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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은 5대 0이 되어도 놀랍지 않다"
[그리스전]열혈 축구팬 최강국의 눈비비며 쓴 문자 중계
2010년 06월 13일 (일) 16:49:48 최강국 기자 Editor@Acropoli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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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글의 분량을 줄이려 존칭을 생략하오니, 양해바랍니다) 

금요일 저녁 다락방 종강 모임을 마치고 자정이 넘어 귀가한 필자는 개인 이메일에서 편집장의 비밀 지령문을 발견하였다. “내일 그리스전 보고 난 뒤 바로 울렁울렁한 감동이 담긴 글 하나 보내도록. 이기면 벌렁벌렁 뛰는 글로, 지면 담담한 관전평 식으로.”  다년간 메이저 언론사에서 잔뼈가 굳은 편집장의 연륜이 묻어나는 지령문. 쉽게 말해 두가지 버젼을 준비해 놓고 경기 종료 즉시 송고할 것을 명하는 것이었다.  아, 과연 프로구나 감탄하면서 바뻐 죽겠는데 무시할까  생각하는 순간, 차돌같이 단단한 편집장의 주먹이 떠올라, 에이 그냥 써야 겠구나 생각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알람을 4시 30분에 맞춰 놓았는데, 4시에 눈이 번쩍 뜨였다. 간단한 아침과 커피까지 한 잔 내려서 혼자서 TV를 보기 시작한 게 4시 20분. 참고로 필자는 혼자서 축구 보는 거 무지 즐긴다. 2002년부터 버릇이 돼버린 듯. 또 하나 습관은 한국 팀의 월드컵 경기는 앉아서 보지 못하고 서서 본다. 2002년 이태리전에서였나, 문득 선수들은 저렇게 죽어라고 뛰는데 나는 이렇게 편히 앉아 보는게 너무 미안하게 느껴져서 서서 보기 시작한 이래 서서 보는 게 버릇이 되었다 (뭐, 칼로리 소모해 살도 빼고 좋지). 

노트북도 켰다. 생전 안 해본, 경기 보며 기사 작성하기를 해 볼까 해서. ESPN 해설자들, 어디서 불러왔는지 강력한 영국 액센트에 제대로 축구를 아는 사람들이다. 내공이 만만치 않군 중얼거리는데, 가운데 앉은 배우 같이 잘 생긴 미남이 6대4 정도로 그리스가 우세라고 그런다. 방금 생기려던 호감이 급냉각 되면서 삐딱한 시선으로 해설자들을 본다. 

한국은2002, 2006 월드컵 첫경기서 모두 2:0 으로 이겼다고 말한다. 그럼 그렇지. 한국은 2006년 토고 전에서 2대 1로 역전승했다. 그런 것도 모르니까 그리스가 우세라고 그러지.. 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펴며 위안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입장한다. 선수들 눈빛이 좋다. 아주 좋다. 오늘 한 건 하겠구나 생각하며 노트북 앞에 앉았다. 드디어 경기 시작. 1분도 채 안돼 기사고 뭐고 때려 치고 경기에 집중한다. 경기 보며 기사 쓰는 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닌갑다. 때리면 나중에 한대 맞고 말지 뭐. 

선발 라인업은 TV에서는 아래와 같았는데, 실제 경기를 보면 4-4-2 보다는 4-2(정우/성용)-3 (청용/지성/기훈)-1 (주영)에 가깝게 운영되었다.                


 정성룡   

  차두리 - 조용형  -이정수 - 이영표     
 
  이청용 - 김정우 -기성용 - 박지성    
 
              박주영- 염기훈 
 
첫 5분간은 팽팽하다. 김정우가 좀 언것 같아서 불안해 보이기도 했다. 박지성을 보고 한 패스가 엄한 아웃. 4분쯤 차두리가 과감한 슛을 시도하면서 그 ice가 깨져 나가는 듯 하더니, 곧이어 이영표가 원투 패스로 좌측 침투하다 영리한 플레이로 얻은 프리킥.7분경 기성용의 완벽한 크로스에 이은 이정수의 첫 득점! 됐다! 이 경기는 잡았다. 그래도 입이 방정 맞으면 안되지, 조심.  

아시다시피 그리스는 넣고 잠그기의 대표적인 팀이다. 4-4-2로 공격, 5-3-2로 수비하며 긴 패스+크로스나 세트피스에 의존해서 선취골을 얻고나면, 5-4-1로 바꿔 걸어잡그고 역습으로 상대를 엿먹인다. 그런데 우리가 먼저 골을 넣으면,  잠그지 못한다. 자기들이 잘하는 플레이를 못하게 되면 흐름이 깨질 수밖에.

