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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식 ㅂ 알도 잘만 만지면 ...
2010년 10월 05일 (화) 16:42:15 김지영 기자 Editor@Acropoli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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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식 ㅂ 알도 잘 만져보면 : A NEW LEASE ON LIFE

죽은 자식 ㅂ 알 만지기. 뭔가 영 글러버린 일이 너무 너무 아까워서 놓치 못하고 마음으로 만지작 만지작 하는일. 그러나 정말로 정말로 정성을 다하면 살아날수가 있을 수도 있다. 정말 그렇게 살아난다면, 그게 a new lease on life.

A new lease on life, 글자 그대로 호랑이의 아가리 속에서 살아서 돌아오는 상황이다.

 I became convinced that if Chrysler were willing to undergo a restructuring, and if it were able to form a partnership with a viable global car company, then Chrysler could get a new lease on life. 2009년 6월 1일 오바마 대통령 말씀.

이 때는 이미 크라이슬러는 뱅크럽시를 통해서 구조조정 (restructuring)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문제는 GM, 크라이슬러보다 덩치가 훨씬 커서 쉬운 해결책이 보이지 않았다. GM의 stakeholders들이 자발적으로 합의에 의한 구조조정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점점 멀어진다. 그래서 오바마가 나서서 GM도 뱅크럽시 과정을 거칠수 밖에 없다는 상황을 설명하게 된다.

 문장의 첫머리. I became convinced that… that 다음에 오는 상황에 대해서 확신을 갖게 되었다 (became convinced). 어떤 상황. If CONDITION ONE, and if CONDITION TWO, then CONCLUSION. 제일의 조건과 제2의 조건이 만족되면 THEN 이하의 결론에 도달한다.

 첫째 조건은 크라이슬러가 구조조정을 거칠 (undergo) 의지가 있고, 두번째는 생존가능한 (viable) 국제적인 자동차 회사와 파트너십을 만들수 있다면, Chrysler could get a new lease on life.

그 후에 물론 GM도 뱅크럽시를 하게 된다. 2009년 7월 6일 GM 뱅크럽시를 담당하는 판사가 빚을 없앤 새로운GM을 만들고 현재 GM의 좋은의 자산을 new GM에 양도해도 된다는 명령을 내렸다. 그 법원 명령은 GM 의 구조조정에 꼭 필요한 것이다.

 After just six weeks in bankruptcy court, GM got what it had been asking for: a new lease on life. 뱅크럽시에 들어간지 6주 만에 GM.은 GM이 요구해왓던 것 (what it had been asking for)을 얻었다. GM이 요구했던 것 은 A NEW LEASE ON LIFE.

 2009년 7월 6일자 NPR의 ALL THINGS CONSIDERED라는 뉴스프로그램의 보도. http://www.npr.org/templates/player/mediaPlayer.html?action=1&t=1&islist=false&id=106318398&m=106318380

오늘의 원포인트 렛슨 : A NEW LEASE ON LIFE.

죽을 병이 들어서 고생을 하다가 무엇인가 새로운 계기로 회생한다는 뜻. 아주 상황이 악화되어서 포기할 상태에서 어떤 계기로 최악의 상태를 막는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작은 변화를 주었더니 힘이 더 솟는다는 가벼운 의미도 있다. 또는 낡아서 버리게 된 물건을 고치거나 새로운 용도를 찾아내서 다시 써먹게 된다는 뜻도 있다.

위 기사에서는 존폐의 위기에 처한 GM이나 크라이슬러가 뱅크럽시를 통해서 존립을 연장받았다는 의미.

원래 lease는 let go의 뜻이 있다. release라는 단어도 같은 어원에서 왔다. “let go” 쉬운 일은 아니다.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동물, 물건을 보내 준다는 것, 놓아 준다는 것, 아픈 일이다. 그러나 때가 되면 let go를 해야지. 특히 엄마들, 자식들을 let go 하는 때를 놓지면 안된다.

 

   
가없는 하늘에서 뭘 잡아보겠다고 ...

 

이십오년 변호사 생활에서 얻은 결론: 먹물이 깊은 사람일 수록 때가 되면 let go를 잘한다. 사랑도 재물도, 안 될 때는 포기를 잘한다는 말이다. 먹물들과는 달리 장삿군들은 포기를 해야 할 시간이 지났는데도 물고 늘어진다. 그래서 크게 버는 사람들은 후자의 승부사들이다.

