자, 화이~~~팅! 한국의 언론이 드디어 인재를 알아보는구먼. 그런데, 한국에 있으면 몸은 좀 근질근질하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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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87)
  참 훌륭한 시도입니다. 사실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 한국을 바꿀 기회는 변변 2010-12-20 08:13:07
사실은 그렇게 자주 오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두 먹고살기 바쁘기 때문이고 또 이제는 한국이 진화속도가 엄청 빨라져서 웬만한 거는 이미 다 소개가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직도 서로 배우고 가르쳐야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토론] 이야말로 서구 민주주의의 의사결정의 핵심입니다. 지게꾼 노조부터 국무회의까지 [토론]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육탄국회도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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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XXX.XXX.96)
  근데......... 선배 2010-12-20 01:01:59
한국 언론사들이 너무 늦게 알아보는 거 같군요..쨩이욧.
추천0 반대0
(71.XXX.XXX.74)
  선배님 화이팅!! 박현욱 2010-12-19 22:26:45
저도 직접 뵌 적은 없지만, 무엇보다 디베이트라는 방법이 좋아보입니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추천0 반대0
(76.XXX.XXX.156)
  멋진 선배님 황진하 2010-12-19 19:40:23
뵌 적은 없지만, 멋진 선배님이시네요. 화이팅입니다.
추천0 반대0
(71.XXX.XXX.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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