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중앙 신인문학상 시상식과 심사평 심흥근 -이시대를 살아가는 고뇌의 결여와 완성도를 갖춘 구성력 미흡의 아쉬움미주 이민사 109주년을 맞아 미주한인사회에 27년간 지속된 문화사업이 있다면 단연 ‘중앙 신인 문학상’을 꼽을 수 있겠다. 이주민으로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년 6월 개봉평점: 5점 만점에 4.5점MPAA Rating: R (폭력적인 장면, 잔혹한 장면, 표현등 – sorry, no nudity)장르 스릴러, SF, 액션상영시간 2 시간 4 분캐스트:N

얼마전 어바인문화포럼(어문포)에서 Chapman University 이남 교수님의 영화사 개론 특강에 갔었습니다.1년 분량의 커리큘럼을 2시간만에 축약시킨 정말 귀하고 재미있는 강의였습니다.오랜 언론사 경력의 때가 전혀 묻어나지않는 앳되고 소녀같은 순

안녕하세요? 아크로 시민 여러분.저희 ‘컬리 프라이즈’ 밴드(Curly Fries Bandㆍ약칭 ‘컬프’)는 남가주 서울대학교 동문들이 주축이 된 록 밴드로서 6년 전 구성이 되었습니다. 밴드 형성 초기에 짧게 활동 한 후에 작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박변의 영화 이야기 8: The Gauntlet 무모하고 황당한 그래서 재미있는 The Gauntlet 하면 이게 무슨 영화지? 할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One Way Ticket 이라고 하면, 나같이 나이가 좀 든 사람이라면, 영화 팬이

영화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메시지 있는 영화는 싫어한다고 했었다. 그런데 오늘 얘기할 이 영화는 메시지가 있는 정도를 넘어 너무 뻔하다. 그러나 너무나 진부한 메시지를 진부하지 않은 방법으로 전개해 나가서 재미있다. 주인공은 아무데도 쓰잘데 없는 외팔이

필자는 Arizona Music Festival 2012에 참여하여 Verdi Requiem을 불렀습니다. 이 곡을 부르기 위해서는 대규모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아마추어로서는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하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기회

LA 한인타운 James M. Wood Blvd.에 Park View Gallery가 새로 개관했습니다. 이 갤러리는 공대 김병연 동문(총동창회 합창단 이사장)이 예술인들의 장으로 마련한 화가, 음악가, 문인들을 위한 "작가의 집"의 일부입니다.지난달

한대수. 1970-80년대에 학교를 다닌 사람들에게는 친숙한 이름이다. 그가 부른 <물좀 주소>와<행복의 나라로>는 한국의 Folk Rock의 시초라고 불리며 한국의 Bob Dylan이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가수다. 우선 그의

영화 도가니를 보았다. 이미 지면으로, SNS로 들을 만큼 들었고, 알만큼 아는 내용의 영화다. 마음의 평화로움을 여유롭게 지키는 것이 요즈음 삶의 목표인 나에게는, 결코 보면서 그리고 보고나서 겪어야 할 속쓰림을 감당하기 싫을만큼의 구토를 유발할 것

세계를 바꾼 작품 ‘변기’마르셀 뒤샹, 샘, 1917 시장에서 살 수 있는 변기 하나 달랑 올려놓고 예술작품이라고?1917년 어느 날, 우리의 뒤샹씨는 6달러만 내면 되는 누구든지 작품을 출품할 수 있는 ‘독립살롱전’에 변기를 하나 떠억하니 가져다 놓

할리우드 영화에서 동양인 남자는 찬밥이었다. 머리는 크고, 다리는 짧고, 넓은 얼굴에 컴퓨터엔 귀신인, 근육 없이 머리만 좋아서, 잘 생긴 백인 주인공의 조연이 주 역할이였다. (‘The Green Hornet’의 백인 주인공은 잘 생기지도 않고, 재

빛을 그린 화가 모네-미학에 전쟁을 선포하다-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세상은 모네를 이해하지 못하였다. 당시의 화가들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그렸다.당시 전통적인 아카데미에서는 캔버스에 사물의 외형을 드로잉하고 그 사물이

1957년, 영국 리버풀.쿼리 뱅크 고등학교에 다니던 16세 소년이 친구들을 모아 ‘쿼리 멘’이라는 이름의 밴드를 만든다. 그 소년의 이름은 존. 몇 개월 후 폴이라는 이름의 열다섯 살 소년이 존과 뜻을 합친다. 이듬해 2월 당시 14살에 불과했던 조

여러분 신나는 독립기념일 주말 보내셨나요? 전 삼일간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저녁에 부랴부랴 어바인 엠피띠어터로 갔는데 생각보다 근사하게 독립기념일 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Tom Demer라는 Fiddler의 연주는 정말 너무나 미국적 분위기로 흥을

이런 반전영화가 있다. 고도로 발달된 초현대무기로 무장한 초강대국이 재래식 구식 무기밖에 없는 후진국을 침략한다. 침략하는 이유는 후진국이 보유하고 있는 자연자원 때문이다. 후진국 자원은 초강대국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연료를 확보하는데 필수적인 자원이다

Koreans coming on American novels By Kym Ji-youngHello, Koreans. Are you ready? Ready to enjoy your roles as major characters in the exalted

유쾌한 불륜의 프랑스 영화—The Valet[박변의 영화 이야기 다섯번째]코미디를 좋아 하시는지? 나는 웃음과 웃음을 주는 모든 것들을 좋아한다. 코미디 영화도 물론 좋아한다. 단, black comedy가 아니고, 상스럽지않고 욕이 나오지

그들의 이야기 그리고 레서피 4 – 영화 ‘My Blueberry Nights’‘음식은 치료제다.’혼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본 적이 있는가? 내게는 영화관에서 혼자 본 영화가 딱 두 편이 있다. 프랑스 유학 시절 당시, 비슷한 시기에 개봉

인류 최초의 여성 판도라의 탄생인간에게 감히 신의 영역인 불과 지혜를 전해준 댓가로 프로메테우스에게 가혹한 형벌을 내린, 신 중에서도 최고신인 제우스는 공범자인 인간에게도 직접 벌을 주기로 했다. 제우스는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에게 명을 내려 여신에