다만 권력에 대한 집착은 다르다. 먹물들이 포기를 잘 못한다. 잡은 권력은 놓지 못하고 잡히지 않는 권력은 포기하지 못하는 늙은 또는 낡은 먹물들, 다 어찌 할꼬.

 우리 다 같이 이제는 무엇을 놓아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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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2)
  PBS에 나오는 재정전문가가 곽건용 2010-10-08 13:05:51
절대로 자동차 같은 거 lease 하지 말라던데 인생은 새로운 lease를 해야 하나 봅니다. 이 말 써먹을 기회가 와야 할텐데... 재미있고도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추천0 반대0
(76.XXX.XXX.76)
  미달이 오달이 2010-10-05 21:36:21
소주 각 일병, 맥주 각 일병
Life is Goo~~~~~~~~~~~~~~~d
추천0 반대0
(76.XXX.XXX.150)
  좋은 표현하나 배웠습니다. Payton 2010-10-05 20:39:50
A new release on Life...오늘 아침도 일어나면서 A new release on Life... 내일 아침도 A new release on life
추천0 반대0
(24.XXX.XXX.56)
  맞아요 오달 2010-10-05 21:30:00
아침마다 a new lease on life 그러기 위해서는 밤마다 잠자기 전에
a new release on life.
추천0 반대0
(76.XXX.XXX.150)
  아 이 두분 거의 선문답 수준이신데 강국 2010-10-05 22:13:16
가슴에 팍 와 닿네요. 이제 release하고 자러 갑니다. 내일은 또 하나님이 blessing으로 주시는 a new lease. 행복하게, 그리고 작은 실천 하나는 하고 살아야지요. 오달님, A new lease on life에서 이토록 깊은 명상까지, 존경스럽습니다. 아, 영어공부 한번 참석해야 되는데..
추천0 반대0
(76.XXX.XXX.189)
  위 글은 영어명상서라고 불러야 하겠습니다. 오달작명자 2010-10-05 17:38:16
한 마디의 영어를 배우고, 그에 담긴 철학을 배우고 느끼고. 놓아줌의 의미에 대해 성찰하게 하는 필자는 悟達의 이름이 갈수록 빛이 납니다.
추천0 반대0
(66.XXX.XXX.123)
  근데 아직 못 놓고 있습니다. 미달 2010-10-05 18:03:43
비가 올것 같은 날
물기처럼 밴 어둠의 쓸쓸함
한잔 술의 땡김을 못 놓고
만지작 만지작 하고 있습니다.
추천0 반대0
(76.XXX.XXX.150)
  여기에 써야할 말인데 흔들이 미달이 2010-10-05 21:37:42
따로 서있는 "딱"이라는 제목의 글은
여기다 놓고 읽어 주세요.
추천0 반대0
(76.XXX.XXX.150)
  미국의 정치, 경제 엘리뜨들은 장삿꾼에 auramon 2010-10-05 13:55:15
가깝지 결코 먹물들은 아닌듯 하군요. 붕괴한 버블을 깨끗이 포기하고 새로 시작하는 산뜻함은 커녕 기를쓰고 돈을 마구찍으며 버블을 마치 죽은 자식의 전구(?)만지듯 하는게 추하게 보입니다. 과거의 life style 은 이미 지나간 것임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지. 다들 흥청망청 잘 살았지만 우리중 일다운 일, 진짜 생산적인 일을 생업으로 살아온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됩니까, 솔직한 말로. 자원낭비와 버블과 빚으로 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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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XXX.XXX.219)
  사실은 장삿군이 오달 2010-10-05 21:31:37
부럽습니다. 포기해야할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일을 만드는 "무대뽀"
이런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천0 반대0
(76.XXX.XXX.150)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변변 2010-10-05 08:09:20
언젠가 책에서 읽었는데, 북한에서는 전구를 [불알] 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형광등 켜는 역할의 작은 전구는 [씨불알]이라고 하고 샨데리어는 [떼불알] 이라고 합니다. 자꾸 욕하는 것 같아서 여기서 그만. 박수칠 때 떠나야 하는데, 떠나는 사람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남겨야할텐데, 욕심을 줄여야할텐데... 등등 희망하는 것들은 많은데 잘 안됩니다. 오늘 김 선배님 글을 계기로 심기일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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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XXX.XXX.67)
  때를 안다는 것 오달 2010-10-05 21:32:36
그 중에 떠날 때를 안다는 것
참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추천0 반대0
(76.XXX.XXX.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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