6명의 수비수가 들어와 있으면서도 이정수를 놓쳤다 (16번 키르키아콘가 뭔가 하는 중앙 수비수가 결장한 게 영향을 준 듯). 이정수의 차분한 마무리도 일품이었지만, 박주영이 공간을 창출해준 면도 있고, 무엇보다 워낙 기성용의 크로스가 예술이었다. 해설자 왈, “그리스가 세트피스 플레이에 능하다고 했는데 한국이 오히려 세트피스 플레이로 골을 넣다니 얼마나 아이러니냐. It was an easy goal for him.” 그만큼 많은 연습으로 준비된, 호흡이 잘 맞아준 기가 막힌 작품이었다.

그리스 당황하기 시작하고, 박주영은 사실상 원톱으로 그 역할을 충분히 다해주며 수비진을 흔든다 (나는 이 경기에서 박주영의 플레이에 감동먹었다. 괄목상대라더니 정말 많이 성장했다).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더 많이 생긴다. 한국팀이 완전 분위기 탄다. 이럴 때 두어 골 더 건지면 최고다. 

13분 멋진 그림이 하나 나온다. 시야가 넓은 조용형이 우측 중앙선 부근에서 그대로 박주영을 보고 올려준 것, 주영이 영리하게 살짝 헤딩으로 살짝 청용에게 떨궈준다. 약간 길어서 청용이 슛은 못했지만 그 속도란!! 청용이 엄지 손가락을 들어 주영에게 보여주며 씩 웃는다. 멋지다. 거기다가 이건 큰 키를 이용해 제공권을 장악하는 그리스의 공격 전술인데 우리가 써먹었다. 

15분 아까운 페널티킥을 잃었다. 차두리, 기가 막힌 드로잉으로 청용에게 직접연결, 청용 살짝 공을 띄워 수비 하나 제끼고 골키퍼와 일대일이 되는 순간 뒤에서 무릅으로 엉덩이를 차서 넘어지면서 기회 무산. 해설자는 처음엔 이런 건 때로는 페널티 때로는 아닌 경우라고 하더니, 나중에 뒤쪽에서 잡은 카메라의 replay를 보고는 (명백한 고의적 파울임이 드러남), 페널티인데 그리스가 운이 좋았다고 정정.  

24분경 다시 아까운 장면. 용형이 긴 패스로 지성에게 떨궈주고 볼경합중 제풀에 넘어진 그리스 선수를 지성이 재치있게 뛰어넘어 슛하려는 순간 주심이 파울을 선언한다. 해설자 왈,  “What did he do wrong? Nothing to me.” 어이, 헤스터 주심, 당신 한국팀이 이겼으니 망정이지 안 그럼 한국 네티즌에게 곤욕 좀 치렀을거야.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에고, 이렇게 쓰다간 끝이 없겠다 속도를 좀 내자) 전반을 무사히 끝내고 나자, 필자는 잽싸게 아크로 게시판에 짧은 글을 올리고 후반전을 기다렸다. 편집장의 주먹이 무섭긴 한듯.

후반 7분, 박지성이 왜 월드 클라스인가를 보여주는 멋진 골이 나왔다. 그리스의 약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전광석화 같은 인터셉트를 해내고 수비수 두명을 따돌리고 골키퍼를 살짝 피해 꺾어 슈팅하는 장면! 해설자 왈 “perfect goal from Park !” 아,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후반 25분경 그리스 선수 3명 투입후 약 15분간 밀렸지만 한국 수비 튼튼하게 잘 막아 준다 (특히 두리와 영표의 수비가 돋보였다). 이때 해설자 한마디, 중앙 수비수 (용형/정수)가 상대적으로 약하다. 그리스는 막지만 그리스보다 빠른 팀을 만나면 이게 한국 팀의 약점이 될 수 있겠다. 이넘들, 확실히 전문가로군….

거기에 오늘 첫 월드컵답지 않게 침착한 플레이를 보여준 정성룡의 수퍼 세이브까지 아주 멋있었다. 여담이지만 정성용 부인이 탈렌트 양미라의 여동생인데 언니보다 더 예쁘다던데 (근데 나는 왜 축구 관전평에서 이딴 얘기를 하고 있는거지?) 

기성용을 빼고 멋쟁이 김남일이 들어온다. 사실 기성용은 비록 첫 골의 수훈 갑이지만, 전체적으로 오늘 플레이가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유럽에서 벤치멤버로 너무 오래 쉬어서 감각 회복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한국 대표팀에서 제일 잘 생겼다. 짜식, 진짜 미남이다.

후반전에 해설자 그리스 플레이가 답답했는지 “머더 퍼킹 게임 to 그리스”라는 말을 한다. 하하, 나중에 f word 쓰지 말라고 한마디 듣겠군. 이런 소소한 말들이 귀에 들어올 정도로 한국팀이 완전하게 주도한 경기, 그렇게 심장박동수 150은 족히 넘었을 관전의 시간이 가고, 드디어 경기 종료. 아하하하! 신난다. 1승에다가 골득실까지 +2! 와 이리 좋노. 
   
박지성, 너에게 더 이상 무슨 말을 하랴....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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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가 그리스와 평가전을 마친 후 한 말 “그리스팀은 생각보다 느리다. 한국팀의 스피드를 당해내지 못할 것이다.” 설마 그럴까 했더니, 정말 그랬다. 

뭐, 말이 필요 없는 경기였는데, 굳이 전술적인 면에서 한마디 하자면, 그리스는 유로 2004를 먹었을 때 전술을 구태의연하게 그대로 쓰면서 너무 많은 약점을 노출했고, 한국은 철저히 준비된 모습과 창조적 플레이를 보여 주었다.

경기 내용면에서는 5-0쯤 되었어도 놀랍지 않다. 그리스는 롱패스와 크로스의 루트가 완전히 한국 팀에 파악되어 차단 당했고, 세트피스도 전혀 먹히지 않아, 오히려 거의 모든 세트피스마다 역습으로 위기를 겪는 수모를 당했다. 그리스 전술의 성공의 키는 압박인데, 이게 사라지고 오히려 압박을 당했으니, 키가 아무리 커도 허당이지. (도대체 누가 키 작은 남자를 루저라 했던가!)

한국팀은 전술적으로 나무랄 때 없었다. 경기전 전문가나 네티즌 사이에서는 영표/동진 라인이 다수파였는데 두리를 선택한 허감독의 판단은 옳았다. 다만 후반 교체 시점은 좀 빨랐어야 했던거 아닌가 싶기는 하다.

모두 다 잘했지만, 특별히 잘한 선수들에 대해 몇마디만 하자. 

차두리  - 오늘  수훈 갑이었다. 뭔 수비수가 이렇게 완벽한 돌파에 크로스까지 잘한다냐. 거기다 공수 전환의 빠름이란! ESPN얘들도 공부 되게 했는지, 두리를 칭찬하다가 2006년 월드컵에선 해설자였다고 덧붙이는데 내가 다 놀랐다. 

박주영 – 놀랍다. 엄청나게 성장했다. 제공권, 몸싸움, 위치선정, 수비수를 끌고 공간 만드는 능력까지.비록 결정적인 찬스를 몇개 놓치기는 했지만, 괜찮다. (전반전 주영이 지성으로부터 최고의 스루패스를 받아서 골키퍼와 1:1 로 맞섰는데 각도를 좁히고 뛰어나온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장면은 정말 아쉬웠다). 제 몫을 충분히 다했다. 그렇게 하다보면 골은 들어간다.  원톱으로 손색없다. 

김정우 – 필자는 이 선수에 대해 상당히 염려했었는데 (미드필드 장악과 볼 배급에 있어 그 역할이 막중했거든)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 와우~. 상무소속이라더니 군인 정신?  기성용까지 커버해 주면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박지성 – 누군가 한국팀 전력의 반은 박지성이라고 말하더라. 과장이 아니다. 월드 클라스.

이청용 – 명불허전. 자라나는 젊은 선수라 월드컵 중에도 계속 성장할 것이다.

최강국(법대 89) 

대한 민국팀의 계속되는 선전을 기원하며…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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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3)
  축구해설 끝내주네요 김문엽 2010-06-13 22:01:17
전문가 따로 없습니다. 우리집은 케이블이 없어서 그냥 화면은 히스패닉 방송(채널34)으로 보고 라디오코리아로 한국어 중계 듣는데 괜찮습니다. 라디오가 약 0.5초 정도 늦는것 같은데 볼만합니다. 미국사람들 축구중계하는것 잘 못 알아듣는 것은 둘째치고 흥분을 안하고 차분하게 진행하니까 너무 졸립죠.
추천0 반대0
(99.XXX.XXX.173)
  오, 라디오를 이용한 방법이 있군요 강국 2010-06-14 22:34:20
다음엔 저도 이렇게 보렵니다. 설마 한국말은 잘못 듣지 않겠죠.ㅋㅋ. 문엽선배 좋은 팁도 칭찬도 감사합니다.
추천0 반대0
(76.XXX.XXX.189)
  축구를 보는 남성의 머리에 들어갔다 나오다 2010-06-13 20:25:54
아주 생생하군요.ㅎㅎ
남성들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축구를 보는군요. ㅎㅎㅎ
매우 한쪽으로 기운 중계여서 더 잼났음다.

편집장님의 주먹이 약간 무섭긴 무섭죠? 맞아본 사람은 없는데도. ^ ^

그리고,,,솔직히 말해바요, 토플점수 안 좋았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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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XXX.XXX.35)
  제 토플 점수는 극비인 관계로 강국 2010-06-14 22:32:54
다음에 직접 만나면 살짝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 누구 따라하는 것 같은데?)
추천0 반대0
(76.XXX.XXX.189)
  내 동기 중에 이런 전문가가 있었다니 공성식 2010-06-13 18:50:57
정말 뿌듯하네요. 아크로에 드문 89학번 동기가 전문가로서도 손색없는 관전평을 해주어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남은 게임도 잘 부탁해요. (근데 양미라의 동생과 결혼한 축구선수는 이호가 아니었던가요? 내가 이쪽으로는 좀 어두워서리...)
추천0 반대0
(66.XXX.XXX.123)
  성식님의 말이 맞는것 같은데요 강국 2010-06-14 22:31:47
제가 이쪽으로는 좀 어두워서리... 정성룡 부인 이름이 임미정이라는데
얼마나 미인인지는 게시판에 올려 놓을테니 직접 보시기를...
앞으로는 급하게 글 올리기보다
확인하고 검증 후 올려야겠네요.
추천0 반대0
(76.XXX.XXX.189)
  중계하는 사람이 그런말을 하면 방송사고죠 2010-06-13 11:57:55
그렇게 말했다면 당장 짤렸을거고 신문이나 방송에서 떠들석한 스캔들이 됬겠죠.
"디스어포인팅 게임 투 그리스"라는 말을 두번쯤 하더군요. 한국팀은 베리 임프레시브하다고 여러번 했고, 박지성의 골을 "러블리, 델리키트, 클래시 피니쉬"라며 극찬을 했구요. 해설자 둘다 심한 영국 액센트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 살짝 잘못 들으신것 같네요^^
추천0 반대0
(99.XXX.XXX.17)
  뭐 중요한 포인트는 아닌 것 같은데 강국 2010-06-14 22:28:58
여러 사람들이 그러시니 제가 잘못 들었을 수도 있겠죠. 나쁜 맥락으로 얘기한 건 아니고, 제가 들은 콘텍스트는 아주 빠르게 "그리스 선수 ---해야 그리스에게 이런 X같은 게임을" 하는 식이었고, 그 말 직후 침묵이 흘렀었는데. 제 듣기가 문제가 있었나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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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XXX.XXX.189)
  이영표도 큰 활약을 했지요 최응환 2010-06-13 03:00:10
결정적인 슛을 몸이나 발로 많이 막았습니다. 강국동문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전도 부탁합니다. 그리고 설마 중계하는 사람이 "머더 퍼킹"이란 말을 썻겠어요. 뭔가 다른 말일듯.
추천0 반대0
(59.XXX.XXX.15)
  맞아요, 영표도 대단했지요 강국 2010-06-13 15:01:52
당연히 잘해줄 걸로 기대한 선수가 잘해 주어서일까요, 제가 너무 피곤했는지
깜빡 빠뜨렸네요. 워낙 빠르게 얘기하면서 슬쩍 들어간 걸로 들었는데. 참, 해설자가 이런 말도 했어요. "그리스 최고의 공격수 살라스 선수! 잘생겼습니다. 머릿결도 아주 좋아요. 근데 그거말고 뭐좀 해야죠!" ㅋㅋ 응환 선배 한국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 하실듯. 잘 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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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XXX.XXX.189)
  이글을 쓴 최강국님은 워낭 2010-06-13 00:17:35
이름값을 하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리아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축구가 나오면, 1급 해설자가 되는 전문가입니다. 본인은 '제멋대로 관전평'이라고 겸양의 제목을 달았지만 편집자는 그걸 지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강.국. 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함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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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XXX.XXX.119)
  허걱! 제목을 이렇게 달으시면 제가 감당할 수 없습니다. 강국 2010-06-13 12:05:20
저는 축구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절대 전문가 수준은 못되고요
그저 이런 축제에 승리의 기쁨을 같이 즐겨볼까 해서 편집장의 요구에 응해 몇자 적은 것이고, 제게 인상적인 장면만 뽑아 균형을 읽은 제멋대로 관전평이 맞습니다.
더욱이 후반부는 애들 재우고 11시가 넘어 써서, 글의 밀도가 현저히 떨어져 죄송할 뿐입니다. 한번 읽어 보고 웃어 주심 그걸로 감사하겠습니다.
추천0 반대0
(76.XXX.XXX.189)
  참,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 89학번 입니다 강국 2010-06-13 12:06:06
어리게 봐 주셔서 감사하기는 한데....
추천0 반대0
(76.XXX.XXX.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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